[재밌수다] 작가와의 만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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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 문학 ‘재밌’수다 작가와의 만남 후기

수다팀명 : 신남초등학교 독서동아리 ‘꿈담’

수다날짜 : 2017. 11. 23. 15:30~17:00

수다장소 : 칠전동 심리상담카페 ‘나비’

선정도서 : 김호운 ‘그림 속에서 튀어 나온 청소부’

작가와의 만남 참석자 : 김호운 작가님, 프로젝트 담당자 양연식님, 그리고 미모의 문화예술진흥원(?) 직원 한분- 미모만 기억하고 성함을 기억못해서 죄송합니다. ^.^

그리고 꿈담 이상민, 한정혜, 김시원, 심재희, 황수정, 이은경(1), 장정원, 정부섭, 손혜리, 라상숙

 

* 우선 160개 지원팀중에 선정이 되는 행운을 얻게되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설마~하고 지원했는데 선정이 되고 이렇게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도 가질수 있어서 올해 우리 독서동아리 ‘꿈담’팀이 용꿈을 꾼 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 놓으니 이렇게 좋은 행운이 찾아오네요.

무엇보다 우리가 몰랐던 작가님을 새로이 알게되어서 좋았고 작가님으로부터 작품에 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꿈담’팀은 앞으로도 책읽는 분위기를 널리 퍼트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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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후기

 

덕분에 훌륭한 작가와 직접 대면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작가의 여행 이야기도 매우 인상적이었고요. 그 분 자체가 문학이었고, 예술이었고, 자연스럽게 통섭된 연륜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작가님의 여행 이야기, 삶의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삶의 연륜과 지혜를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구성원 전체로 보면 안되고 하나 하나를 다른 존재로 봐야 한다는 말씀과 자신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해야 한다는 말씀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쓰실 때 독자의 몫을 남겨 두신다는 말씀도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글 속에서 모든 것을 얻으려 했었는데 글을 읽으며 독자인 내가 함께 완성해 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유함 직전 단계는 고독이라고 하셨는데 나도 그러한 단계를 거치고 넘어 삶의 자유함을 가져보고 싶은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작가님의 생각과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

 

어제 작가님과의 만남 좋았습니다.~

신남에 와서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카페 나비도 너무 좋구요.^^

작가님과 직접 만나뵈니 작품이 더 공감이 가고 생동감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작가님의 여행, 예술, 문학에 대한 고견과 더불어 나이, 시공간을 뛰어넘는 작가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네요.

작가님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답니다. /정**

 

책을 읽고 나면 읽는 사람마다의 그 감상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어서 각각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은 미처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느껴보기에 좋은 활동이다. 더불어 그 작가를 만나 이야기의 배경이나 숨은 의도를 안다면 더욱 좋은 일인 듯 싶다.

한편의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작가들의 숨은 고통 또한 알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고

사실 잘 몰랐던 작가였는데 직접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영광과 더불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장**

 

책을 읽을 때 문득 궁금한 점이 생길 때가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궁금했던 점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들으며 공감하고,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

 

작가와의 만남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아직 세상을 많이 살아오진 않았지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냥 숫자를 보태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가 쌓여간다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나이들어가면서 나이에 숫자를 보태는 삶이 아니라 지혜를 보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손**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삶을 들여다 볼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작가님을 만나보니까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을 풀어내신 것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갔다. / 황**

 

여행은 용기이고 문학이라고 하신 작가님의 말씀이 공감이 된다. 사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과도 같다. 낯선곳에 홀로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래서 여행이 아닌 관광을 하며 마치 여행을 하고있는듯한 착각속에서 살아온 것 같다. 작가님은 여행은 ‘들짐승 되기’라고 하셨다. 나는 그동안 애완동물처럼 살아왔다. 애완동물이 자연으로 쉽게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담장밖으로 뛰쳐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

 

나는 분꽃 향기를 읽고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펑펑 울었다. 그리고 아련한 어린시절 추억속에서 한참 머물러 있었다. 그 느낌을 시로 표현을 해보았다.

 

-분꽃을 읽고-

 

분꽃속에는

세상을 다 품어주시며

자신의 삶은 없고

아름답고 따듯한 향기를

널리 펼쳐주시던

가슴깊이 묻어두었던

그리운 어머님이

들어있었습니다.

 

분꽃속에는

세상에 아파하며 살아가는

슬픔을 녹여주고

아픔을 안아주는

따사로운 햇님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아픔도

그 슬픔도

그 사랑도

모두 분꽃속에

들어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그 / 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동아리 리더이신 한정혜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동시로 모임 후기를 마감합니다.

우리가 더럽다고 함부로 여기는 것들이 없다면, 더러운 것을 치워주는 일을 하는 귀한 사람들이 없다면, 세상은 더러움이 넘쳐나서 살기 어렵겠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맑게 해 주는 분들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똥구녕

 

최승훈

 

할무이

화분 밑바닥에

와 구멍이 뚫려 있노?

 

똥구녕인기라

니도 밥 묵고 나면 똥 싸제

화분도 똑같은 기다

 

똥구녕이 있어

머리 위에

예쁜 꽃도 피워 낼 수 있는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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