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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솔니트,「희망을 점령하는 것에 대한 편지」중에서

  • 작성일 2012-12-13
  • 조회수 1,479




레베카 솔니트,「희망을 점령하는 것에 대한 편지」중에서
 
  나는 당신에게 이 놀라운 1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절망의 힘에 대해, 희망의 크기에 대해, 그리고 시민사회의 연대에 대해.
  당신의 삶은 짧았지만 죽음의 의미는 거대했고 '아랍의 봄'을 통해 많은 독재자들이 몰락하게 하는 촉매가 되었다는 사실을 당신이 알았으면 합니다.
 (……)
  힘없고 희망 없는 현실에 절망하며 몸에 불을 붙인 당신이지만, 하나의 작은 희망을 놓고 떠났습니다. 넉넉한 수입을 올리거나 경찰에게 공정한 대우를 받을 힘은 없었지만 당신은 저항할 힘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희망은 많은 이들의 꿈이었으며 99%의 꿈이었기 때문에 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튀니지인들이 들고 일어나 정권을 전복시켰고 이집트, 바레인, 시리아, 예멘, 리비아로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튀니지의 벤 알리, 이집트의 무바라크, 리비아의 카다피가 없는 중동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는 지금 그 상상할 수 없었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로 말 그대로 크게 요동쳤고, 자신들의 가치와 우선순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 역시 흔들리고 있고, 중산층과 배고픈 이들의 불만이 얼마나 오랫동안 관리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인도의 미래는 누가 알겠습니까. 깜짝 놀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여성들에게 소소한 권리를 주기도 했습니다.
 (……)
  가난은 험난했던 2011년 전 세계인들이 저항했던 시스템의 산물입니다. 결국 '아랍의 봄'은 경제적 저항이었습니다. 그곳의 모든 독재와 전제정치 역시 지배자와 다국적기업 등 '1%'를 위한 이익만을 추구했습니다.
  스페인 '분노하라' 시위에서는 "우리는 정치가와 은행가의 소유물이 아니라"라는 슬로건이 등장했습니다. 부아지지 당신과 같은 아름다운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 미국에 있는 우리들까지 함께하게 만들었습니다.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함께 점령하라(Occupy together).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스톡턴, 보스턴, 라스크루케스, 미니애폴리스를 점령하라. 점령하라.
 (……)
  당신의 절망이 희망을 낳았습니다. 누구도 미래를 모릅니다. 10개월 전 분신했을 당시 당신도 확실히 알지 못했고, 현재 우리 누구도 모릅니다. '미국의 가을'은 차치하고서라도 '아랍의 봄'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이 운동은 갓난아기의 상태로 세상에 도달했습니다. 그 아이의 운명,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아이는 1968년 '프라하의 봄'처럼 억압될지 모릅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같이 분노에 찬 청소년기를 겪으면서 성장할지도 모릅니다. 시민사회가 전체주의로부터 나라를 해방시켰던 체코슬로바키아나 헝가리, 통일독일에서처럼 광채를 빛내며 태어나 환영을 받다가 결국 둔감한 중산층 시민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르코스 일가의 도둑 정치를 축출한 1986년 혁명 이후의 필리핀처럼 격동 속에서 성장할지 모릅니다. '1%'를 대신해 미국 CIA가 지원한 군사 쿠데타로 사라진 1953년 이란의 모하메드 모사데크 수상과 1954년 야코보 아르벤즈 과테말라 대통령, 1973년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처럼 초기에 암살당할지도 모릅니다.
  인류의 아이이건 역사의 아이이건, 우리는 이 아이가 무엇이 될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가 누구를 닮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아직 무엇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가 무엇과 닮아 보이나요?
 (……)
  전 정확히 이 운동이 무엇을 닮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닮았다고 꼭 그처럼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기대하지 않았던 운동은 이제 막 한 달이 지났고 그 앞에 우리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운동은 당신에게 희망을 줄 것입니다.
 
 
작가_ 레베카 솔니트(Rebecca Solnit) - 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환경, 정치, 공간, 예술 등에 걸쳐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서로『세비지의 꿈』,『그림자의 강』,『지옥에 세워진 천국』,『무한도시』등 10여 권을 냈다.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일본에『재난 유토피아』로 소개된 그녀의 책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낭독_ 서갑숙 - 배우. 출연한 작품으로 <안개기둥><레테의 연가><봉자> 등이 있음.
출전_ 2011년 10월 미국 정치평론사이트〈톰디스패치TomDispatch.com>에 기고된 글로, 국내언론사 <프레시안>이 동년 10월 26일자로 번역 소개하였다.
음악_ Digital Juice - BackTraxx
애니메이션_ 강성진
프로듀서- 김태형

  재스민 혁명은 2년 전 꼭 이맘때 튀니지에서 시작되었죠. 한 청년의 죽음이 촉발했습니다. 26세의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는 청과물 노점상이었습니다. 경찰 단속에 그는 분신으로 맞섰는데 이를 기화로 국민적 저항이 일어납니다. 23년간 철권 통치한 벤 알리 대통령의 23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립니다. 재스민은 튀니지의 국화였습니다. 저항은 아프리카와 아랍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갔습니다.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이란, 요르단, 리비아, 모로코, 예멘, 이라크, 쿠웨이트, 모리타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그리고 이 국민적 저항은 곧바로 금융자본의 심장으로 향했습니다. 월가점령운동(Occupy Wall Street)으로 한 해가 뜨거웠습니다. 이 시대를 읽는 문장 하나가 똑똑히 새겨졌습니다. ‘1% vs 99%'. 정치가 99%를 위해 작동해야 한다고 우리는 분명히 소리쳤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경제민주화’도 기실 이것 아니겠습니까. 이 아이의 운명이 한국에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문학집배원 전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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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관리자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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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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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관리자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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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건

  • 익명

    1991년 11월 7일 제주 서귀포에서 27세 청년 노동자 양용찬은 제주도개발특별법을 반대하며 자신을 태워 산화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 개발의 대명사가 다시 부활하려합니다. 한국에서 경제의 부활은 과연 바람직한 미래일까요?

    • 2012-12-15 21:51:5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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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잘 보고 갑니다. 99%에게 희망이 있는 세상을 기대하며....우리는 희망없는 세상에서 희망이 있다고 착각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2-12-14 09:26:4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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