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로망스
- 작성일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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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물결이 영혼에 부딪힌다
무지개빛 봄 마중 나가자고
뜨락의 가녀린 목련화도
수줍은듯 고개숙인 수선화도
꽃망울 머금은 채
고운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걸까
밤새 영롱한 별빛과 친구하며
생각의 우주 속에 들어와
환희의 아치를 그리며
그대를 지켜보고 있는걸까
푸르른 새싹이 초록옷을 입고
봉긋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내 심장에 고요히 안기우던 날
꽃보다 더 고운 봄 단장을 하고
긴머리 풀어헤치며 그대를 맞을 기쁨에
한 쌍의 백조가 되어 잔잔한 호숫가에서
봄의 사랑노래 불러보리라...
사랑 충만한 삶을 안겨주고
샘물같은 행복을 안겨준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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