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2014년 4차 차세대 예술인력 문학분야 선정 결과발표

  • 작성일 2014-12-23
  • 조회수 1,659












 



2014년 4차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문학분야 선정 결과발표




 


   등단 5년 미만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문학분야' 2014년도 4차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2015년 1월 15일 <문장웹진> (http://webzine.munjang.or.kr)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며, 2단계 선정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는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시즌2)는 12월 29일(월)과 1월(세부 날짜 미정)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분야별 응모현황














































분야응모건 수비율(%)예심통과최종선정
시(동시, 시조 포함)3040.5117
소설(동화, 청소년, 장르 포함)3851.31510
수필18.221
평론0
희곡5
741002818

 




■ 심의위원 : 권지예, 김옥란, 서하진, 유홍준, 장석주, 조연호, 하응백, 해이수 등 8명


■ 선정결과








































분야접수번호작품명 / 작가명비고


(6)


69

나무의 약속 외 3편 / 박성준


2단계 지원
35

나의 연못 외 3편 / 서윤후


2단계 지원
56

종업식 외 3편 / 김종연


 
51

몬순 외 3편 / 최세운


 
23

소년들의 공화국 외 3편 / 최백규


 
21

과도 외 3편 / 류성훈


 

 



































































분야접수번호작품명 / 작가명비고

소설


(9)


33

보이지 않는 손 / 용현중


2단계 지원
78

소설 쓰는 기계 / 전성혁


2단계 지원
24

11번 출구 / 조우리


 
28

경계 / 여운


 
62

심사 / 조영한


 
34

가시 자국 / 김덕희


 
86

린치 / 이승은


 
88

분실물 정거장 / 라유경


 
95

랭기지 스쿨 / 김지숙


 
동화 (1)89

저승으로 전학 간 마채황 / 조희애


 
희곡 (1)26

휴먼리소스 / 박신수진


 

 


 



■ 심사총평


 


 ▶ [총평]안정성과 참신성


 


    문학은 사회를 반영한다는 말은 이미 진부한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번 심사를 진행하면서 그 진부한 말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특히 소설 응모자들의 상당수는 이른바 백수였고, 이들은 알바나 기타 일용직에 종사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 혹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IT와 SNS와 인간의 고유성이 어떻게 대립하고 화합하는지에 대한 질문들도 많았다.

    신인급의 작가, 시인들의 작품을 심사할 때 항상 부딪히는 것은 참신성과 안정성의 조화이다. 참신성은 상상력 혹은 창의성 혹은 예민함의 결과다. 기성 문단이 신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어떤 것'이다. 시대가 달라지고 변화하므로 기성 문인들은 이미 그러한 흐름에 대응하기엔 늙었거나 게을러져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것을 신인들에게 늘 요구한다. 기성문단의 요구는 창작방법에 대한 것과 소재를 바라보는 방법, 또 소재 자체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소재에 대한 참신성에 주력하여, 이를 어떻게 가공할 것인가, 어떻게 뒤집어 볼 것인가에 대한 숙고는 부족한 듯하다. 때문에 이에 주력한 작품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신인급 작가들이 어려운 것은 위에서 언급한 참신성과 함께 문학적 전통에 입각한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정확한 문장, 작품 전개의 합리성 등 기초적인 문학 문법에 충실하여야 기성 문인들의 적자(嫡子)로 인정한다. 공부가 덜 되어 있으면서 상상력으로만 문학을 꾸미려 하는 경우 상당한 시련이 요구되며, 이 과정을 인내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문인의 이름을 달기 힘들다. 일반적인 공모의 경우 안정성의 바탕 위에 참신성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이번 심사도 일반적인 통념을 넘어서지 않았다.

    심의위원들은 동화와 희곡을 각각 한 편씩 선정했고, 시 6편, 소설 9을 선정했다. 문학의 위상이 날로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우수한 문학 인재들의 열의는 의외로 뜨거웠다. 참신한 작품을 읽는 시간을 가질 기회를 준 응모자들께 문학적 축복이 함께 하기를!


 


2014. 12.

심사위원 일동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