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작성일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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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과수나무에 열매가 맺혀있다
여린 가지에 과수가 커져간다
하나의 과수가 여럿이 되고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커져간다
곧떨어질듯 가지가 출렁인다
여린 가지가 내 어깨에 스러잘듯 기대어 척 하고 과수를 한개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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