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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자리

  • 작성일 2016-03-22
  • 조회수 261

하늘 자리

 

이창무

 

흙색의 하늘을 우러러볼 때

 

야밤은 내달리는 시커먼 펜슬에

 

하늘그림자를 움켜지며 내던진다

 

내 숨 자리 하늘 자리 편중의 소리 자리

 

하늘 그림자 속에 나란히 속삭이며

 

이곳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