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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제503회 : 해외작가특집 2

  • 작성일 2017-06-21
  • 조회수 604
  • 방송일2017-06-21
  • 러닝타임1시간10분
  • 초대작가Noah Cicero, Janaka Stucky, Jake Levine

제503회 <문장의 소리> 해외작가특집 2





<로고송> / 뮤지션 양양


1_양양




<오프닝>/ 문장의 소리 DJ 김지녀


DJ김지녀

올리비에 브루도 『미스터 보쟁글스』에서 한 대목




<작가의 방> / Noah Cicero, Janaka Stucky, Jake Levine



노아 키케로 Noah Cicero
노아 키케로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다. 소설 6권, 시집 한 권, 두 권의 전자책을 집필하였으며, 스페인과 러시아와 같은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한 바 있다. 타오 린과 더불어 대체문학 운동[Alternative literature movement(Alt-Lit)] 단체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다. 한국에서도 시집 출간을 준비 중에 있다.



자나카 스터키 Janaka Stuckyᅠ
자나카 스터키(본명 조너선 스터키, 1978년 3월 23일 태생)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미국 시인이자 공연예술가, 독립출판사 출판인 겸 기획자다. 독립출판사 블랙 오션(Black Ocean)의 설립자이자 저널지 「핸섬」의 출판을 맡은 바 있으며, 세 권의 시집〔『오직 자유만이 그대의 이름(Your Name Is The Only Freedom)』(브레이브맨 프레스 2009), 『세상은 그대에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오(The World Will Deny It For You)』(아사타 프레스 2012), 『진실은 우리가 완벽하다는 것(The Truth Is We Are Perfect)』(서드맨 북스 2015)〕을 펴낸 저자다. 그의 글은 허핑턴포스트와 포에트리 파운데이션에 실렸다. 2010년, 보스턴 포에닉스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독자가 뽑은 "보스턴 베스트"에서 '최고의 시인' 상을 수상했다.



제이크 레빈 Jake Levine
제이크 레빈은 애리조나 출신의 시인이자, 번역가이다. 두 권의 소책자(『삭제의 문턱(The Threshold of Erasure, Spork 2010)』과 『빌뉴스 악령(Vilna Dybbuk, Country Music 2014)』)를 저술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전공 박사과정 중이며, 대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경주, 김민정, 김이듬 외 한국 시인들의 시집을 영번역 중에 있다.


문장의 소리 503회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502회 해외작가 특집에 이어집니다. 세 명의 시인의 시 낭독을 듣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Q. (제이크 레빈의 「I Want You, Dear Dust/나는 원해, 사랑해 먼지」낭독 후) 이 시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제가 천식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환경오염(미세먼지) 때문에 살기 힘들어요. 참 재미있는 것이 새로운 대통령 되고 공기가 좋아졌어요. 진짜. 그냥 매일매일 하늘 하늘색이죠. 신기하고요. 제가 요새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서 이 시 썼어요. 그리고 “고비사막”. 한국어로 고비 의미가 위기(라는) 뜻이죠. 그래서 한국어로 생각했어요. 고비사막. 진짜 위기다.


Q. (자나카 스터키의 「EACH A THREADLESS DISTANCE FROM CROW AND LINEAMENT(크로우 부족과 국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선이 없는 것들)」낭독 후) 이 시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A. (통역) 일단은 제가 사는 보스턴에 눈이 옵니다. 보스턴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아요. 그래서 만약에 이웃사촌이라도 지나가다 인사를 하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각은 블록에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도 이름을 서로 물어본 적도 없고 인사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립되고 서로 인사도 안하는 보스턴 사람들이 겨울이 되고 눈이 많이 오면 그런 성질이 더욱더 극대화가 되죠. 그래서 계층과 인종에 대해서 또 제가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에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데 있어서 방해물로 작용이 되기도 한다는 거죠. 그 겨울에 무릎까지, 허리까지 굉장히 눈이 많이 온 상황에서 사람들과의 소통이라든지 만남이 더욱더 힘들어지는 상황을 보면서 굉장히 짜증이 났습니다. 우리는 정말 모두 혀가 있는데, 결국에는 우리는 언어의 동물인데 왜 서로 소통을 하지 못하고 이러고 있을까 라는 것이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Q. (노아 키케로의 「NDE Videos on YouTube(유튜브의 임사 체험 비디오)」낭독 후) 왜 이런 분위기의 시, 이런 내용의 시를 썼는지 궁금하네요.

A. (통역) 미국의 얘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 기사나 인터넷 글을 쓰고 개진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을 욕하는 굉장히 살벌한 환경이에요. 공화당은 언제나 민주당을 까고 있고, 민주당은 언제나 공화당을 까고 있고. 어떤 소리를 하던 간에 서로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같은 그런 상황이죠. 심지어 어떤 사람이 30년 전에 목요일에 죽었어도 그 날에 죽었다는 것으로도 욕먹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생각할 때는 모든 사람들이 굉장히 멍청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의문을 가졌던 것은 왜 모든 사람이 다 멍청할까. 사실 저도 굉장히 멍청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 지구상에 별로 그렇게 제대로 뭔가를 그렇게 하면서 사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릴렉스하면서 사는 건데, 신의 시선에서 봤을 때는 사실 우리가 굉장히 멍청하고 어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런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역사서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제가 본 다량의 서적 중에서 50퍼센트는 역사서 그리고 50퍼센트는 문학이나 철학서인데, 역사서를 봤을 때 중국이나 어느 나라 어떤 시대를 봤을 때도 문제를 계속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결코 해결하지 못하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있는 것이 저의 시의 영감이었습니다. 일단 라스베가스에서 살고 있는데 굉장히 인종, 종교적으로 다양한 곳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인종차별이라든지 분쟁이 없는 지역이고 굉장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면 동성애자든 흑인이든 아시아인이든 크리스천이든 무슬림이든 다 자기의 할 일을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요. 어떻게 보면 스타벅스가 제일 안전한 곳이 아닐까 그리고 가장 나은 곳이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만약에 미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계속 서빙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  양양


1_양양


오늘의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의 초대 손님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의석입니다. 그는 근육이 늙지 않기 위해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연습은 한다고 합니다. 그와 잘 어울리는 어제의 단어는 ‘인내’입니다. 단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라이브로 “By candle light”, “대성당” 등의 연주곡을 들었습니다.


문장의 소리 503회 Noah Cicero, Janaka Stucky, Jake Levine과 함께한 <작가의 방>과 기타리스트 고의석과 함께 ‘인내’라는 단어로 이야기 나눈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는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구성 : 박정은(조선대학고 문예창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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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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