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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조한풍 시편

  • 작성일 2018-09-09
  • 조회수 118

 



고향


 


내 귀 한 쪽은 늘 젖어 있다


 


어머니 하얀 이마


골 깊은 이랑을 마냥 넘실거렸던


들판의 푸른 이슬


 


도시의 둥지 속에서


돌아누워 본 서쪽 들 끝


바람 소리에


몸을 세우면


 


수천 부름의 물결로 밀려와


부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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