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미학

현대미학사

 

프레드릭 제임슨의 이 책 『지정학적 미학』은 지난 세기의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대만, 필리핀의 가장 흥미로운 현대영화들을 예로 들어가면서, 포스트모던 세계에 있어서 영화의 '재현적 문제'를 폭넓게 거론하고 있다. 이 책에서 F.제임슨은 매우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즉 현대영화에 있어서 재현은 어떻게 기능하고 발생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들 영화는 오늘날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적 진실을 나타내고 있는가?
고다르의 『열정』, 파큘라의 『대통령의 음모』, 에드워드 양의 『공포분자』, 타히믹의 『향기로운 악몽』, 소쿠로프의 『일식』과 같은 영화작품들을 통해서 저자는 매우 정교하고 이론적으로 잘 무장된 영화 읽기를 시도한다. 그 결과 오늘의 사회적 진실에 대한 매우 적당한 알레고리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제임슨의 가장 논쟁적인 비평집 『정치적 무의식』에서 보이는 것 같은 논의의 세밀함과 그 전개를 한층 더 폭넓혀 밀고 나가고 있다. 따라서 영화를 공부하는 이뿐만 아니라, 문화이론을 공부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필수적인 읽을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kakao

댓글남기기

  Subscribe  
Notify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