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아

아무렇게나 해도 거리낌 없이

회한과

희비의 회색길을 가다

걷노라면

이내 오른편에선 병들고 때묻은

나의 손이 내밀어지고

그것은 누구를 갈망한다

 

아무도 그

휘황찬란한 의자에 앉지 못했던

삼 년 간.

나는 눈물흘리며, 외로이,

그저 앉는 연습을 하였다

 

이내 왼편에선

건강하니 귀티가 흐으는

나의 손이 내밀어 지고

걷노라면

그것은 오른편을 갈망한다

kakao

1
댓글남기기

1 Comment threads
0 Thread replies
0 Followers
 
Most reacted comment
Hottest comment thread
0 Comment authors
  Subscribe  
Notify of
송호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절차탁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