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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장미

  • 작성일 2005-06-01
  • 조회수 404

유월의 장미/ 배현순

그대, 유월의 장미여!
꽃 잎은 여린 단삼
가시는 정절을 세우는
잠들지 않는 은장도

붉다 못해 선홍빛으로
터지는 너울 두르고
새벽을 여는 한송이 장미
정오의 열망을 태우려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