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 작성일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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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346
예전에
그리움은
가보지 못한
산골에 핀 꽃
나이 들어
뼈마디 깍여나간
아픔임을 알았습니다
보고 싶어도 어딘지 몰라
모든 눈물 태워버린 후에야
그리움은
날마다 새벽창에
빈 가슴 도려낸 칼날임을
기어코 나를 죽여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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