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의 지도가 넓혀지는 이 순간, 이 자리 – 프린스 호텔 로비, <소설가의 방> 북 콘서트 글.사진 최주연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 깊은 외국 영화가 있습니다. 오래된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요, 다양한 투숙객들이 등장하고, 그중 한 명은 전업 작가로 호텔에서 글을 쓰는 중입니다. 그것은 단지 영화 속에서만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프린스호텔과 함께 진행하는 <프린스 호텔 소설가의 방-북 콘서트>라는 문학 사업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여러분께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담아 드리려고 해요.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에게는 그 순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북 콘서트가 생소하신 분들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