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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의「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김소진
깨진 단지는 그 모양 그대로였지만 어떤 기발한 생각이 별똥별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눈사람이다! 나는 가슴이 터질 듯 기뻐 하늘을 향해 두 팔을 쫙 벌렸다. 일단 이 아침만큼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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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이기호
그러니까 그날 또한 어떤 예감이나 전조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그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같은 반 친구 대여섯 명과 함께 학교 옆 건물 이층에 위치한 당구장에서, 충실히 야간자율학습에 임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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