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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액이 증발했다 말하지

  • 작성자 데카당
  • 작성일 2025-03-12
  • 조회수 216

텀벙텀벙

찍히는 발소리는 척추 건강을

첨벙대는 빗소리 상상하지 않았고


갈건지 말건지 


꺼지는 물웅덩이 잠시 멈춤

발목으로의 여로 고단하신지

오지 마세요 매 주 다가오는 


다른 사람의 방에는 푸른 그림이 있다 반으로 나뉜 규격 거리미화 실시합니다 싹 밀어버리고 새 건물 올리면 되는거지 않겠어요 당신은 집을 잃고 집을 얻는다 당신은 집을 물에 잠기게 하여 집을 얻는다 지붕에서 슬레이트로의 슬라이딩 비 오지도 않는데 무슨 상관이겠어요 당신의 집은 분지에 있다 방에는 푸르고 푸르고 파랗고 파랗고 창문 밖에는 술병 나뒹굴어도 필터 태운 꽁초 날아와도 불 붙는것도 아니잖아요


너는 검은 바탕에 시를 쓴다

푸른 바탕에 쓰는 사람을 소개시켜줘

표백된 시를 보여줘

두 배양지 군락은 활자로 찍었지


누구는 당신을 장승같다고

너는 당신을 되묻는다


종이에 찍힌 것

당신이 찢어놓은

그 활자들 증식했었다

증발하고


콘센트 꼽은 젓가락은 손으로 전도하지 않아서 전도사는 집 앞을 서성이다 불 붙은 집 신고하지 않았대요 뽑아내는 손바닥 그러쥐는 손가락 뽑아오는 가락국수 먹어보지 않았어도 튄 국물처럼 싱크대의 숟가락 집어든 장면처럼 솟아오른 벽에


붙었고

떼어졌고


벽에서 우연히 마주친 멸치를 반갑다고 지나치지


나무를 쓸어보세요

손가락 잠복성

환부를 긁어보세요

바른 자세로

섬유질 끊어내지 않죠 


손이 곱았다고 말하지

굽은 곡에서 밟아

계단

계단

도로 포장 도로

도로 가는


더럽게 못 부는 대금 주자가 있어

옆방에

도로에 굴러다니는 뿌려지는

소금이 있어 부러진 대나무

꺾어 들어서 파냈어

쏟아지는 피

밢아

계단

계단

올라가지


입술에는 빨간 취구가 남아있어 


허리를 가끔씩 펴 줘야 해 이걸 쓰는 중에도 몇 번은 폈어 목은 그대로 둔 채 거북이가 된다 싶어서 목도 펴고 있지 펴고 난 후다 펼 때는 지판에서 손을 떼기 잘 보이지도 않고 오타만 나온다 지우기 귀찮은 오타는 가만 내버려두기 수업 속기는 그대로 버려두기 휴지통에 넣지는 말기 대금 연습하는 사람은 말이야 고음을 못 내고 있다 역취를 내는데 너무 힘을 쓴달까요, 어찌되었든 못 분다는 말이야 이것은 당신의 이야기 누구의 입에서 나오는 그런 밟아버릴 이야기


삐 삐비, 삐 삐비빅, 


당신은 실수를 했던 것도 모른다



말한다 


삐, 이,이이, 이이이


박폐 시든 풍류

배양지 군락 시들지 않았지

점 찍는 배양지

선 긋는 면봉 대가리

더럽게 못 부는 대금주자

목 관절 조심해 


고개를 숙이며 돌리면 꺾일 일 없는 목 관절에 대하여

밟아

계단

계단

내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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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입에 물고

우리 열차는 앞서가는 열차가 먼저 지나가길 기다려 잠시 정차합니다 우리는 앞선 열차와의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잠시 하차합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말하는 수업이 많고 꽤 참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말투가 고쳐지지 않는 까닭은 방의 습도에 달려있기도 합니다 발표문의 문어체 말투 따라읽는다고 말해지지만 여기는 나의 방 결로는 웅덩이가 고일 때까지 용감한 듯 싸우겠다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마약과 싸우고 패배했었답니다 안 돼! 나 줘! 우리는 닫힌 문 앞에서 스크린도어가 열린다고는 하지만 열차가 오지 않은 장면을 봅니다 여기서 전등은 침수된 곰팡이로서만 기능해야 하고마침 머리칼을 길러 중학생 같을거야 머리를 박으면 보이지 않을 거라고 믿는 조류처럼 그건 폭력적인 일반화와 종차별의 사례(고등학생 시절 머리가 더 길다는 사실과 중학생이라고 불린 타조의 상관관계를 정합하게 설정하는 작업이 요구되지만 방법을 모른다 열 편 정도 연재하고 끝내버린 채 사라져 야속한 사람들을 들이받아 시험기간이라고 불리는 타조가 머리박은 동물원 철창이 정산한 피해액 계산하라고 했었다)열리지 않는 문 앞에 있어 의미를 찾겠다는 말은 아니고 만화 결말 따라하려는 것도 아닌데 그 만화 아직 안 봤거든 웅얼거리는 소리와 이름 부르는 소리들 빨간 리본을 매고 다니면 해코지 당할수도 있으니 좋은 일이라는 말은 웅얼대는 입구멍을 빠져나가지 못했고 그런 열사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거라는 말은 또박또박 들려왔지 너도 까먹겠다는 뜻이잖아오늘도 안경에 렌즈를 끼우지 않았고 페인트 벗겨지는 벽면과 떠다니는 얼굴이 비스무리하게 보여서 인사 받아주지 않았지 이름 못 외웠다는 말은 하지 않아 말이 되지 않은 다른 많은 말처럼 그렇다면 무슨 의미를 찾아야 하냐고 따져물었댔지 수군대는 소리에 쪼그라든 혈관을 쳐들고작음을 표현하는 비유가 들어가는 심장 머리에 이고지하철 사람 냄새들 전화 소리에 귀 막혀도 시커먼 시야는 그대로였대바닥에 누워 지하철 취객 행새 해봐도 소용 없었지눈 뜨고 있잖아 그냥 지나가기도 하더라고 관심없는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도 위급한 모르는 일들이 있었다 기억나지 않는 빈도가 노출돼 시간이 늘어난다는 주된 분야에 기염을 누구를 위해서 토 흘리나 해체하는 사람들 해체되는 이해됨을 모 심어 가꾸는 시간 지나가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사람들과의 차이는 교실 창문 닦던 사람을 기억하는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떨어지는 사람의 언어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어 강남에 자리잡은 남북성과 성과자랑회 그리로 가리다, 말하며 떠나간 말의 위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방향을 설정하여 얼굴 만져대는 어깨의 목적지 죽어버린 장소로 돌아가는 표정변화에 맞춰 알아듣기 힘들게 하는 사이, 연기해라 연기를 피우는 연기를 연기함으로써 상투적인 목에서 떨어져 나간 들어본 적 없는 종소리와 일대일로 꽂히는 다른장소 따로 만들어와서 미끄러뜨리는 문법 없는 말과 함께 동봉하여 보내기 머리에서 날리고 받은 종이 찢어버리면 나오는 숙련된 사람들 알아만 두라고 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쫓겨난 날에 전문성 없다는 말과 같이

  • 데카당
  • 2025-04-20
양식 개체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는데무게감이 없는 것과 중량이 적은 것은 다르다는아 정말, 모두를 소진했어규제목들이 있는데, 대화가 통하기 때문이야계획은 잠들지 않는 것실천은 강 너머 나부끼는애비는 꿘이었다-서정주당신과 너는 꿘일까? 이것은 꿘이 아니다-이름 기억 안 남등장인물은 너와 당신과 이것이것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당신이 누군지 신경쓰지 않을 것처럼장소는 풍물패가 지나간 잔디밭 밟지 말라는 표지판이 사방에 붙어있는침범당한 사대문 패거리 오늘 근방의 모든 잔디밭을 돈다레이저가 번득이는 공연장 둘러싼 잔디밭 풍물패는 티켓팅 실패한 동아리원들웃는 탈 웃는 얼굴 덩실대는 사자탈 덩실대는 몸짓당신들은 뒤풀이 생각하며 땀을 참아낸다 기온은 34도공연장은 돔 구조물, 관객은 춥다고 느낀다 실내기온 20도 쓰러지는 사람 나올 때꺼정고통을 호소하는 사람 나올 때꺼정상실한 태평소 귀 먹먹할 때꺼정그래 진술은 매번 달랐다 총 2번의 다름당신은 그 총격의 소식에 울었다고 말했고 꿘이었다모두가 울고 경부고속도로가 울고이미 죽어버린 당신들이 웃었다떡이 된 얼굴들 떡진 머리칼10시에 택시 부르는 당신들 기온은 17도고급진 옷을 입고사대문이 무너진다 내폭하는 문짝들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지 뭘 심각하게미감은 성문보다 성이 좋잖아변론을 마칩니다뛰노는 방청패들덩실대는 전문직탈 몸짓법쇠들의 이리 휘고 저리 휘는목 돌아가게 잠드는 대문짝경부고속도로에 불난 적 없었나 궁금하게 만드는

  • 데카당
  • 2025-04-13
산 아래 소리 내드립니다

프롤로그 자동이체 설정해두시고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으니 샤인 온 유 크레이지, 더스트, 라든지 움직임이 없으면 불을 꺼버리는 센서에 지는 사람이 눈 감으려는 먼지의 도약과 먼지까지 훔쳐가려는 도벽증세가 아니라는 말에 어딘가에서 주워와 던졌다네요 시공간 원리 눈이 떠진 것은 알람을 알리는 기온에 의한 것 문제집은 낮은 기온에서 잠이 잘 온다고 서술한다 바람에 날리는 종이 줍는 사람은 알람의 가사에 드러난다고 예견된다 나타날 것이라고 알고 있었고 입에서는 증기가 나가지 않는 시대 잎에는 흑백 시험지에 인쇄된 스트로마가 있고 입 속에는 당연히 검은 배경이 있었다 증기를 내보내지 못하게 된 입은 검은 배경을 쏟아낸다 (서서히 일어나는 점등 등나무 엮은 소쿠리가 책상에 놓였고 전등 두 개가 지직거리고 있다) 나는 검은 배경이 좋아 문은 잠겼고 가방은 목에 대롱대롱 이루어졌다, 는 이럴 때 쓰는거라지 (실링팬부터 목까지 연장된 줄과 목 뒤편에 엉거주춤 달린 가방)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이 검은 봉다리는 뭘까 시커먼 방 안에 시커먼 봉지라니 얼마나 미감이 없는거야 (확실히 하자면 방 안은 불이 켜져 있기 때문에 전혀 시커멓지 않 아니, 방 안은 시커멓다 이제부터 괄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지시는 배우에 의하여 시커먼 방 시커먼 줄 시커먼 머리칼 시커먼 가방 시커먼 동공 보이는 검은 것은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을지도 모르고 방문 밖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지만 방문에 가려 보이지 않는 흰 것보다 좋다 집회에 대한 경고는 일반 시민이 아닌 사람들을 지시한다 나는 그걸 누가 썼는지 알고 있다는 대사를 한다 그 후 작성자를 확인하고 놀라고 전등이 점등되며 전력이 공급된 실링팬 날에 한없이 말려올라가던 줄이 끊어진다 나는 아프다는 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입이 없지 않다 할란 엘리슨은 없단 말인가 있으면서 없다고 서술한 사람일 뿐이라고 외친다 목에 달린 가방이 떨어지지 않는다 불만스러운 표정 배경으로 들리는 화난 목소리 그것도 내가 녹음한 것이라는 대본을 외웠다 "그러게 가방을 좀 잘 끊어지는 걸로 샀어야지!" 회상이랍시고 넣은 음향이겠지만 못 써먹겠네, 대본을 읽는 말투와 대상 없는 대사라니 자동이체를 설정해둘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편하게 돈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수수료가 없는 송금 서비스가 있다고 답하고 퇴장당한다 관객주제에 주저리주저리, 수정된 시공간 원리 기온이 낮은 것은 깊은 잠 깨우지 않으려는 집주인의 배려 물이 새는 문은 잘 가라는 말을 빠져나와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기타 사실은 이렇습니다 내용에서 버려진 것은 버려진 것 스피커에서 나오는 것은 버려지기 전의 것 누가 모두 말해준다던 것은 주최자가 정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것들 다 누가 쓴거지? 1장 검은 방 전등이 서서히 꺼진다, 밝아지는 눈 당신의 눈은 어둠에 적응하지 않는다 라이트모티프의 독어 알아듣지 못해 끔뻑 소리 죽인 독백 들려오지 않아 그럼 어떻게 전달하라는 거야? 이걸 듣고 있다면 귀가 좋거나 글을 읽고 있는 것 내 귀에 도청기가 있다! 던

  • 데카당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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