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소리] 상실을 안고 어떻게 계속 살 것인가 with 백수린 소설가 | 809화 '지금 만나요'
- 작성일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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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0
- 방송일2025-06-25
- 러닝타임48:15
- 초대작가백수린 소설가
지금 만나요 with 백수린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0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백수린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백수린 소설가는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짧은 소설 『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산문집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을 출간하였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01:07 작가소개 & 근황토크
03:13 요즘 가장 인상 깊었던 ‘밤’
04:40 『봄밤의 모든 것』, 제목 탄생 비하인드
06:56 총 7편의 단편을 묶다
07:49 백수린에게 '앵무새'란?
12:10 백수린에게 '상실'이란?
15:15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며, 서로의 곁에 머무는 것
17:33 어제까지 통화했는데 오늘부터 연락을 받지 않는 언니
21:50 백수린에게 '겨울'이란?
23:55 우리는 사과를 잃고 있다!
26:28 『호우』에서 『눈이 내리는』으로
28:28 인물과는 어떻게 만나는지
31:00 봄밤 인물들이 다 모인 단톡방이 있다면
32:40 문장을 쓰는 나만의 규칙
34:55 파바바밧, 타타탓
37:10 나만의 시간 관리 비법
38:10 고요 속 글쓰기 vs 음악을 들으며 글쓰기
39:35 마감이 끝난 날 OO을 한다
41:39 가장 최근에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
42:55 백수린의 책상
44:45 작품 낭독 '빛이 다가올 때'
46:22 앞으로의 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을 출간하신 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백수린 소설가 : 최근 출간하고 나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도 있는데, 학기가 시작할 무렵 책이 나왔어요.
그렇다 보니 학기와 책 홍보가 맞물리며 정신없이 지내다가 여름이 이렇게 다가와 버렸습니다.
Q. 백수린 소설가님께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밤이나, 어떠한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일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가장 인상적이었던 밤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 책이 출간된 후 제 책의 제목이 『봄밤의 모든 것』이다 보니 ‘봄밤’ 즈음 낭독회를 하자고 제안 주신 것이었어요.
아주 소규모로 출판사 밑에 있는 공간에서 독자님들 몇 분 모시고 도란도란 단편 한 편을 낭독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제 소설을 출간하고 거의 처음으로 독자님들과 가까이 만나는 자리였고, 더 큰 규모로 만나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건 아주 가까이서 만나 뵙는 자리였어요.
제 소설을 전문 읽으며 독자님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에는 동명의 단편이 실려 있지는 않은데요. 제목을 어떻게 정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금까지는 제 단편집이 수록작의 제목을 가져왔었는데요. 이번에는 표제작으로 삼고 싶던 작품이 「아주 환한 날들」이었어요.
제가 이전에 출간한 장편이 『눈부신 안부』이다 보니 눈부시고 환한 것의 이미지 중복 탓에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제가 출판사에 다른 소설을 표제작으로 삼고 싶지는 않으니 다른 제목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씀드렸고,
출판사 측에서도 고민해 보기를 말씀해 주셔서 여러 제목을 후보로 정했어요.
‘작가의 말’에도 썼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소설집에 겨울이나 눈의 이미지가 많은지라 그러한 느낌으로 제목을 지으려고 했는데요.
이 이야기들에 상실의 이미지가 많지만, 상실 중간의 이야기가 아닌 상실 통과 이후의 이야기로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봄’이 들어간 제목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Q. 총 일곱 편의 단편이 묶인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을 묶으실 때 작가님께서 신경 쓰셨던 것이 있다면?
A. 신경 쓴 부분이 여러 군데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연작처럼 보이는 세 편을 마지막에 연달아 배치하고 싶다는 거였어요.
이 소설집을 여는 작품이 「아주 환한 날들」이고, 닫는 작품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로 배치하고 싶었어요.
그걸 출판사에 말씀드렸고, 나머지 세부적인 것들은 출판사와 상의하에 진행하였습니다.
[credit]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 (Makesense 이용호)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문장의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이 기획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누리집, 팟빵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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