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 작성일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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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진은영
유실물을 찾으러 갔는데
무얼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사랑을 했었는데
누굴 사랑했는지 모르겠다
증오심이 머릿속을 이처럼 기어다녔는데
그래서 여기는 어디인가
세 나라가 만나는 지점에,
증오와 슬픔과 사랑의 국경이 모여든 지점에
내 자아가 살았다 분쟁이 잦았다
시는 입천장에 설탕 부스러기보다 작은 별들을
뿌린다, 나는 별들이 혀로 떨어질 때 느껴지는
그 어렴풋하고 슬픈 달콤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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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영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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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영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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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영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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