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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람

  • 작성일 2023-06-01

마지막 사람

김언


들어 보니 내가 마지막 사람이었다.
내 앞의 사람을 궁금해해야 할까
내 뒤의 사람을 궁금해해야 할까
그걸 궁금해하다가
마지막으로 들어갔다.
문은 아직 열려 있다.
내가 마지막 사람이라고 했는데
한 사람이라도 더 들어오면
내가 이상해할 일인가
그가 이상해할 일인가
이상할 것도 많아서
얼른 눈을 감았다.
문을 닫아야 하는데
내가 연습할 문은 아니었다.
그냥 닫으면 되는데
내가 연습할 문은 아니었다.
들어가서 보아야 할 것이 많다.
얼른 눈을 뜨고
궁금한 사람이 되어 먼저
와 있는 사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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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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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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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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