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아픔....
- 작성자 역사 좋앙
- 작성일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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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98
"지금은 이 터널처럼 인생이 끝도 없이 답답하겠지만, 터널은 다른 목적지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잖아. 지금 당장은 끝이 없어 보여도 반드시 끝이 있어"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마음속에 와닿았으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내가 뽑은 이 드라마의 명대사이다.
이번에 <노무사 노무진>이라는 드라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인데 만약 다 보지 못했다면, 불 예정이라면 스포가 될수도 있어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노무사 노무진>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이 생긴 것은 장르, 내용, 인물 이런 것들이 아닌 오직 '노무사' 라는 직업 때문이다.
변호사, 교사, 판사, 검사 등 사자로 끝나는 많은 직업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노무사라는 직업은 처음 들었고, 몰랐기에 더 궁금해졌다.
이 드라마는 노무진이라는 노무사가 노동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들의 귀신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법을 어긴 노동현장에 가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주는 사이다 유발 드라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여러 억울함을 가진 노동자들이 노무진에게 나타나게 되는데 갓 어른이 된 청년부터 수습생, 배달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이 있다. 이들은 기계에 몸이 끼게 되었지만, 회사에서 덮으면서 잊히게 된 사람과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쓰려져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화재가 났지만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에 문제가 있고, 비상구까지 막아놓으며 나가지 못한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다.
법의 심판을 피하려고 하다가 된통 당하는 회사의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쌤통이다 생각하며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통쾌하다는 생각이 항상 들지만, 한국의 사회에 대입을 해보면 많이 화가 나고 슬프다.
우리나라 사람들, 노동자들은 역사 속에서부터 노동자들의 인권을 지켜달라며 매번 소리를 지르며 바뀌기를 원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 당시 전태일이라는 청년 노동자가 여공들이 안좋은 시설에서 일을 하며 폐암에 걸렸지만, 회사에서 배상은커녕 해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자 화가 나 회사들을 고발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이에 분하여 평화시장에서 노동자들의 인권을 존중해 달라며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자살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보이는데 <다음, 소희>라는 영화가 나왔었다. <다음, 소희>라는 영화는 소희라는 여학생이 상담사 실습을 가서 여러 부정행위를 당하다가 결국 못 참고 자살을 선택하는 영화이다.
이런 목소리들로 매년, 정부, 국회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법을 새로 만들고, 개정하고 강화하지만, 여전히 매년 많은 사건사고들로 많은 노동자가 숨을 못 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들은 오묘하게 법을 회피해 나가면서 처벌도 무거운 형벌이 아닌 벌금 같은 가벼운 형벌을 받는다.
이번 <노무진. 노무사> 라는 드라마는 한국 안에서도 매주 상위랭크에 기재되어 있으며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드라마라고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는 만큼 노동자들의 힘듦과 어려움, 그리고 기업들의 야비한 행동들에 관심을 두며 노동자들의 대우가 더 좋아지도록 많은 노동자가 안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한다.
나는 충분히 돈 많은 사람, 직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학생들 시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준다면 언제든지 세상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노동자들의 대우가 좋아지고, 안전하고, 회사들의 처벌들이 강력해질 때까지 나는 기다릴 것이고, 함께 해볼 것이다.
정말 여기 글틴에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봐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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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노무사 노무진으로 노동문제가 알려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해당 드라마에서 문제들을 자극적이고 실상과는 조금 다르게, 어느 한 부분만 해결하면 좋은 것처럼 소비하는 방식과, 악의를 가진 개인이 문제를 만드는 것처럼, 노동자들은 무력하기만 한 존재로 묘사하는 것, 특출난 개인이 사이다성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모습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감독인 임순례씨는 사측 입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현재 노조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상태이기도 하고요
@데카당 아...제가 거기까지는 잘 생각을 못한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쓸때는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며 좋은 글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제 글에 답변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데카당 좋은 지적이네요. 더불어서 드라마 감독이 과거, 노조를 탄압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관련 내용도 찾아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