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려온 겨울 속 길 위의 나그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조용필:꿈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3-11-05
- 좋아요 0
- 댓글수 2
- 조회수 2,151
글에 들어가기 전 질문을 던지겠다. 그대들은 꿈을 위해 달련 본적 있는가? 그대들은 그대들의 꿈이 현실과 대면한 적이 있는가? 이 두 질문을 마음에 놓고 이 글을 읽기 바란다.
나는 조용필의 꿈을 리메이크한 노을의 꿈을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ost로 처음 만났다. 이 음악이 그저 음악으로 흘러 갔으면 나는 원곡 가수를 찾아보고 이 노래를 즐겨 듣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음악은 힘이 있었다. 내가 이 곡의 원곡 가수를 찾아보고 힘들 때마다 이 노래를 듣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 힘이 나온 것은 바로 이 가사다. 가사중 "슬퍼질 때는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양의 향기 들으면서"라는 가사가 있었다. 이 가사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사람들 때문에 지쳐 있고 내 의사조차 표현하기 힘들었을 때 이 가사가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위로를 받은 적이 있다. 이 때 나는 깨달았다. 음악과 노래에는 큰 힘이 있다고.
1 {꿈 가사와 분석}
이 노래는 꿈을 위해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가사 중 "화련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이 가사에서 알 수 있듯 노래의 화자는 꿈을 위해 도시로 올라왔지만 도시의 차갑운 모습에 실망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1절 후렴구에 나오는 가사인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이 가사는 어디가 성공인지 어디가 실패인지 그 누구도 모르며 우리는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절이다. 2절이 시작 될 때 첫 가사인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갔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이 가사는 화자는 고향을 그리지만 꿈과 살기 위해 생존을 위해 고향을 갈 수 없는 처지를 한탄한다. 또한 이는 고향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세터민들이나 이산 가족들의 처지를 말해 주고 있다.가사 분석 마지막으로 "저기 저 별은 나의 맘을 알까 나의 꿈을 알까"이는 아무도 자신의 꿈과 처지를 헤아릴 수 없고 자신만이 헤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노래에서 대조 되는 두가지 장소가 있다. 바로 도시와 고향이다. 나는 도시를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갔지만 나에게 시련을 주는 현생을 의미하고 고향은 나에게 행복을 주던 꿈의 공간이라고 해석이된다. 이를 그저 도시를 도시 고향을 고향으로 해석 한다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고향이 상처를 준 사람은 이 노래에서 감동을 받지 못하는 것인가? 이를 헤아리지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그래서 고향을 마음의 고향인 행복했던 곳 도시를 상막하고 힘든 현생이라고 해석하는게 맞을 듯 하다.
2 {조용필은 천재 아티스트인가?}
이 꿈이라는 노래의 작사,작곡을 모두 아티스트 조용필이 했다. 이 곡은 가사도 하나 같이 현생의 사람들을 공감시키며 위로해 준다. 또한 이 곡은 도입부에 드럼과 기타의 어울림이 고향을 막 떠나 새로운 삶을 꿈을 기대하는 한 청년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피아노 반주로 차갑고 힘든 현생에 대해 슬퍼하는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 이를 반주와 가사로 청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리고 슬프지만 그래도 살아갈 청년의 모습을 조용필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강한 발성으로 표현을 했다. 이런 점을 볼 때 조용필은 사물과 사람을 목소리,반주,가사로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천재 아티스트라 나는 말하고 싶다.
3{꿈이 리메이크가 많이 되는 이유]
조용필의 꿈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를 한다. 리메이크를 한 가수들의 느낌을 한 명씩 서술하면 먼저 김영흠은 노년이 되어 꿈을 이루지 못한 한탄과 다시 한번 뛰어보겠다는 노년의 모습이 보였다. 그 이유는 특유의 거샌 목소리가 노년의 웅장함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노을이다. 노을은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ost를 불렀다. 그래서 그런지 맴버별 목소리와 해석이 달랐고 이로인해 5남매의 마음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싱어게인 우승자 이무진의 꿈은 특유의 처지며서 강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오늘 하루 힘든 것을 잊으려고 하는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여린 목소리와 감정을 절재하는 모습이 집에 홀로 앉아 눈물을 참고 있는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이처럼 꿈이라는 것은 모든 생애에 걸쳐 나타나고 아티스트별 상경과 꿈에 대한 생각이 다름으로 리메이크가 많이 되는 것 같다.
4{꿈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 하는 꿈}
나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길 위의 나그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길 위에 올라가 있다. 그 길에서 갈림길에 놓인다.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두려움을 잊기 위해 부질없는 꿈이라도 꿈을 품어야 한다.이 꿈 때문에 현실이라는 벽이 너무 높게만 높아질 수도 있다. 이는 나그네에게 춥고 어두운 겨울밤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래야 이 힘든 겨울밤을 버틸 수 있으니까. 이 꿈이라는 노래가 당신의 겨울에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노래로 겨울을 버틸 수 있었던 것 처럼 당신도 버텼으면 좋겠다. 당신만의 꿈을 그리면 좋겠다.
추천 콘텐츠
나는 늘 믿어왔다. 삶과 문학. 삶과 시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시는 삶의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삶은 시를 지탱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기에 나는 늘 내 삶을 바탕으로 문학을 써왔다. 그래서 내가 쓰는 글에는 나의 순간순간을 이룬 ‘학교’,‘기침’,‘소리’,‘가족’,‘친구’,‘그리움’,‘이방인’,‘유령’과 같은 단어들이 존재했으며, 이들이 내 문학 세계를 이끌어왔다. 내 내면의 세계에서부터 외면의 타자에게까지 한 사람의 삶이 다른 한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며. 나는 끝없이 순간들을 마주하며 활자를 컴퓨터 화면에 새겼다. 그러면서 하나의 생을 담은 문학을 추구해 왔고 꿈꿔 왔다.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내 경험과 삶을 텍스트 안에 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행위들을 했다. 하루를 끝까지 살아내는 것. 감정과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 글을 쓸 수 있는 물건 앞에 가서 글을 쓰는 것.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나는 글과 삶에 전념한다는 태도로 살아왔고 문학을 해왔다. 하지만 일상과 삶을 텍스트로 환원할 때 늘 빈틈이 생겼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문학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이자 기본적인 수단이 문자라는 상징체계이기 때문이다. 언어의 의미론적 특징을 나타내는 기호 삼각형{Semiotic Triangle}은 기호[문자], 지시물, 개념 사이의 관계를 그려낸 것이다. 이 개념 안에서 기호와 지시물의 관계는 간접적인 영향을 가진다. 대표적인 예시로 ‘나무’라는 단어를 들 수 있다. 실제 있는 나무를 가지고 수필을 쓰거나 소설과 시를 쓴다 할 때, 텍스트 안에 적힌 문자 ‘나무’는 실제 필자가 바라보고 쓴 나무가 아닌 활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문자가 함유하는 것은 단순 개념이지 지시물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삶 전체를 온전히 텍스트 안에 문자로 전환하여 넣을 수 없다는 말이 된다. 또한 이런 문자의 특성은 필자가 생각하는 것을, 독자가 온전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다는 것 또한 의미한다.그렇기에 글을 쓰는 많은 작가들은 자신과 독자들이 생각하는 사물의 심리 영상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신이 생각한 것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묘사하고 서술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이런 식으로 글을 써 내려간다. 이는 문자의 빈틈을 메우는 과정이며 타자와 세상과 소통하는 글쓰기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하지만 때때로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는 과정 안에서, 한 글 안에 많은 정보를 풀고, 많은 언어를 쓰며 과한 감정을 표출하게 되기도 한다. 실제로도 글을 쓰다 보면, 많은 습작생, 일반 초고를 보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중간중간에 보이기도 한다. 이런 과잉은 문학. 특히 함축성을 중요시하는 시에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된다.그러나 현대 사회에 들어서 시에서 함축의 방식이 조금씩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해 가고 있다. 고전적인 운문의 함축 방식보다는 서술하는 호흡으로 삶의 단면을 함축하는 산문시가 지금 한국 시단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진다. 대표적으로 2026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자인 임유영
- 송희찬
- 2026-07-30
대부분의 한국 고전 산문들은 인과응보와 권선징악을 띄고 있다. 당장 ‘홍길동전’과 ‘장화홍련전’의 결말을 두고 비교해봐도 그렇다. 두 작품 모두 악인은 벌을 받고 선인은 복을 받는 결말이다. 이러한 구성 방식과 결말은 한국 근대 이전의 소설들 속에서 주를 이뤘다. 그러나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는 한국 고전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도 상업 소설인 웹소설, 상업 드라마, 상업 영화 등 대중적인 이야기 플롯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는 일종의 모티프다. 이런 모티프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유지되기도 한다. 그중 인과응보, 권선징악이라는 모티프는 전 세대에 걸쳐 과거에서 현재까지 매체와 서술 방식을 변주하며 계속 나타난다. 특히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상업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권선징악과 관련된 모티프가 자주 나타난다. 상업 드라마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를 보여주는 드라마 중 일부는 복수라는 장르를 내세우기도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김순옥의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sbs 시리즈 드라마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복수극도 개인에 이야기만을 하는 드라마와 개인을 넘어 사회까지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나눌 수 있다. 이로 볼 때 김순옥의 ‘아내의 유혹’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복수로 그려진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모범택시’ 시리즈, ‘열혈사제’ 시리즈는 개인과 개인을 넘어 현실 사회 문제도 건드리는 복수극이다. 따라서 ‘열혈사제’와 ‘모범택시’ 시리즈는 각종 사회 문제를 시리즈별로 이야기하여 그려낸다. 반면, ‘아내의 유혹’은 구은재와 신애리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복수를 그려내고 있다. 이런 차이점은 각각 드라마의 결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김순옥의 ‘아내의 유혹’은 악역인 신애리와 정교빈이 죽음으로서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극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주인공인 구은재는 그들이 받은 벌을 보고도 행복해하지는 않는다. 구은재는 신애리에게 피해를 받은 피해자기도 하지만, 그녀에게 신애리는 친구이자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복수의 성공이 결코 행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역으로 한때 악역이었던 애리를 용서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결말을 맺는다. 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 실현으로 복수를 진행하는 ‘모범택시’ 시리즈와 같은 드라마는 무지개 운수라는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집단이 사회 문제를 대표하는 사건을 해결하는 식으로 에피소드별 결말을 맺는다. 그 과정은 복수극과 복수 대행 서비스 안에 맞춰서 폭력적이고, 역지사지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해결된다. 그 과정에서 시청자는 악인을 폭력으로 제압하고 벌하는 모습을 보며 고양된 감정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하지
- 송희찬
- 2026-06-29
2024년 12월 3일 밤. 내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친구들이 1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기다리고 있던, 그날 밤. 우리의 일상은 지워질 뻔했다. 평화를 깨트리는 한 남자의 목소리로. 현재 내란 수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윤석열의 목소리로. 그날도 평소처럼 지냈던 날이다. 7살짜리 동생을 재우고, 그 옆에서 잠들었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엄마의 모습만이 잠들기 전, 마지막 기억이다. 그리고 평소처럼 잠을 설치다가 23시쯤 저절로 깨어났다. 그때 엄마와 이모의 통화 소리를 통해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한 사회가 한 사람이자 어느 집단의 폭력으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행히도 그의 계엄이자 내란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멈췄다. 국회의 신속한 대응과 잠을 자지 않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갔던 수많은 시민 덕분에. 나 역시 새벽 4시까지 내란의 밤을 뉴스로 전달받고 바라봤다. 아침이 될 때까지 끝까지 마주했다. 그때 내 손에 들고 있었던 책은 그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한강의 <>였다. 한강의 <>는 2025년 12월 3일의 밤처럼 폭력의 혼란이 가득했던, 1980년대 광주를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한 사람 한 사람. 5월 18일 전후 광주에 있던 사상자와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의 시점이 알레고리 형식으로 쓰여 있다. 1부의 동호로부터 시작되어 2부 겹겹이 쌓인 시체 하나인 정대. 마지막 6장에는 죽은 동호 어머니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막을 내린다. 그날 직간접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파트를 넘길 때마다 읽히게 하고 모으게 한다. 1장의 소제목은 ‘어린 새’다.화자는 동호다. 동호는 죽은 정대 혹은 살아 있을 정대를 찾고 있다. 그러면서 추도식이 열리는 성당에서 시체들 사이를 방황하고 있다. 이후 2부에서 정대의 사망 여부가 나타난다. 그는 시체로서 그리고 그 몸에서 튀어나온 혼으로서 죽은 자와 산 자의 모습을 바라만 본다. 그런 그는 소설 전체에 있어 혼과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던 여린 삶으로 작용한다. 혼은 위 책에서 어린 새이자 흰 새로 묘사된다. 맑고 순수하고 아무 잘못 없는 여린 존재로. 그러나 이런 여리고 순수한 존재들이 국가의 폭력 혹은 사회적으로의 폭력, 개인과 개인 사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폭력을 마주하게 될 때, 그들의 순수한 신체와 색은 변질된다. 이는 흰색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흰색은 흰색을 더하지 않으면, 색을 잃는다. 초록색과 결합되면 연두색이 되고, 노란색과 결합하면 연한 노란색이 되고, 검은색과 결합하면 연한 검은색이 된다. 심지어 흰색만 있을 때도 바람에 흩어져 오는 먼지로 인해 오염된다. 이런 특징은 소설의 혼과 시체에서도 드러난다. 순수하고 여린 것들이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달려들었던 순간들의 마지막이 이렇게 묘사된다.“여자의 이마부터 왼쪽 가슴과 옆구리에는 수차례 대검으로 그은 자상이 있다. 곤봉으로 맞은 듯한 오른쪽 두개골은 움푹 함몰돼 뇌수가 보인다. 눈에 띄는 그 상처들이 가장 먼저 썩었다. 타박상을 입은 상체의 피멍들이 뒤따라 부패했다.”
- 송희찬
- 2026-04-30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선택하신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송희찬님 안녕하세요. 조용필의 노래 꿈에 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조용필의 <꿈>은 1991년에 발매된 열세 번째 음반 타이틀 곡으로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죠. 송희찬님이 글에 쓴 것처럼 드라마의 삽입곡으로도 쓰이는 등 오랜기간 동안 사랑받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대중가요가 그러하듯 노래의 내용 자체는 이해하기 쉬운 편이죠. ‘꿈’이 제목이지만, 꿈을 좇아 도시로 왔으나 그 차가움에 방황하게 되고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죠. 그런 내용을 나름대로 다시 해석하고자 한 모습 인상적으로 잘 보았습니다. 다르게 볼 여지가 적은 이야기를 새롭게 읽어내고자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나 전에 남긴 게시물의 댓글에도 쓴 바와 같이 작품을 해석할 때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어야 해요. 이를테면 송희찬님의 글에 “고향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세터민들이나 이산 가족들의 처지를 말해 주고 있다.”라고 쓴 대목이 있는데, 노래 <꿈>은 ‘새터민’이라든가 ‘이산가족’에 관한 언급은 없으므로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고향을 갈 수 없는 처지”라는 표현 역시 과도한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생존’과 연관된 표현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러한 생각들은 노래 자체의 해석이라기보다는, 노래를 듣고 촉발된 송희찬님의 상상에 해당할 것 같아요. 작품을 해석할 때 중요한 점은 언제나 그 해석의 근거가 작품에 표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 앞서 왜 그러한 표현을 쓰고 있는가 계속하여 물음을 던지는 일입니다. 어떠한 요소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를 찬찬히 살피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제목으로 제시된 ‘꿈’에 관해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 좋을 듯해요. 몇 마디만 더 쓰자면, 문장에 불필요한 표현이나 적확하지 않은 어휘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예를 들면, 3절에서 “조용필의 꿈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를 한다”는 ‘조용필의 꿈은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혹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조용필의 꿈을 리메이크 해오고 있다’ 등으로 바꿔쓰는 게 자연스러울 거예요. 한편 ‘싱어게인 우승자’와 같은 표현은 이 글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차분하게 쓰는 연습을 한다면 더 좋은 글을 쓰게 될 거예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선 멘토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네요 ㅠㅠ 다음번에는 조금 더 괜찮아진 글을 써 볼게요. 개인적으로 꿈이라는 노래를 애정하는 곡이라 퇴고를 하면서 더 좋은 글로 만들고 싶은데 퇴고를 이 곳에 올려도 될까요?(다른 게시판에는 퇴고 작품이 간간히 보이는데 이 게시판에는 올라오지 않아서요.)
뮤지컬 넘버 뿐 아니라 대중가요도 이제 올릴게요 ^^ 보통 대중가요로 올라오는 곡은 좀 오래된 노래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조용필,정미조,패티김,양희은이고 외국에서는 몇년전에 복귀한 아바 하늘의 별이 대신 마이클 젝슨,휘트니 휴스턴 영원한 디바 머라이어 케리에요. 오해 마세요 2008년생이니까요.(가족들이 애늙은이라 놀려서 오해 하실까봐 ㅠㅠ)그냥 오래된 곡을 좋아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