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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억

  • 작성자 역사 좋앙
  • 작성일 2025-06-26
  • 조회수 728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아주 불행했었다. 나의 몸은 정말 왜소했기에 다른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아주 잘 당했다. 친구들은 매번 나에게 와서 동전들을 던지며 빵을 사오라고 시키고... 강당에서 나를 발로 차며 목을 조르기도하고 물을 뿌리기도 하고, 공을 나에게 던지며 나를 계속 맞혔다. 

주변에 나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도와달라고 몸으로도 표현하고 말로하기도 했지만 친구들은 아무도 날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매번 날 무시했고 없는 사람 취급을 했다. 선생님에게 말씀을 드리기까지도 했다

 "선생님...이런 애들이 저를 괴롭혀요 도와주세요...."

 하지만 선생님도 내 말에

 "알았어" 

라고만 하고 실제로 도와준 적은 없었다 매일매일 힘든 생활을 견디는 것은 초등학생인 나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은 오늘도 나를 괴롭히기 위해 나를 강당으로 끌고 가서 나를 사정없이 발로 차기 시작했다.

"하지마...하지 말란 말... 이야..."

내가 계속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도 강당 안에는

 "퍽!퍽퍽!"

 소리만이 가득찼고, 고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옆에 있는 친구들은 울고있는 나를 보며

 "야야 저새끼 처운다."

라며 웃었다. 그런 나를 도와준건 어느 한 여자애였다. 그 여자는 강당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때리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야! 여기서 이러지 마라. 빨리 나가 선생님 부르기 전에!"

날 때리고 놀리던 친구들은 나에게 침을 뱉으며

 "에이씨 재수가 없구만."

 욕을 하며 강당을 나갔다. 그 여자는 아파서 누워있는 나에게 휴지 두장을 주면서 말했다.

"야야 울지말고 이거 휴지로라도 눈물 닦아... 그리고 여기 피도 닦고..."

그 여자는 내 손까지 잡아주며 나를 부축해 주기까지 했다. 나는 울먹거리며 그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물었다

"고.. 고마워...도와줘서...근데 나를 왜 도와주는 거야...?"

그 여자는 웃으며 말했다.

"친구끼리 뭘 이정도는 기본이지!! 나는 미윤이라고 해 반갑다. 친하게 지내자!"

"나...나는... 준기라고...해....안.. 안녕..."

나는 이날 이후로 미윤이라는 여자애한테 관심이 생겼다. 미윤이는 그날만 도와준 것이 아니라 내가 계속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맞고 있으면 내 옆에 와서

"야! 내 친구 괴롭히지 마!" 

"야! 저리가! 왜 계속 괴롭혀?"

라고 말하며 계속 도와주었다. 나는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 고민고민을 하다가 미윤이와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번호를 교환하려고 했다 밤늦게까지 어떻게 번호를 교환할까...거부하고 싫어하면 어쩌지...생각을 하다가 밤을 새고, 학교에 갔다.

계속 내 머릿속에 대사를 곱씹어 본 나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어라?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온 교실과 반을 뒤지고 다녀도 미윤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나와 미윤이와의 만남은 끝이 나고 말았다.

나는 그녀를 잊고 싶지 않아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일기장에 그녀와의 이야기를 한가득 적어 놓았다

그리고 4년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초등학교 때 찾고 싶어했던 미연이는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초등학교 일기장을 잃어버렸기에 찾을 길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고등학교 첫 등교날 나는 아주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함께 올라온 중학교 친구들과도 더 친해져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보냈다 등교를 하게되면 친구들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야야 기준아 빨리 들어와!! 우리 빨리 가서 롤이나 한판 때려야지!!"

라며 나를 반으로 끌고 데려갔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친구들이 나를 데리고 롤 한판 하기 위해서 교문에서 나를 기다렸다.

"야야 오늘도 수업전에 롤 한판해야지!!"

평상시처럼 끌려가던 나는 학교 건물 옆에서 어느 여자애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뭐해? 내가 소보루 사오래? 식빵 사오라고 했지!!"

"미안....내가 잘못 들었나봐...진짜 미안....."

그 여자는 빵을 앞에 있는 여자에게 집어던지며 듣기 거북한 욕을 날렸다. 나는 나를 끌고가던 친구의 손을 잠시 두고 여자애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는 말했다.

"야! 뭐하냐 니들? 이 친구 괴롭히지 마라 그리고 욕좀 줄어!! 알았어?"

그 여자애들이 칫하며 다른 곳으로 가자 괴롭힘 당하던 여자애는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도와줘서 고마워 난 미연이라고 해 너는 이름이....뭐야?"

미연이라는 이름을 들은 나는 순간 머라가 띵해졌다

  '미연? 미연이....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얼굴도 비슷하긴 한데....'

걸리는 구석이 있었지만 일단 내 이름을 말해주었다.

"나는 준기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그 여자아이와 헤어진 이후 내 머릿속애는 미연이라는 여자아이의 이름과 얼굴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야야 빨리 롤 들어와"

"야 뭐해? 롤 안들어오고 안할거야? 오늘은?"

나는 친구들의 말애도 불구하고 미연이라는 이름의 여학생을 기억에 떠올리기 위해 곰곰히 계속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에 들어온 나는 내 초등학교 물건이 담긴 박스를 한동안 뒤지더니 오랬동안 칮아다니던 일기장이 있었다. 일기장에는 나의 초등학교 이야기들아 자세히 나와있었다. 들어보니 일기장에 내가 하루종일 생각이 났던 미연이의 이여기도 발견을 햤다.

"아아 맞아 미연이 이제야 생각이 났네...근데 미연이는 나 기억안나나보다..."

내가 가장 처음 좋아했던 나를 도와줬던 친구가 첫사랑이 나타나자 내 심장은 더더욱 빠르게 뛰었다. 이제는 초둥학교때와 상황이 역전이 되어있었다. 내가 미연이를 도와줄 때가 온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미연이처럼 나도 고등학교때 항상 옆에서 미연이를 도와주고 지켜주었다. 처음 미연이는 나를 불편해 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미연이도 내가 편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날 아침 나는 다시 한번 심장을 가다듬고 미연이에게 말했다.

"너 혹시 초등학교 기억나?"

미연이는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약간은... 나 그때 내가 도와주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나는 용기를 내어 미연아에게 말했다.

"내가 그 남자아이라면 어떨 것 같아?"

미연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에이...넌 절대 아니야...걔 진짜 완전 뼈 밖에 없었어"

나는 가방에서 초등학교 일기장을 꺼내주었다.

"한번 읽어볼래?"

미연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일기장을 받고는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일기장을 읽은 미연이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진짜....너가 그때 그 초등학교우의 준기....야?"

"맞아...너가 도와준 그 남자아이야 그때 너와 연락 교환하고 싶었는데....너가 없어서 못했어..."

"그때...아버지가 다른 곳으로 화사를 옮기셔서...나도 같이 따라가느라....미안..."

그리고는 핸드폰을 꺼내더니 나에게 건냈다.

"초등학교때 못한거 지금에서라도 하자 괜찮지?"

나는 핸드폰을 받아 내 연락처를 저장해주었다. 나는 미연이에게 핸드폰울 건네주며 말했다.

"나 초등학교때 못한거 하나 더 있었는데....너한테"

"뭔데?"

나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떨지말자 떨지말자 최면을 걸고는 말했다. "나 너랑 사귀고 싶어...받아줄거야?"

"그래 그러자!!"

나는 미연이의 손을 잡으며 정말 고맙다며 웃으며 말했다. 미연이도 웃으며 나를 보며 말했다.

"나도 고마워 나 기억하고 있어줘서!!"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불행했다. 하지만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나에게 있어 아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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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사

    으음... 스테레오티피컬 하긴 한데... 그리고 애초에 짤릴 거 각오하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하는 얘한테 기다리라 하는 선생이 있겠나 싶기도 하구요...

    • 2025-06-28 20:05:13
    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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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좋앙

      @기능사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스테레오티피컬 하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 2025-07-05 11:02:46
      역사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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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1500
  • 마용건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로맨스 소설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챙겨보곤 하는데요,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일상적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글티너님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몇가지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 2025-06-26 21:26:50
    마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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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좋앙

      @마용건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죠!! 편하게 피드백 주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히 받을게요!!!

      • 2025-06-26 21:36:38
      역사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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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용건

      네ㅎㅎ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꼭 참고할 필요는 없다는 점 알아주세요.1. 글의 구성과 소재가 너무 단순합니다.병약한 남주와 햇살캐 여주는 너무 클리셰적인 요소입니다. 단순한 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한 소재“와 “뻔한 소재“는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소재와, 뻔하고 지루해서 독자의 흥미를 잃게 만드는 소재를 구분해야 합니다.또, 이야기의 전개에 어떠한 반전이나 작가만의 특별한 비법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짧은 길이의 글인 만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확실해야 하고 이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것이 작가의 역량입니다.또한 로맨스 소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체적인 등장인물 묘사‘입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방식은 ‘갭모에‘인데요(조금 부끄럽긴 한데 다른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상반되는 개인사를 인물에게 부여하면서 매력을 증폭시키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미연이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과거사가 있다던지, 주인공이 힘숨찐인데 일부러 참고 사는 거라든지요. 등장인물이 단순할수록 전개도 단순해지고, 이야기 전체가 지루해지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인물의 세세한 설정(키, 몸무게, 좋아하는 음식같이 사소한 것까지 전부 다)을 미리 정해놓고,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2. 예상 독자층을 고려해야 합니다.이곳은 청소년들이 주도하여 글을 주고받는 문학의 장이지만, 웹소설같이 가벼운 글들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인들의 그것보다 훨씬 진지하고, 사회 전반의 문제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글티너님의 글은 노벨피아나 문피아같이 웹소설 형식으로 투고되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만약 이곳에 계속 글을 올리고자 한다면 문체를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올라온 글들을 훑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채티나 제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문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적인 문체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로맨스 소설들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작가마다 어떤 점이 특이하고 또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한다면 더욱 좋은 글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3. 글에서 오래 고민한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욕좀 줄어!!,“ ‘머라가’ 등 오타가 꽤 많고, 중간중간 마침표가 없거나,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불행했다. 하지만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나에게 있어 아주 행복하다.’로 급하게 마무리하는 등, 이러한 부분에서 독자는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맞춤법이나 오탈자 검수는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또한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서 등장인물들끼리 꽁냥거리는 것만 보여주어선 안됩니다.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 또는 자신의 경험에서 느꼈던 부분, 독자가 이 글을 보고 받을 여운 등 인물들의 관계와 주제가 일맥상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5-06-26 22:28:42
      마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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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좋앙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 2025-06-26 20:31:25
    역사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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