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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악필

  • 작성자 선 혁
  • 작성일 2026-08-06
  • 조회수 91
이 게시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폭력, 자살, 자해 등)

오늘도 나는 밤빛을 등불삼아 벗삼아 땀으로 둔갑한 몸의 눈물로 하여금 내 요람을 적신다.



애착인형을 뺏긴 6살 여아처럼 징그럽게도 히끅거린다 하여튼 잦아질 줄을 모른다.



나는 이것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며 누군가 알아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런 내키는 마음에 오늘도 나의 고귀한 문서들을 배설한다.



나중에는 분명 이 글이 착취당하겠지! 나는 정말 친절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이 가치를 알아내는 작자가 훗날 없지 않으리라 의심치 않는다.



상상만 해도 손이 저리고 아랫배가 떨린다 억지로 혀를 끄집어낸다.



보잘 것 없는 이 나를 남기지 않고 잡아먹어줬으면 한다.



그리고 보기 좋게 속아 나로 하여금 독살당했으면 좋겠다.



내 글을 마주친 이의 입안이 터지도록 나를 알려주고 싶다.



깨닫고 토해내도 뱉어지지 않는 작은 별이 되고 싶다.



그대의 위장과 방광 속에서 반짝반짝











나는 둥근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일종의 편집증을 앓고 있다.

의사는 나에게 고치라고 하였지만 나는 보란듯이 성도착증으로 진화시키기로 했다.

이것이 지금 나의 흙 묻은 칼집이자 장차 위대한 족쇄가 될 것이지!



내 작품을 봐주지 않는다면 나는 울테지만

그 눈물은 녹고 녹아 일종의 촛농이 될테지

무언가 손 붙인 것을 뗄 수 없어

제 녹는 줄 알지만서도

연소만 빨라질 뿐이다.




이 즈음에는 모두가 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천재! 


천재! 


천재는 그대들이 꿈을 꿀 시간에

꿈을 이룬다.

머지않아

누군가의 꿈이 된다.




하지만 슬픈것은 

결국에 그대들의 시선이 없다면 천재가 아니라 광대….

나는 이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죽기 자신의 글들을 태우기 원했고

더러는 술 보기를 물같이 하였으며

나머지는 사회와 단판 결투를 하다가 불구가 되었다.





그런 호소인들의 글씨들은 갯장구들의 발버둥과 멀지 않다.

허나 나는 봉황의 젖은 날개를 피는 우아한 손짓과 동시에


겸손하다.


이것이 나의 두번째 족쇄이다.




문학의 대가들은 책을 둘도 없는 친구로 두었다고들 하지 물론 식견을 넓히는 것이 될테지만 나는 이런 점이 싫다. 너무 비열하고 억울해서 치가 떨린다. 이 몸이 책을 읽는다고 한들 늦었다는 것이다! 독서에 느림보가 어딨겠느냐 싶다가도 지금 나를 제치고 앞서가는 인생이라는 자들을 보면 겉으로는 축하하고 박수를 쳐주겠지만은 이것은 잊지 못할 치욕을 씹어삼키는 행위이자 웃어넘길 수 없는 사안이다. 물론 나는 둘도 없이 위대하기에 이 정도 리스크는 오히려 후세의 평론가들이 나를 더욱 우러러보도록 하는 일종의 장치이다. 얼마나얼마나 고개를 들어야 겨우 내 발끝을 보려나 



패션위크에서 모두가 저마다 있는 옷 없는 옷의 단추들을 끼워맞추고 향수를 뿌리기 급급하겠지 그 하찮은 위선 속에서 나체의 사내가 수치심 없이 걸어들어온다면 그 시야들은 혐오감을 넘어서 신화가 될 것이다! 감상을 할 시간에 삿대질을 하는 자는 쫓겨날 것이다.




고귀한 나의 자아는 이런 고찰 속에서 비로소 천사의 입맞춤이 되어 나를 조심히 감싸는 것 같다…



영겁의 시간 그 품에 안겨

하나의 항성으로서 자격을 얻는 나

그 모습을 기대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은 내가 조용히 스스로를 다독이는 편이라는 것이다. 이런 문서를 굳이굳이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ㅡ대중들의 눈으론ㅡ 보기에도 좋지 못할 뿐더러 그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만 같다. 육체에 대한 모욕이랄까. 마치 관심과 비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신기루같아 치가 떨린다. 하여튼 면도날은 이시대의 가장 좋은 동아줄이다. 자폭 테러범이나 공공장소에서 보기 좋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도 해당된다. 그냥 밤소리에 묻혀 조용히, 개미 하나 다가오지 않는 방구석에서 이처럼 은밀하게 해결하면 될 것인데. 신음은 감춰지지 않으나 그것은 뭐 별 수 있나. 밤거미가 나로 하여금 천박하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구차한 설명을 허공에 토해낼 뿐이다.





이런 나의 고찰들은 한 장의 종이 혹은 0과1 속에서 여지없이 꿈꾸며 나를 살게 한다



그것은 꿈이라는 명목으로 내 꼬리뼈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는다



이제 나는 다시 밤빛을 등불삼아 벗삼아 땀으로 둔갑한 몸의 눈물로 하여금 내 요람을 적신다.





이는 변태(變態)와도 같은 행위.



사랑같은 일반화 따위로는 정당화 할 수 없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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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밤빛을 등불삼아 땀방울로 둔갑한 몸의 눈물로 하여금 내 요람을 적신다.소꿉놀이 키트를 뺏긴 6살 여아처럼 징그럽게도 히끅거린다 하여튼 잦아질 줄을 모른다.나는 이것을 자랑스러워하며 누군가 알아주기만을 바랄 뿐이다.그런 마음에 오늘도 나의 고귀한 문서들을 배설한다.나중에는 분명 이 글이 착취당하겠지! 나는 정말 친절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이 가치를 알아내는 작자가 훗날 없지 않으리라 의심치 않는다.상상만 해도 몸을 베베 꼬며 절정에 달할 것 같다 억지로 혀를 끄집어낸다.보잘 것 없는 이 나를 남기지 않고 잡아먹어줬으면 한다.그리고 보기 좋게 속아 나로 하여금 독살당했으면 좋겠다.그대의 입안이 터지도록 나를 알려주고 싶다.깨닫고 토해내도, 뱉어지지 않는 작은 별이 되고 싶다.그대의 위장과 방광 속에서 반짝반짝나는 둥근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일종의 편집증을 앓고 있다.의사는 나에게 고치라고 하였지만 나는 보란듯이 성도착증으로 진화시키기로 했다.천재는 항상 어딘가가 병신이다 이것이 지금 나의 칼집이자 장차 위대한 족쇄가 될 것이지!모서리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정과 망치 가끔은 오른손을 이용해서 깎고 다듬는 걸 즐겨하는 이시대의 미켈란젤로이다.물론 내 글은 깎지 않는다 두번 돌아보지 않는다.ㅡ그것만으로 완벽할 테니까ㅡ내 작품을 봐주지 않는다면 나는 울테지만그 눈물은 녹고 녹아 일종의 윤활유가 될테지내 쇠붙이들이 더욱 열을 내며작업에 빨라질 뿐이다.이 즈음에는 모두가 자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천재! 천재! 천재는 그대들이 꿈을 꿀 시간에꿈을 이룬다.ㅡ비웃지는 않겠다. 난 자애로운 편인지라ㅡ하지만 슬픈것은 결국에 그대들의 시선이 없다면 천재가 아니라 광대….나는 이것을 잘 알고 있다.왜 ㅡ나를 제외한ㅡ 그들은 불우했을까?프란츠 카프카는 죽기 자신의 글들을 태우기 원했고고흐는 술 보기를 물같이 하였으며이상은 사회와 결투를 하다가 불구가 되었다.이것은 모두 그들의 부주의이다.자신이 천재란 것을 몰랐다는 것이지!흐핫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천재라면 모름지기 보이지 않는 과녁을 쏘는 명사수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여러모로 그들이 간과한 점은 결국에 어딘가로 흘러들어가는 액체이자 톱니바퀴라는 것이다. 자신이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버튼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단지 크고 성능 좋은 톱니일 뿐이지 전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 몸을 구동시키는 정비사는 누구란 말인가? 이건 나로서는 아직 알 수가 없다.‘시대를 잘못 태어난 천재’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것이 둘도 없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어느 누가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정했을까? 성별, 국적, 하물며 이름까지 무엇하나 정할 수 없는 존재가 왜 나는 선택권이 없지요? 하며 불평은 들어놓을 수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영원한 푯말로 삼아 주저앉는 것은 참으로 보기 좋지 않다. 나는 이 점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비범한 정자들과는 다르게 내가 무엇인지를 잘 알기에, 얼마나 위대한 한 쌍의 날개가 될지를 잘 알기에 나는 다른 천재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이에 발맞춰

  • 선 혁
  • 2026-01-20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우웨에에엑

이건 내 글 이예요.읽는 여러분에게 교훈과 지식을 줄만큼나는 고ㅡ지능하지 않답니다영양가도 딱히?식사 중 이시라면꺼지세요내가 왜 이딴 글들을 쓸까 이건 깊은 고민이다. 아마 피할 수 없는 것이겠지 나는 작가를 부업으로 하고싶긴 하니까 말이다. 이건 내 생각인데, 세상에 글과 연필은 뗄레야 뗄 수 없다. 원시인으로서 태어났어야 했는데 불을 발견하고 우가우가 뛰면서 뱃가죽 벅벅 긁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호모 에렉투스였다면 이런 타자를 치지 않았을텐데 하필 나는 이시대에 태어나서 게다가 맹인도 절름발이도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ㅡ간수치가 조금 높다. 나 술 안마시는데? 이건 진짜 억울하다ㅡ 학생이다. 글은 피할 수 없다는 걸 존나 돌려말한거다 미안하다 근데 왜 취미로 글을 쓰는걸까 내가 축구를 농구를 하던가? 부르면 하지만 찾아서 하지는 않는다 소위 찐따에 가깝다. ㅡ아, 그렇게 찐따는 아니다. 찐따 유망주라고 볼 수 있겠다ㅡ 그렇다고 내가 애니메이션을 보던가 그림을 그리던가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던가 모두 아니다. 왜 병신같이 글을 쓸까? 내가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보다 독서를 적게 했다는 것에 내 아킬레스건을 건다. 안그래도 걷기 싫었는데 잘됐지 뭐 나는 독서를 하지 않는다. 교과서도 크게 읽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왜 글을 쳐 쓰는걸까 키보드로 야동이나 보면 될것을 왜 연필을 쥐는걸까 이건 아직도 의문이다. 글이 나를 유혹했나? 하지만 내가 보기엔 문학이든 글쓰기이든 적어도 시이든 나를 꼬신 적은 없다. 그냥 홍등가 창녀 에리어에 들어가서 FREE HUG! 팻말을 들고 있는것과 크게 다름이 없다. 진짜 조금도 자극이 없다는 것이다. 섹스와 콘돔을 머금었다면 포옹은 절대 절대로 고추와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없다. 여러분은 책을 많이 읽었겠죠 교양이 있으시겠죠 이런 글이 이해가 안되시겠죠 그건 내 알바 아니지만 부러운 면은 있다 이 시간에도 내가 한권이라도 더 읽는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회전초밥 컨베이어벨트마냥 지나가는 인생의 여러 기회들을 보다 빠르게 젓가락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재력이 뛰어난가? 그것도 아니다. 무슨 나는 들개와 비슷한 메리트가 있다. 이런 사람을 써서 뭐할까 잠시 글쓰기를 내려놓고 한탄좀 하자. 나는 이상 작가를 좋아한다. 도 좋아하고 도 좋아한다. 그는 내가 가장 바라는 이상이다. ㅡ이상이 이상이다ㅡ 아 이건 좀 웃겼다 아무튼 나는 그의 의식의 흐름대로 좀비에게 감염되어 왼발 오른발 구분을 못하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한 채로 패션위크를 걷는것같은 글쓰기를 주로 하지만 그 걸음걸이를 독자들이 ‘천재’ 라고 한다. 처음에 나는 단체로 허경영 하늘궁처럼 세뇌를 당한건가 싶었다. 알고보니 그는 의식의 흐름대로 가는 도중에도 그에게 주어진 환경과 자신의 답답함. 날지 못하는 새가 새장 안에서 자신의 앙상해진 날개뼈를 바라본 그 일기를 정말 보는 사람도 병신불구가 되는 것 같은 탁월한 불쾌함을 선사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그가 ‘배우신 분’이고 노숙자같은 글을 쓰지만서도 나와는 다르게 자신의 프

  • 선 혁
  • 2026-01-18
[씨발]에 대한 고찰!

철커덕ㅡ학교 다녀왔어요.그래 다녀왔니친구들이랑 놀고온다며?안 놀기로 했어요.다행이구나뭐가요?다행이라고뭐가 다행이공부 안하는 애들끼리놀러가서 뭘 하겠니…...그게 갑자기 왜 나와요?네가 공부를 안하니까 그렇지공부랑 상관이 있어요?상관이 왜 없니네가 할 일을 하고원하는 걸 해야지아니 근데 그거랑난 그냥 안 논다고만 했는데왜 그게너 지금 누구 앞에서목소리를 높이니?목소리 안 높였는데요.말대답하는거니?말대답 아닌데요.그게 말대답이지 뭐니?…..들어가서 학원 숙제 해너 학원은 갔니저번에 안 갔잖아너 이렇게 공알겠어요...내가 말하는데말 끊지 말라 했지.하아..너 지금 한숨 쉬ㅡ씨발.…..….…뭐?너 방금 뭐라고 했어아무 말도 안했는데요.너 방금 욕한거 아니니?욕 안했는데요. 여기서 저 새끼가 뭐라고 했더라 에라이 내 좌뇌는 여기까진가보다, 아 물론 내 일은 아니다 어디서 주워들은걸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목도리 행사처럼 버려진 양말목을 묶고 짜집기를 하다가 나온 것이다 단지 “씨발”이 쓰이는 극단적인 예시를 보인것이지 트라우마가 왔다면 사과하지. 또 나에 대해 오해 하지 마시길 내 가정은 저렇게 파탄나지 않았다구 내 내면의 어딘가에서 뒤적이다 꺼낸걸수도 있고 그래 그런 걸수도 있지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나는 이 대화의 대상을 母와 못배워처먹은 효자새끼로 둔 적은 없으나 너는 이미 그렇게 읽고 있었잖아? 그럼 그렇게 하자 이해하기 편할 테니까. 또 설명하려니 아파 죽겠다. 관두자. 아 잠시만….씨발씨발씨이발개씨발존나씨발그만!엣헴….조금 진정하고씨발이 뭘까? 누가 이걸 만들었고 21세기를 사는 우리 응애응애 베이비들이 사회라는 올가미에 낚이자마자 가장 먼저 배우는 감탄사로 자리잡고서 이제 하다하다 어떤 단어든 씨발을 제외하고는 병신불구로 만들어서 우리 뇌에 어떤 자극도 영향력도 주지 않게 되었을까 ㅡ솔직히 너도 씨발 없으면 대화가 안되잖아?ㅡ 그건 언제부터였을까 다시 말한다 언제부터였을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일까 그래 우리 조상들은 KTX나 첨단 20번 버스는 타지 않았었겠지 그럼 산을 타셨겠지. 산 중에 큰 바위 너머로 커다랗고 또 불그스름하고 낮게 입맛을 다시는 호랑이를 보자마자 씨발! 이라고 외쳤을까 나는 그게 궁금하다는 것이다. 광복의 태극기가 펄럭이며 심장이 뛴다 나는 이제 뛴다 그걸 느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존나 빨갱이가 시퍼런 무쇠로 총질을 하며 낙동강 오리알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ㅡ일종의 시간끌어주기ㅡ 병신 테트리스를 할 때 우리 국군장병들은 엄폐물 뒤에 숨어서 씨발! 이라고 외쳤을까 그래 그것이 궁금하다고 너도 씨발을 안 쓰진 않았을거 아니야? 이거 물건이다 정말. 한국 사람들 다같이 외쳐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참 좋은 말이다 그치? 어쩌면 이걸 나쁜 말이라고 또한 욕설이라고 주장한 새끼가 문제일지도 모른다. 다 이렇게 잘 쓰고 웬만한 애착인형이나 거적대기 이불보다 애용하고 아껴쓰는데 하하 요즘 친한 친구한테 감동을 선사하는 조언은 무슨 씨발! 외쳐주는게 이 시대 진정한 우정 아니더냐? 이게 뭐가 나쁘다고…하여튼

  • 선 혁
  •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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