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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밤 그렇게 겨울

  • 작성자 이형규
  • 작성일 2024-07-13
  • 조회수 420

언어는 세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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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물체 던지기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그것을 만지고 있었고그것은 쉽게 부풀어 작은 거품이 되고그것은 예외를 두지 않고 터진다 우리는 함께 한다빛나는 물체 던지기 꿈속에서는 늘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그 사람 어째서인지 움직이는 꿈 같이 서 있다어떻게 움직이는데 서 있을 수 있지?너는 빛이 나는 꿈을 던지며 내게 묻는다 그 사람 돌이 되려고 한다는 군너는 수긍한다그런데 30분 이따 물을 마시겠다네나는 빛나는 돌을 던지며 말한다시무룩해진 너는 책을 집어 들었다모든 문제의 원인은 인식에 있다고 말하는 책이었다너는 책을 내려놓고 빛나는 손난로를 집어든다자기에게 중요한 책이라고 한다일상 속에서 낭비된 마음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나 뭐라나 손난를 던지고이제 던질 물건이 없어 너는 떠난다 나는 밤새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너를 기다려본다어느새 터진 꿈과 거품

  • 이형규
  • 2025-03-15
상회

밤새 떨어진 비에 떡진 너의 머리와 사라지기 직전의 내 삶짧은 다리로 이동하는 너와 푸석해진 머릿결은 어디가 닮아있나 상하기 직전의 과일이상하지 너를 꿈에서 봤는데 낮게 깔린 삶의 향에 취해서 나는 쥐뿔도 벗어던진다너를 보내고 나는 빗속에 던져져서후회 속에서 너를 껴안고 별걸 다 잔뜩 튀어나온 무릎비를 머금고 있나 비를 너무 많이 머금은 과일은곪아서 터진다

  • 이형규
  • 2025-03-11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 난독

볼펜은 맥락을 지우고 나는 몇번이고 계속해 손목을 그었다 우울을 깊이 누르고 세어나오는 생명력에 아찔해진다복도 끝에서 끝이 닿을 때나는 비로소 결심하고 욕조에는 물이 가득하다 피떡진 손목을 가볍게 씼어내고 왕복 세시간 정신병원에 가서 약을 타온다 이것은 나의 유일한 삶에 의지나는 이토록 삶에서 멀어져있다나는 기우뚱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하나 뿐인 입을 막아버리고열매 하나가 떨어져 구를 때 동시에 울리는 벨소리 나는 또 다시 깊어지고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 이형규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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