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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떴 습 니 다

  • 작성자 데카당
  • 작성일 2025-03-13
  • 조회수 241

빈 강의실에서 키보드로 불규칙적인 소음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통념을 옮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어제 보았던 사람은 타자기 두드리는 소리를 냈었더랍니다 두런두런 에취!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말할 것이라면 들리지 않게 떠들면 좋겠다는 생각과 뜬금없이 말을 거는 모든 행위들이


뽁,


턱 관절 사이 공기 빠지는 소리 연골이 닳아버릴 텐데 어쩌냐는 누구씨의 말 글쎄요 어째야 하나 재생되길 바라보며 바래는 책을 감싸쥐기

두드리는 키보드에서 대나무숲의 소리를 듣기

청력 검사 받을 나이가 되었는지 물어보기

내일 해야 할 일 내 일은 아닌 것 너의 일도 아닌 내일의 일인 것

오타는 늘어만 가네요 키보드로 작성 중이기 때문이다 너는 천지인 지판으로만 써왔었다 진술한다

콤마 안쪽에 ,.; 쓰기;"당신은 한평생 잘못 써왔음을 깨닫는다," 


대와 데의 문제같이 


수업은 졸음을 수반한다 수반은 물을 뿜지 않는다 호리병에서 녹아 흘러나온 노아의 뇌수를 가나안은 거나하게 마신다

졸음은 밀려오는 것이 아닌 내려오는 것 오늘은 남의 방에 가지 않는다 갈 지도 모른다 확실하게 갈 것이다 


좋은 아침이다


졸리게 보냈다 책을 빌리는데 소요된 시간 1분

책을 찾는 동안 발생한 전산처리장치 오류로 내려간 시간 7여분

졸음은 눌러온다 육박해오는 전차를 느껴보세요 아니 그런 것은 취급하지 않아

콧바람 새는 소리와 헛기침 소리 미세먼지 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상과 상 이차원의 무언가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부동의 장에서 코는 훌쩍인다

감기와 미세먼지의 절묘한 교차점 인과는 증명되었나 알지 못한다

상상의 날개는 흰 종이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쓰지


누군가는 나래라고 발음한다


당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고

나는 콜라와 요구르트를 섞었다 


옆자리의 당신은 유별나게 두들긴다 배려를 알지 못하는 나로서도 스페이스 바를 두들겨댄다

누구를 부르는 말을 하는거다 내 이름은 또다시 잘못 불려졌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요?

시간을 이런 말이 나와요 손이 꼬인다 막 나오고 그래 구체적인 말을 판타지아 모호함

나타나야할 선을 목에 감고 떠오르지 눈치보지 마세요 유명하다고 말해요 


당신은 인기있어요


나는 조이스를 더 좋아한다고 말해요


여기서 낙지를 볶아요

마주침을 버려두는 우연함 세상에는 쓰레기통이라는

것이 계기성 흘러가는 흘러가지 않는 다시마 묶여있는 


생성형 챗봇으로 과제를 떼우려는 사람들이 맞아 그거 만나는 순간 깨진다니까 그 하나 깨는 부분이 키와 목소리와 너보다 작지만 않으면 게임 광고에서 따간 일화에서는 진짜를 가려낸다 그것은 아카데미즘 너는 어디까지 가봤느냐? 딜레탕티슴은 환영받지 못하지 감이 오는 구간에서 시나위는 누군가의 목소리 쓸 시간이 없다고 남겨둔다 발음은 알아듣기 오 잠깐만 지금 여기 오지 말아야 할

모르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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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입에 물고

우리 열차는 앞서가는 열차가 먼저 지나가길 기다려 잠시 정차합니다 우리는 앞선 열차와의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잠시 하차합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말하는 수업이 많고 꽤 참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말투가 고쳐지지 않는 까닭은 방의 습도에 달려있기도 합니다 발표문의 문어체 말투 따라읽는다고 말해지지만 여기는 나의 방 결로는 웅덩이가 고일 때까지 용감한 듯 싸우겠다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마약과 싸우고 패배했었답니다 안 돼! 나 줘! 우리는 닫힌 문 앞에서 스크린도어가 열린다고는 하지만 열차가 오지 않은 장면을 봅니다 여기서 전등은 침수된 곰팡이로서만 기능해야 하고마침 머리칼을 길러 중학생 같을거야 머리를 박으면 보이지 않을 거라고 믿는 조류처럼 그건 폭력적인 일반화와 종차별의 사례(고등학생 시절 머리가 더 길다는 사실과 중학생이라고 불린 타조의 상관관계를 정합하게 설정하는 작업이 요구되지만 방법을 모른다 열 편 정도 연재하고 끝내버린 채 사라져 야속한 사람들을 들이받아 시험기간이라고 불리는 타조가 머리박은 동물원 철창이 정산한 피해액 계산하라고 했었다)열리지 않는 문 앞에 있어 의미를 찾겠다는 말은 아니고 만화 결말 따라하려는 것도 아닌데 그 만화 아직 안 봤거든 웅얼거리는 소리와 이름 부르는 소리들 빨간 리본을 매고 다니면 해코지 당할수도 있으니 좋은 일이라는 말은 웅얼대는 입구멍을 빠져나가지 못했고 그런 열사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거라는 말은 또박또박 들려왔지 너도 까먹겠다는 뜻이잖아오늘도 안경에 렌즈를 끼우지 않았고 페인트 벗겨지는 벽면과 떠다니는 얼굴이 비스무리하게 보여서 인사 받아주지 않았지 이름 못 외웠다는 말은 하지 않아 말이 되지 않은 다른 많은 말처럼 그렇다면 무슨 의미를 찾아야 하냐고 따져물었댔지 수군대는 소리에 쪼그라든 혈관을 쳐들고작음을 표현하는 비유가 들어가는 심장 머리에 이고지하철 사람 냄새들 전화 소리에 귀 막혀도 시커먼 시야는 그대로였대바닥에 누워 지하철 취객 행새 해봐도 소용 없었지눈 뜨고 있잖아 그냥 지나가기도 하더라고 관심없는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도 위급한 모르는 일들이 있었다 기억나지 않는 빈도가 노출돼 시간이 늘어난다는 주된 분야에 기염을 누구를 위해서 토 흘리나 해체하는 사람들 해체되는 이해됨을 모 심어 가꾸는 시간 지나가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사람들과의 차이는 교실 창문 닦던 사람을 기억하는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떨어지는 사람의 언어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어 강남에 자리잡은 남북성과 성과자랑회 그리로 가리다, 말하며 떠나간 말의 위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방향을 설정하여 얼굴 만져대는 어깨의 목적지 죽어버린 장소로 돌아가는 표정변화에 맞춰 알아듣기 힘들게 하는 사이, 연기해라 연기를 피우는 연기를 연기함으로써 상투적인 목에서 떨어져 나간 들어본 적 없는 종소리와 일대일로 꽂히는 다른장소 따로 만들어와서 미끄러뜨리는 문법 없는 말과 함께 동봉하여 보내기 머리에서 날리고 받은 종이 찢어버리면 나오는 숙련된 사람들 알아만 두라고 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쫓겨난 날에 전문성 없다는 말과 같이

  • 데카당
  • 2025-04-20
양식 개체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는데무게감이 없는 것과 중량이 적은 것은 다르다는아 정말, 모두를 소진했어규제목들이 있는데, 대화가 통하기 때문이야계획은 잠들지 않는 것실천은 강 너머 나부끼는애비는 꿘이었다-서정주당신과 너는 꿘일까? 이것은 꿘이 아니다-이름 기억 안 남등장인물은 너와 당신과 이것이것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당신이 누군지 신경쓰지 않을 것처럼장소는 풍물패가 지나간 잔디밭 밟지 말라는 표지판이 사방에 붙어있는침범당한 사대문 패거리 오늘 근방의 모든 잔디밭을 돈다레이저가 번득이는 공연장 둘러싼 잔디밭 풍물패는 티켓팅 실패한 동아리원들웃는 탈 웃는 얼굴 덩실대는 사자탈 덩실대는 몸짓당신들은 뒤풀이 생각하며 땀을 참아낸다 기온은 34도공연장은 돔 구조물, 관객은 춥다고 느낀다 실내기온 20도 쓰러지는 사람 나올 때꺼정고통을 호소하는 사람 나올 때꺼정상실한 태평소 귀 먹먹할 때꺼정그래 진술은 매번 달랐다 총 2번의 다름당신은 그 총격의 소식에 울었다고 말했고 꿘이었다모두가 울고 경부고속도로가 울고이미 죽어버린 당신들이 웃었다떡이 된 얼굴들 떡진 머리칼10시에 택시 부르는 당신들 기온은 17도고급진 옷을 입고사대문이 무너진다 내폭하는 문짝들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지 뭘 심각하게미감은 성문보다 성이 좋잖아변론을 마칩니다뛰노는 방청패들덩실대는 전문직탈 몸짓법쇠들의 이리 휘고 저리 휘는목 돌아가게 잠드는 대문짝경부고속도로에 불난 적 없었나 궁금하게 만드는

  • 데카당
  • 2025-04-13
산 아래 소리 내드립니다

프롤로그 자동이체 설정해두시고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으니 샤인 온 유 크레이지, 더스트, 라든지 움직임이 없으면 불을 꺼버리는 센서에 지는 사람이 눈 감으려는 먼지의 도약과 먼지까지 훔쳐가려는 도벽증세가 아니라는 말에 어딘가에서 주워와 던졌다네요 시공간 원리 눈이 떠진 것은 알람을 알리는 기온에 의한 것 문제집은 낮은 기온에서 잠이 잘 온다고 서술한다 바람에 날리는 종이 줍는 사람은 알람의 가사에 드러난다고 예견된다 나타날 것이라고 알고 있었고 입에서는 증기가 나가지 않는 시대 잎에는 흑백 시험지에 인쇄된 스트로마가 있고 입 속에는 당연히 검은 배경이 있었다 증기를 내보내지 못하게 된 입은 검은 배경을 쏟아낸다 (서서히 일어나는 점등 등나무 엮은 소쿠리가 책상에 놓였고 전등 두 개가 지직거리고 있다) 나는 검은 배경이 좋아 문은 잠겼고 가방은 목에 대롱대롱 이루어졌다, 는 이럴 때 쓰는거라지 (실링팬부터 목까지 연장된 줄과 목 뒤편에 엉거주춤 달린 가방)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이 검은 봉다리는 뭘까 시커먼 방 안에 시커먼 봉지라니 얼마나 미감이 없는거야 (확실히 하자면 방 안은 불이 켜져 있기 때문에 전혀 시커멓지 않 아니, 방 안은 시커멓다 이제부터 괄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지시는 배우에 의하여 시커먼 방 시커먼 줄 시커먼 머리칼 시커먼 가방 시커먼 동공 보이는 검은 것은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을지도 모르고 방문 밖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지만 방문에 가려 보이지 않는 흰 것보다 좋다 집회에 대한 경고는 일반 시민이 아닌 사람들을 지시한다 나는 그걸 누가 썼는지 알고 있다는 대사를 한다 그 후 작성자를 확인하고 놀라고 전등이 점등되며 전력이 공급된 실링팬 날에 한없이 말려올라가던 줄이 끊어진다 나는 아프다는 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입이 없지 않다 할란 엘리슨은 없단 말인가 있으면서 없다고 서술한 사람일 뿐이라고 외친다 목에 달린 가방이 떨어지지 않는다 불만스러운 표정 배경으로 들리는 화난 목소리 그것도 내가 녹음한 것이라는 대본을 외웠다 "그러게 가방을 좀 잘 끊어지는 걸로 샀어야지!" 회상이랍시고 넣은 음향이겠지만 못 써먹겠네, 대본을 읽는 말투와 대상 없는 대사라니 자동이체를 설정해둘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편하게 돈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수수료가 없는 송금 서비스가 있다고 답하고 퇴장당한다 관객주제에 주저리주저리, 수정된 시공간 원리 기온이 낮은 것은 깊은 잠 깨우지 않으려는 집주인의 배려 물이 새는 문은 잘 가라는 말을 빠져나와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기타 사실은 이렇습니다 내용에서 버려진 것은 버려진 것 스피커에서 나오는 것은 버려지기 전의 것 누가 모두 말해준다던 것은 주최자가 정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것들 다 누가 쓴거지? 1장 검은 방 전등이 서서히 꺼진다, 밝아지는 눈 당신의 눈은 어둠에 적응하지 않는다 라이트모티프의 독어 알아듣지 못해 끔뻑 소리 죽인 독백 들려오지 않아 그럼 어떻게 전달하라는 거야? 이걸 듣고 있다면 귀가 좋거나 글을 읽고 있는 것 내 귀에 도청기가 있다! 던

  • 데카당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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