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 작성자 구포대교
- 작성일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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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66
잊힌 과오
과감한 발걸음은
지난날의 후회를 향해
오늘밤도 약속을 하겠지
거짓부렁인 다짐을 가슴에 묻고
발전한 나를 기약하겠지
어림없는 각오
과거의 약속을 비웃으며
이제부터라도 잘해야겠단
마음의 허울
역사는 반복되고
계절도 반복되고
반복되는 죄
허물어지는 약속
그럼에도 나는
다짐할 수밖에
맹세할 수밖에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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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이어지는 곳은 앞생은 중첩된 무수한 문앞에서 는지럭대는 미지가너머에서 기다리는 신비가기대는 풍선처럼 부풀고설렘은 서로를 쌓아가며헝클어지고 뒤얽힌 무게가 무너뜨린다무언가를 또 일으킨다누군가를 오늘로부터 내일을 향해 발을 디딘다.
- 구포대교
- 2025-07-05
당신은 어디서 걸어와어째서 걷는가걸음마도 떼지 않고다짜고짜 달리면 넘어져나는 그냥 굴러가지 세상은 비탈길세상은 빙글빙글난 그렇게 달마냥세계를 완주해버리고계단 쌓는 네놈들 비웃지 쌓아올린 계단갈구하는 정답말해줄게 대답 세상은 원이야
- 구포대교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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