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 작성자 현진
- 작성일 2025-07-09
- 좋아요 0
- 댓글수 1
- 조회수 315
인간의 역류다
뜨겁게 타버린 장미 가시밭 아래서
타오르는 편린만 생각하니 축제다
재의 조각이다
상실한 보리의 마른 열매 위에서
폐허만 생각하니 잔영이다
야간(夜間)이다
갑갑한 틈새 속에서
기다림만 생각하니 여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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