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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 작성자 이타
  • 작성일 2026-01-05
  • 조회수 322

끈적한 국물을 삼키는 것이

그날따라 왜 그리 서럽든지


누군가,

아니 무언가의 마지막을

내 안에 담아두는 것 만 같아서

 

네 마지막의 반절


녹지 않은 것 지켜낸 것 더는 필요없는 뼈는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나머지 반절


녹아내린 것 빼앗긴 것 골수와 살은 

내 안에 잠기겠지


천천히 구불거리는 미로를 따라

길은 슬프게도 잘 찾아지겠지


네 모든 것을 주었는데

우리는 반절은 버렸구나


언제나 널 편한 것으로만 

취급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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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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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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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
  •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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