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은 강렬했다
- 작성자 서율현
- 작성일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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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34
내 몸을 뒤척여 땅과 수평을 맞추었다
저기 보이는 구름에게 말을 전할까 하여
민들레 하나 따서 민들레 씨를 날린다
바다는 내가 땅에 있는 것이 질투나는지
윤슬을 일으키며 내 눈길을 이끌지만
난 과일의 달콤함을 잊지 못한다
저 하늘은 내 답장을 받았을까
땅은 내 손길을 좋아하려나
하고는 바다에게는 돌만 던질 뿐이다
물수제비 몇번될까 하며
코끝에 스치는 짠맛이 잊혀지길 바란다
갈증이 느껴지지만
넌 갈증이 해소하기 위한 담수가 아니니
그저 짠맛이 잊혀지길 바래
잘못하면 날카로운 소금이 날 비집고 들어와
더 아플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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