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눈길로
- 작성자 해
- 작성일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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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0
- 조회수 40
여름이 가면
더위가 내 시린 계절을
데려갈까 두려워
계절이 지나가지 않게
몸을 웅크리고 숨어버립니다.
그러고 한 해가 지나고나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않게
눈이 모든 걸 숨겨버렸나봐요.
다행이다,
나는 오늘도
더위가 머무는 곳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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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죽고싶어서 내려놓은 것들이 발치까지 다다랐을 때, 발치까지 차오른 것들을 피해 도망치면 결국 보이는 건 , 오늘도 오늘의 빛은 높이 오르고빛을 마주한 제 눈가의눈물은 매말라 가더라고요.
- 해
- 2026-10-05
내일 세상이 망하게 된다면, 저는 잠이나 더 잘래요 마지막까지도 그대 앞에 서는 건 두려우니까. 그냥, 숨어서 그대 뒷모습이나 볼래요. 그대 마지막을 누릴때, 마지막 인사 한마디 하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릴래요. 그댈 향한 마음 먼지바람에 날아가,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 해
- 2026-10-01
어쩌다 그대 생각에 잠 못드는 새벽, 하늘을 보며 혼자 고민하다 생각하다가, 작은 인사를 하나 건네봅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주문처럼 속삭입니다. 그대가 꾸는 꿈에 내가 조금이라도 나오길 바라며.
- 해
-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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