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기
- 작성자 TARAB
- 작성일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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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710
오늘도 0.3mm샤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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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들판에 핀 보라색 수국처럼 눈에 띄던 그대. 그대는 어디로 가셨나요? 저 들판에 핀 보라색 수국. 저 수국이 져버리고 코스모스가 피어날 때 쯤 저 종이 위 그림이 지우개에 지워지듯 사라진 그대. 어디로 가셨나요? 저 수국 다시피면 그대도 오실까요?
- TARAB
- 2013-02-14
연분홍 진달래. 저 뒷산 꾸미면 산들산들 봄바람 나를 감싸안고 어루만집니다. 봄바람. 나를 어루만지면 그대가 옵니다. 흰색 맨드라미. 피어나면 그대와 말합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입을 엽니다. 빠알간 단풍. 저 뒷산 물들이면 서늘한 겨울바람. 겨울바람이 되어 그대에게 미소지어 봅니다. 단풍이 지고 앙상한 나무되면 그대가 떠납니다. 저 앙상한 나무. 저 나무처럼 내 마음 앙상해집니다. 앙상해진 내 맘. 너무 허전해 눈물흘려 봅니다.
- TARAB
- 2013-02-14
가끔 지치고 가끔 힘들면 가족 얼굴 그려봅니다. 가끔 마음이 외롭고 가끔 마음이 착잡하면 가족에게 기대에 봅니다. 시험을 망쳐 울고 글이 안 써져 울적할 때면 가족을 바라봅니다. 가족. 그 이름. 그 글자. 그 단어는 너무 좋습니다. 너무 소중합니다. 너무 소중해서 너무 사랑해서 눈빛만으로도 안다는 생각에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합니다.
- TARAB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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