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법칙
- 작성자 TARAB
- 작성일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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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1
- 조회수 547
연분홍 진달래.
저 뒷산 꾸미면
산들산들 봄바람
나를 감싸안고
어루만집니다.
봄바람.
나를 어루만지면
그대가 옵니다.
흰색 맨드라미.
피어나면
그대와 말합니다.
한 마디.
한 마디.
입을 엽니다.
빠알간 단풍.
저 뒷산 물들이면
서늘한 겨울바람.
겨울바람이 되어 그대에게 미소지어 봅니다.
단풍이 지고
앙상한 나무되면
그대가 떠납니다.
저 앙상한 나무.
저 나무처럼
내 마음 앙상해집니다.
앙상해진 내 맘.
너무 허전해 눈물흘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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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RAB
- 2013-02-14
가끔 지치고 가끔 힘들면 가족 얼굴 그려봅니다. 가끔 마음이 외롭고 가끔 마음이 착잡하면 가족에게 기대에 봅니다. 시험을 망쳐 울고 글이 안 써져 울적할 때면 가족을 바라봅니다. 가족. 그 이름. 그 글자. 그 단어는 너무 좋습니다. 너무 소중합니다. 너무 소중해서 너무 사랑해서 눈빛만으로도 안다는 생각에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합니다.
- TARAB
- 2012-11-16
오늘도 0.3mm샤프는 내 손에 있습니다. 샤프가 지나간 자리 사각사각 그 소리에서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운율? 심상? 어딘가 어설픈 꼬마시인? 나의 시를 거울에 비춰봅니다. 기술은 경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비처럼 꽃처럼 순수하게 다가옵니다.
- TARAB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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