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 작성자 다만
- 작성일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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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내가 달걀말이 해줄게.
속죄합니다.
달걀 푼 국물에 우유와 소금 빛바랜 것들
하얀 적 없는 흰자에 두리번두리번 둘러 섞어 연노랑
병아리빛이다라고
한 것을 속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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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는 가끔씩 하얘진다그래서 말을 부르고부드러웠던 털결을 부르고손 닿은 자리에 손 스치던 시절흔히 동물로 불렸던 작은 시절의 큰 이름들멀고 가까웠던 초점만 보이는그 모자란 자리는천구에 있다내 자리에서 보이는 자리조금 눌어붙고 많이는 부풀어 가려져서손의 느낌은 까먹어서이름만 아는 것의 발을 잘라와종종 그 갈고리를 몸에다 심었다별자리가 보일 때면그 하얀색이 부른 말 나머지를 혼자 긁어내도털 많은 어미는 없다그러다 날씨라는 계절이 저물고털 없는 별자리도 보이지 않는다
- 다만
- 2026-08-09
그 강은 사람인 적 없었을 거야오래도록 떠다니던 그 강을막 없어뺏긴 일 없이 흐르다가따라서 한 번도 나인 적 없던 그 강을따라 나왔을 거야앞니로 설핏 잘라내서아문 자리에서부터튀어오른 강다시 스며든 강영영 헤어진 강거미에 집을 짓는 거미 우리는약한 물기에 끌린다더라집을 답싹 싸서 선물된 거미 우리는 강 위에 집을 짓자 강을 안고 집을 짓자납작하게 바라보는 거미에게안전실은 점살을 밀며 걷자 점 점 점이말려드는 잎사귀끈적 붙은 외피살에 부딪쳐 와 붙여 와막이 생긴 후에살붙이는 피붙이와 같은 뜻이 될 수 없을 거야
- 다만
- 2026-08-08
컨트롤 V손으로 잰 한뼘을 모아 옆으로 옮기기자벌레의 놀이허리가 숙여지고 굽혀지고완만부터 너그러움까지 이완하는 반복주름진대단히 정교한 주름진 돌상 앞에간헐적으로 놓이는 기도인원그들은 때로 얕은 강의 잉어산책되는 하천 다리 앞에 멈추어 선 떼때를 기다리는 기도의 망부석병상이 부족한 병상의 널따란 로비에서걸음은 이어져야 한다고 동화가 가르쳤다발걸음의 복사를 멈추어 서게 하는하루 사이에 잠을 자게 하는망부석,
- 다만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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