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 작성자 별사탕
- 작성일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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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98
산 속 저 깊은
옹달샘이 흐르는 날
아리따운 옷을 입고
선녀들이 내려오네
봄날의 꽃향기가
바람타고 흘러오는 날
싱그러운 웃음짓는
한 여인이 내려오네
목 빠져라 기다리던
선이 삭제되는 날
30년 전 그 옷 입은
그대가 내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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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늘 우산이 두 개 있었습니다그저 잃어버릴까, 빼앗길까대비용으로 품고 다니던 우산이였습니다어제, 우산을 잃은 당신을 보았습니다망설이다가 제 우산 하나를 건냈습니다하늘이 개듯 맑은 웃음이 당신의 얼굴에 번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우산은 사고를 대비한게 아니라당신을 대비한거였습니다
- 별사탕
- 2026-08-05
따스한 봄날향긋한 봄바람 타고그대가 가는 길을 꾸미러다시 한번 그대에게 날아가겠습니다매미 소리 들리는 여름뜨거운 바람이내 몸을 감싸 익혀도언제까지나 그대와 함께 서있겠습니다쓸쓸한 가을바람이 잎을 쓸어가고그대가 날 잊는다 해도나는 그대를 잊지 않겠습니다추운 겨울차가운 바람 속혼자 외로이 먼 길을 떠난따뜻한 그대를 위해
- 별사탕
- 2026-08-04
이 세상은저에겐 너무 가혹하기만 했습니다아름다움 따윈, 없는 줄로만 알았습니다하지만 그대가 내게 손을 건넨 그 순간부터그 가혹한 세상 속 웅크리고 있던작은 아름다움들이조용히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한평생, 힘겹게버티며 살아오기만 했던 제 세상을그대가 다정히 물들여주었는데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별사탕
-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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