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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추는 춤

  • 작성자 소탈
  • 작성일 2025-03-12
  • 조회수 373

마음이 텅 비어버린 여자는

이제는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는 여자는,

차디찬 사막 쪽에서 불어오는 날카론 바람과 함께

그리고 해방감이라는 그녀의 바람과 함께

어디선가 들려오는 감미로운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다가

따라오라고, 어서 오라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재촉에 이끌리다가

멈춰버려 흐르지 않는 그 냇물가에서

악취가 가득한 그 부드러운 물을 머금으려

발을 담그고 옅은 춤을 추다가

그만 풍덩 빠져버렸지만

어딘가 미쳐버린 사람처럼

자신의 마음 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고

행복해하네

죽음을 맞으며 세상 제일 행복해하네 그 여자는

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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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탈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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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탈
  • 2025-10-07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 모성애

너의 정신병이 좋아내 측은지심을 넌 자꾸 건드리잖아안아주고 싶게 만들잖아누가 그러래?너의 양극성이 좋아자꾸 니 반응을 살피게 되잖아챙겨주고 싶게 만들잖아 니가앞으로도 계속 날 회피해봐너는 날 좋아하면서내가 던지는 화살들을 모두 피하네?이런건 사랑이 아니라고새벽 1시 너는 울면서 말했어응 그래 나도 알아 이건 모성애야남녀간의 사랑은 아닌 것 같아펫이 되긴 싫잖아강아지보단 아들이 낫지?미안미안 울지마이런 나라서 미안해너를 개 취급한건 아니야모성애는 궁극적인 사랑같이 남녀를 초월해보자나같은 사랑 없을걸언제 이런 사랑 받겠니

  • 소탈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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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경

    안녕하세요, 고선경입니다. 소탈 님께서 올려 주신 시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이 시의 "여자"가 왜 "마음이 텅 비어버"렸는지, 왜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는" 건지 궁금했어요. 왜 이 여자가 미쳐버린 사람처럼 행복해하다가 죽음을 맞게 되는지, 그것이 어째서 사막에서 추는 춤으로 일컬어지는지 아직은 잘 납득되지 않습니다. 설득력이 없는 거지요. 이 인물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보는 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성격이나 성장 배경, 취미, 욕망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요. 독자는 아직 이 여자를 알지 못하는데 이 여자의 행동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이 여자가 너무도 납작하게만 느껴집니다. 조금 더 입체성을 부여해 봅시다.

    • 2025-03-15 15:45:29
    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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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탈

      @고선경 안녕하세요! 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코멘트를 읽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저는 항상 시의 대상에 글을 쓰는 저 자신을 대입해서 시를 쓰곤 해요. 원래는 휴대폰 메모장이나 작은 노트에 시를 쓰고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혼자 보기만 했던 터라, 시의 화자가 누구고 왜 저렇게 행동을 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화자가 제 자신이니까요,그런데 이렇게 글틴이라는 사이트에 제 시를 올리면 이 시의 화자가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확실히 저에 대해 모르는 독자들은 제 시를 이해하기가 힘들 수 있다는 걸 지금까지 몰랐네요..! 제가 지금까지 글틴에 저만 이해할 수 있는 시를 지금까지 올리고 있었던 것 같아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

      • 2025-03-16 14:25:19
      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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