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딱따구리
- 작성자 역사 좋앙
- 작성일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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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567
새 한 마리가 내 나뭇가지 위애 앉았다.
그 새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딱따구리 였다.
그 새 한 마리는 내 나뭇가지가 편한지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우아한 날갯짓을 보여주며
편히 휴식을 가졌다.
달이 뜨면서 딱따구리는 나애게 말을 걸었다.
“나에게 편한 집을 하나 줄 수 있겠니?”
딱따구리의 말에 나는 기뻐하며 나뭇가지를 흔들었다.
딱따구리가 내 몸을 팔 때 그 느낌은 정말 아팠지만
내 나무애서 함께 지낸다는 생각이 좋았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고
비었던 내 나뭇가지에도 푸릇푸릇한 나뭇잎이 자라고
붉게물든 열매들도 열렸다.
다른 새들이 탐을 내며 열매를 먹으러 다가오지만
나는 나뭇가지로 필사적으로 막으며
지켜낸 열매를 딱따구리에게 갖다주었다.
나는 매일매일 딱따구리에게 내 모든 것을 바쳤지만
내 몸도 내어주고 내 열매도 내어주었지만
딱따구리는 나를 떠났다.
훨훨 날갯질을 하며 떠났다.
나에게 인사 한 마디도 없이...
새 한 마리가 내 나뭇가지 위에 앉았다.
그 새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딱따구리 였다.
하지만 지금 그 새 한 마리는 사라졌다.
보이지 않았다
찾을 수 없었다.
감미로운 소리와
우아한 날갯질
들리지도 않았고
보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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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를 자주 쓰네요 원래 전 소설을 쓰기 위해서 들어왔지만요....ㅋㅋㅋㅋ빠른 시일내에 소설 올릴 생각도 하고 있어요 많은 기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