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품고
- 작성자 방울토마토
- 작성일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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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82
막연한 꿈을 품었다.
그 꿈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마음의 불빛이 반짝이는 걸 느끼고 말았다 .
뿌옇게 변한 그 꿈을 품고
돌아오는 길에
과거의 내가 미워졌다.
잊혀진 꿈들이 모여서
누군가의 새로운 꿈이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반짝인 꿈을 가진 사람의 용기는
이 세상을 다 가졌을 것이다
누군가의 아쉬움과 희망이 담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꿈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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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울토마토
- 2025-07-11
자그마한 풍선이 태양에 닿을 듯잔뜩 상기된 기분을 안고 내다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이의 표정을 마음 속에 그려본다. 그 때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오래 전 추억은 색이 바래도록 기억되리라. 바짝 말려든 꽃잎 사이 방울방울 떠오른 기억을 품은 채 그들의 삶 속 조각이 되었네.
- 방울토마토
- 2025-07-10
참 궁금했다. 고개숙여 작은 것을 바라보는 모습도 줄기를 타고 떨어진 반짝이는 물빛도 참 예뻤는데 고작 꼿꼿하지 못하단 이유로 더욱 찬란한 이름을 얻지 못한 게 참 안타까웠다. 그저 궁금했다. 우리는 항상 꼿꼿하게 사는지 가득찬 이상을 향해 쉼없이 달리는지 숨이 찬 순간마다 한 번도 내려다본적이 없는지 굽힐 수 있고 멈출 수 있다. 달릴 수 있고 존재할 수 있다. 평생동안 천천히 숨쉴 수 있다.
- 방울토마토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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