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의 마음
- 작성자 방울토마토
- 작성일 2025-07-06
- 좋아요 0
- 댓글수 0
- 조회수 84
물빛이 반짝인
새빨간 하루에 드리운
달콤한 그림자
기대로 가득찬 설렘에게
따끔한 상처를 주었다
순간의 고통을 견디면
오래도록 바라던
영원의 기쁨이 찾아오고
기쁨이 모이면
빨간 날의 기억처럼
가득찬 행복이 따라온다
추천 콘텐츠
하늘 끝의 별이 작은지 손 안의 밀씨가 작은지 난 알 수가 없다. 죽을 때까지 가까이서 볼 수 없고 설령 하늘에서 떨어진 들 손 뻗어 닿을 거리에 존재하는가.하늘 넘어 그대에겐 내가 별인지 밀씨인지 정말 알 수 없겠지만 손 뻗어 닿을 그 거리에 내 마음은 존재하리. 끝없이 살아갈 그대에게 내 마음의 밀씨 하나 쥐어주고 떠나가리.
- 방울토마토
- 2025-07-11
자그마한 풍선이 태양에 닿을 듯잔뜩 상기된 기분을 안고 내다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이의 표정을 마음 속에 그려본다. 그 때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오래 전 추억은 색이 바래도록 기억되리라. 바짝 말려든 꽃잎 사이 방울방울 떠오른 기억을 품은 채 그들의 삶 속 조각이 되었네.
- 방울토마토
- 2025-07-10
참 궁금했다. 고개숙여 작은 것을 바라보는 모습도 줄기를 타고 떨어진 반짝이는 물빛도 참 예뻤는데 고작 꼿꼿하지 못하단 이유로 더욱 찬란한 이름을 얻지 못한 게 참 안타까웠다. 그저 궁금했다. 우리는 항상 꼿꼿하게 사는지 가득찬 이상을 향해 쉼없이 달리는지 숨이 찬 순간마다 한 번도 내려다본적이 없는지 굽힐 수 있고 멈출 수 있다. 달릴 수 있고 존재할 수 있다. 평생동안 천천히 숨쉴 수 있다.
- 방울토마토
- 2025-07-09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
선택하신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저번까지 읽은 이후로 이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