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 작성자 여희랑
- 작성일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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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55
달도 차 기운밤에
몸성히 계시는지
함께 그린 수묵화가
깨져버린 칼날 되어
고운 님 섬섬옥수
솜털하나 다치실까
나한몸 생각 않고
생각 말고 잊어주련
가시는 길 편하도록
이 추억은 치울 테니
가을철 제비 떼처럼
그리 훨훨 날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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