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 작성자 낭만소년
- 작성일 2005-11-11
- 좋아요 0
- 댓글수 2
- 조회수 291
대한민국
전쟁. 부서지는 가족들의 머리
오열하는 부모의 텅 빈 영혼. 터진 심장
잿빛 피 구름 사이 외로이 남겨진 울음소리
친구와 가족을 겨누는 붉은 총구와 눈빛
고뇌하는 자. 슬퍼하는 자. 분노하는 자.
그렇게 대한민국은 태어났다.
골목. 쓰러져가는 집과 사람들.
찌든 먼지 사이에 홧병, 지랄병, 골병, 폐병.
묵은 기침. 검은 손 위 부서진 폐 조각
힘겹게 쥐고 날아가는 불새
허공에 부서지는 검은 조각 사이로
쓸쓸히 부르는 작은 이름들
새벽. 잠들지 못한 검은 효성
집집마다 꺼져가는 불씨 사이로
숨죽여 낭독하던 작은 이름
소리에 취해 한없이 내뱉던 그것은
뜨겁게 산화하는 민중의 성화(聖火)
길가. 곱게 핀 붉은 꽃과 불꽃
하나 둘 피어나는 벌건 새싹 위로
목쉰 괴성과 자욱한 연기구름
어우러진 총성과 비명의 끝에서
얼룩진 깃발은 일어섰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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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전 글틴이 있는줄도 모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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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단절된 산사에 무릇 산 자를 위하고 소리를 들린다. 새벽이슬을 맺게 하고 긴 하품만 뱉어낸다. 부셔져라 때려도 때갈 좋은 그 눈깔 아미타불 쉼 없이 들려오는 손짓하는 꿈나라에 입가 가득 웃음 머금은 ------------
- 낭만소년
- 2007-01-05
복권 1등 경제가 요즘 바닥인데 그 돈 가지고 뭐해 B : 1등? 그거 아무나 하나? 다 운이 좋아야해 이건 국가적으로 큰 손실임에 분명합니다! 일자리 하나 제대로 된 게 있냐? 복지를 위해 쓴다고? E : 복권이요? 그냥 재미죠 몇 만명이 복권을 사는데 옆에는 이쁜 애 태우고 시내를 돌면.... 크.. 죽인다 여그 농사 짓다가 허리 휜다! 삐 빠지게 일혀도 ....... -----------
- 낭만소년
- 2007-01-02
세월의 주름은 그늘이 되는 나는 무엇을 그리워하는가? 다시 찾은 눈빛에는 추위보다 서러운 몸짓인가 슬픔에 괴로운 몸부림은 끝내며...... 끄적끄적
- 낭만소년
-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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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하나요...어...전쟁영화를 한편 본거 같아요..
나도 몰랐어요 저저번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