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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사발면

  • 작성자 돛새치
  • 작성일 2006-03-25
  • 조회수 492

아 육개장 사발면 같은

청춘.

뜨거운 물 추룩 추룩 부을 때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김처럼

뜨거웠지.

 

빨리 뜨겁고 빨리 익는

사발면은

빨리 뿔고 빨리 식는다

우리의 청춘이 그러한 것처럼.

 

라면발 팅팅 퉁퉁 퉁기며

컵 속을 휘젓던 뜨거운 국물!

차갑게 쫄아들어

가라앉은 건더기와 흐릿한 국물.

뜨거운 그 국물을 누가 남겼나

 

그렇다. 시들어버린

흐늑거리는 라면발 모두 버리고

다시 한 번 뜨거운물 부을 수

있을 것인가

 

아 육개장 사발면같은

청춘이여!

 

==

 

오늘 바람이 많이 부네요~

돛새치
돛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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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뜨림

울음은 내 몸 안에 축적되었다.식도 아래 어딘가를 차지하고꿍 하니 붙어있는 걸쭉한 그것.곧 갈아줘야지, 다른 것으로마그마를 토하는 화산처럼 됬을때어둔 곳에 들어가쭈그리고 앉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숨죽이며 터뜨려야지그건 좋은 거야고인 물은 썪는다니까 그냥 갈아주는 것, 새로운 것으로그리곤 문을 열고빛이 가득한 곳으로몸을 들고 나가는 내 얼굴은 웃고 있겠지 == 울고 싶으면 그냥 웁시다.

  • 돛새치
  •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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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돛새치
  •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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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돛새치
  • 200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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