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심코 리와인드 버튼을 누
- 작성자 Bluedawn
- 작성일 2007-05-13
- 좋아요 0
- 댓글수 3
- 조회수 240
나는 무심코 리와인드 버튼을 누른다
고장난 라디오
다 떨어진 슬리퍼
너를 만날 때 입었던 청바지처럼
이제는 빛바랜 너의 사진,
사진 속에 담긴 낡은 사랑
온 세상이 잠든 새벽 3시
라디오 앞에 앉아
나는 무심코 리와인드 버튼을 누른다
찍,찍,찍,찍,찍-.
고물 테이프가 되감긴다
유리창을 타고 흐른
빗물이 되감긴다
찌이익
내 슬픔도
찌이익
내 눈물도
찌이익
모두 되감아지고 있다
눈물이여 흘러라
나의 사랑도
그대의 미움도 모두
젖어 버리길
옛 사랑의 노래가 흐르길
이 비가 그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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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우와 .....!!! 진짜 굿 !! ^^ 히히
태어나서 처음 쓴 시네요^^; 어떤 사람이 정말 보고 싶었을 때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