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소리] 인물에게 달큼한 포도알 건네기, 윤단 소설가 | 786회 2부
- 작성일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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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당신의 첫〉 / 윤단 소설가
문장의 소리 제786회 : 2부 윤단 소설가
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2005년 시작된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부터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박참새 시인이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윤단 소설가는 단편소설 「작은 알」로 2024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 오프닝 : 윤단 소설가의 소설 「작은 알」 중에서
● 〈로고송〉
● 2부 〈당신의 첫〉 / 윤단 소설가
Q. DJ 우다영 : 작품 활동을 시작하기 전후로 어떤 변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윤단 소설가 :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전과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변화가 있기는 한데요. 이렇게 ‘문장의 소리’에 출연하게 된 것도 변한 것 중 하나고요. 작가로서 메일을 주고받는 일이 있을 때 실감하기도 하고요.
Q.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제가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회사에 다녔는데요. 그러다 어느 시점에 회사도 그렇고, 개인적인 상황들이 겹쳐 앞으로 어떻게 살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됐거든요. 그때 친한 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글을 써 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때 문예창작과가 있다는 걸 알았고요. 직장에 다닐 때 꾸준히 소설을 읽기는 했는데,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막상 짧은 글을 써 보니 재미있었고, 그렇게 직장을 관두고 다음 해에 대학에 들어가 첫 단편소설도 써 보았고요. 그 뒤로 쭉 쓰고 있습니다.
Q. 소설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생각하는 소설의 매력은 인물의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내면이나 관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묘하고 이상한 순간들, 전환들, 감정과 인식들이 언어로 표현되는 것도 매력이라고 느끼는데요. 쓰는 사람으로서는 소설을 쓸 때 문장으로 인해 하나하나 무언가 생성되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Q. 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 특히 소설을 좋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대학을 다닐 때 희곡이나 시나리오, 평론을 써보지 않았어요. 그러면 안 됐었는데. 나중에 다양하게 써 볼 걸 하는 후회를 하긴 했는데, 당시에는 소설이 좋으니 소설 창작 수업만 계속 들었고요. 교양으로 학점을 많이 채웠고요. 소설만 보고 소설만 썼다, 그렇게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작품 활동을 시작하신 후 근황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제가 평소에는 약속을 거의 잡지 않는 편인데요. 지면에 나오고 나서는 한동안 친구를 많이 만나며 보냈고요. 요즘에는 바깥에서 에너지를 많이 쓴 느낌이라 최대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책도 읽고, 다음 소설을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박참새 시인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미디어류(Make Sense 이용호)
ㅇ 디자인 | OTB Company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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