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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소리] 시인의 바다 잠녀의 바다 with 허은실 시인

  • 작성일 2026-01-28
  • 방송일2026-01-28
  • 러닝타임55:09
  • 초대작가허은실 시인
[문장의소리] 시인의 바다 잠녀의 바다 with 허은실 시인

829화 생활세계의 작가들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9회는 [생활세계의 작가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허은실 시인과 함께합니다.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작가소개]

허은실 시인은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 『회복기』, 산문집 『내일 쓰는 일기』, 『그날 당신이 내게 말을 걸어서』,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등이 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허은실 시인의 산문집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중에서
02:52 근황
03:36 아기 해녀가 된 계기
07:30 해녀가 되는 절차
17:50 해녀 학교의 수업
20:10 잠수하려면
22:10 기억나는 에피소드
31:04 낭만
36:36 해녀의 가치
43:18 춤과 오름가슴
47:52 『기억의 목소리』에 수록된 시 「검은 살붙이」 낭독
53:2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허은실 시인 : 생활은 어딜 가나 똑같을 것 같아요. 글 쓰기하고, 책 읽고, 정기적으로 오름 걷고요. 물 때가 되면 물질하러 가고요. 가끔 춤도 추고요. 읽고, 쓰고, 물질하고, 춤추고, 걷고 지냅니다.

Q. 해녀가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해녀를 시작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파일 이름을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고 지었거든요. 신촌 산울림 소극장에서 박정자 선생님께서 하셨던 연극 이름이기도 해요. 올해 제가 51살이 되었고, 해녀를 시작한 작년이 마침 오십 때였어요. 그 연극이 생각나더라고요. 오십이 아기라니.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드는데, 해녀에 대한 로망은 오랫동안 있던 것 같아요. 오프닝에서 읽어주신 글도 2012년, 2013년쯤 썼을 거예요. 10년은 더 된 이야기인데 훑어보니 다른 책에도 해녀 이야기나 제주 이야기가 간간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오랫동안 관심은 가지고 있던 것 같고, 저희 시어머니가 제주 출신 해녀셨어요. 듣기도 하고 하니 친숙한 면도 있고, 제주에 여행으로 오고 가면서도 각별한 마음이 있었고요. 2018년쯤 제가 제주로 이주했는데 그때 투 두 리스트의 하나가 해녀가 되는 거였어요. 2018년 3월 1일에 제주로 이주했는데, 3월에 입학 원서를 받거든요. 다운로드를 받아 놨었어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운전도 미숙해서 60km 왕복을 매주 다녀오는 것도 부담스러웠던지라 아이가 크면 다시 도전하려고 했었죠. 그러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혼자 있어도 되는 나이가 되었고, 저는 무럭무럭 오십이 되어 마지막 차를 탄 거죠.

Q. 잠수하려면 무엇을 기억하면 좋을까요?
A. 자기 숨을 아는 게 중요할 것 같기는 해요. 자기가 흥분해 있거나, 욕심을 내면 숨이 짧아지더라고요. 자기를 잘 알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바다에서도 필요하더라고요. 고르고 평온한 숨을 한 번 내쉬고 들이마시고 들어가면 좋고요. 감압을 해야 하니 수심이 깊어질수록 이퀄라이징하며 차근차근 들어가서 물속을 헤집어보다가 내 숨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면 올라올 준비를 해야 해요. 너무 급하게 올라오면 청력 손상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하고요. 결국 자신의 숨을 아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요가할 때도 자신의 숨을 바라보라고 하시잖아요. 그것과 맥락이 비슷할 것 같아요. 내가 여기까지구나, 욕심내지 말아야지 하고 올라와야 하고요.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긴 해요. 저 몇 미터까지 내려가요, 몇 분 참을 수 있어요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승부욕이 발동되기도 하는데, 그러면 안 되더라고요. 해녀 삼촌들이 하는 말 중 ‘네 숨냥, 깜냥, 몸냥 하라’가 있어요. 너의 숨이 되는 만큼, 몸이 되는 만큼, 깜냥이 되는 만큼만 하라는 뜻이죠. 자기 숨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credit]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작가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이용호)
ㅇ 디자인 | 메이크센스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 문장의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이 기획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누리집, 팟빵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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