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소리] 사과를 열고 들어가 여행하는 이야기 with 김연덕 시인
- 작성일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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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화 생활세계의 작가들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8회는 [생활세계의 작가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연덕 시인과 함께합니다.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작가소개]
김연덕 시인은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연덕 시인의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중에서
03:26 근황
05:06 제안 받았을 때의 느낌
06:08 구성과 쓰기 어려웠던 장르
09:22 편지의 수신인
11:34 쌍둥이 동생
14:56 사과
18:16 아오모리
19:24 친구 K
21:44 아오모리 첫인상
25:30 여행 스타일
27:00 아오모리로 향하게 한 힘
28:10 아오모리의 식당
30:48 아오모리에서의 실수
31:58 시선에 포착되는 무언가
38:08 뜻깊게 남은 다른 장소
39:24 감각을 포착하는 방법
40:24 여행의 짐
43:16 북토크
46:20 「사랑하는 사람처럼, 미워하는 사람처럼 신경쓰게 된 도시예요」 낭독
49:3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연덕 시인 : 며칠 전 우다영 작가님을 뵈었을 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도 일하고 왔습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고요. 안국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Q. 출판사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로 최근 출간된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를 처음 제안받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합니다.
A. 작년 12월 달쯤 제안받았는데요. 10월 출간으로 이야기했고, 제가 ‘시의적절’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10월과 제가 연이 없어 고민이 많았어요. Q.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에 실린 편지는 수신인도 제각각인데요. 누구에게 보낼지를 선별한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제가 편지 세 통을 쓴 것 같은데요. 쌍둥이 동생, 1년간 다녔던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31일 자에는 아오모리 도시 전체에게 편지를 쓴 것 같아요. 저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준, 그리고 고마웠던 존재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던 것 같고요. 쌍둥이 동생은 절대로 이 편지를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책을 사서 읽어볼 것 같은 사람에게 쓰면 민망하잖아요. 딱 봐도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Q. 아오모리는 처음부터 관심 있으셨던 곳인지 궁금합니다.
A. 그렇게까지는 아니었고요. 제가 일본 북쪽 지방에 관심이 많은 것 같긴 해요. 작년 말에 삿포로에 갔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올해는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지도를 보다 보니 같은 곳은 아니지만, 최북단에 아오모리가 있더라고요. 언젠가 가 보고 싶었는데, 사실 이번 책의 기획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가지 못했을 것 같아요.
[credit]
ㅇ 연출 | 유계영 시인
ㅇ 진행 | 우다영 소설가
ㅇ 구성 | 문은강 소설가
ㅇ 시그널 | 손서정
ㅇ 일러스트 | 김산호
ㅇ 원고정리 | 강유리
ㅇ 녹음 | 문화기획봄볕
ㅇ 쇼츠 | 아이디어랩 (Makesense 이용호)
ㅇ 기획·총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
* 문장의소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팀이 기획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는 문학광장 유튜브와 누리집, 팟빵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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