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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피천득
  • 영문/한자명 皮千得
  • 홈페이지
  • 소개

    박성란(국문학박사)

     

    1910년 5월 2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태어났다. 경성제일고보를 다니다 모친의 사망으로 중퇴했다. 고아가 된 뒤 당시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내던 춘원 이광수의 집에 기거하며 그의 사사를 받았다. ‘금아(琴兒)’라는 호는 춘원이 직접 지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상하이 공보국 중학을 거쳐 1937년 호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상해에 있을 때 도산 안창호와 인연을 맺게 되어 흥사단에 가입했다. 흠모하던 도산이 순국했을 때 일경의 감시가 두려워 장례식에 가지 못했던 일을 두고 그는 자신의 오랜 한(恨)이자 부끄러움이라 밝힌 바 있다.

     

    해방 전에는 경성중앙산업학원 교사로 근무하며 영시 연구에 전념했고, 해방 직후인 1945년 경성제국대학 예과교수를 거쳐 1946~1974년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46년 서울대학교에서 영시(英詩) 강의를 시작하여, 1954년 미국 국무성 초청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1년간 영문학을 연구하였으며, 1966년 서울대 대학원 학생과장을 역임했다.

     

    193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抒情小曲)」을 발표하며 문필 생활을 시작한 이래, 자연과 동심이 살아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들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대체로 투명한 서정으로 일관, 사상·관념을 배제한 순수한 정서에 의해 시정(詩情)이 넘치는 생활을 노래하였다. 1947년에 상호출판사에서 첫 시집 『서정시집』을 간행했다.

     

    그의 문학세계는 시보다 오히려 수필을 통해 진수가 드러난다. 그의 수필들은 범속한 일상에서 삶의 기쁨과 행복의 계기를 잘 포착하여, 고단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여백의 멋을 살리는 간결하고 우아한 문체와 짙은 서정성은 또 다른 특징이다.

     

    시집 『금아시문선』(1959)과 『산호와 진주』(1969)가 있으며, 번역서 『소네트의 시집』(1976) 등이 있다. 1991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1999년에는 제9회 ‘자랑스런 서울대인상’을 수상했다. 《문장》

  • 출생일 1910년
  • 출생지 서울
  • 주요 장르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