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문학도서관
2014년 개관한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 16번째 도서관이자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으로, 주민들에게 독서와 사색,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등 지역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종로구의 인문학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문학 특화 도서관으로 시·소설·수필 중심의 문학 도서가 전체 소장장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산책로를 따라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층에는 넓은 마당과 한옥채가, 지하층에는 자료실과 열람실이 마련된 현대식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 초 조성된 국내 최초의 아파트 단지인 청운시민아파트가 사라지고(2005년) 조성된 청운공원(2007년)에 방치되어 낡은 청운공원 관리소를 리모델링해 건립되었습니다. 인왕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전통 건축 양식을 살리기 위해 한옥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한옥 지붕은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된 수제 기와를 사용했으며, 담장의 기와는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 기와 3천여 장을 재활용하였습니다.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재료를 사용해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아름답게 이루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5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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