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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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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소리

[문장의소리] 오늘은 겨울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네 with 강성은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4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성은 시인과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강성은 시인은 200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슬로우 슬로우』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강성은 시인의 시집 『슬로우 슬로우』에 수록된 시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중에서 02:08 근황 02:50 겨울의 매력 04:00 사크리스 토펠리우스의 겨울 동화 06:02 캐럴 음반 09:28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순간, 반드시 하는 일 10:32 나만의 장식 11:00 『슬로우 슬로우』 소개 12:52 표지 14:16 ‘시인의 말’ 낭독 16:10 붙잡았던 마음 18:38 「소리 나는 시」 19:50 「미니멀라이프」 24:22 「내 곁에 있어줘」 27:10 꿈 30:06 「세계가 불타는데」 32:18 예외 없는 방식 33:34 「출국」 35:26 누군가를 혼자 두지 않겠다는 마음 38:00 「소우주」 낭독 41:00 슬로우하게 만들어주는 무언가 42:46 나만의 겨울 책 43:1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시인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강성은 시인 : 사실 별로 달라진 게 없고요. 게으르게 시 쓰고,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수업하고 지내고 있고요. 다행히 지금 7년 만에 시집이 나와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시인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A. 추운 걸 좋아하는 건 아니고요. 겨울이 되면 따뜻한 감각을 더 잘 느끼게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겨울을 특별히 좋아하고 겨울과 관련된 정서가 녹아 있는 시를 쓰게 된 것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이 겨울 동화책이 많았던 탓도 있는 것 같고요. 제일 좋은 건 눈이 내리는 거죠. 눈이 내리는 걸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눈 내릴 때 하늘 보고 있으면 정말 펑펑 쏟아지는 눈이 잘 보이잖아요. 서서 보는 것도 좋지만, 하늘을 보고 있을 때의 기분도 남다르고요. 마치 제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정말 좋아합니다. Q.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순간, 혹은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하는 일이 있으시다면? A. 저는 어릴 때부터 겨울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어릴 때부터, 아주 어릴 때는 아니고 한 십 대 후반쯤부터 트리를 만들었거든요. 집에 만들어 두었고요. 그때는 교회를 참

2025.12.17
[문장의소리] 되어본 적 없는 나에 대한 그리움, 페른베 with 신유진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3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신유진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신유진 소설가는 읽고 쓰고 옮긴다. 경장편소설 『페른베』,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신유진 소설가의 경장편소설 『페른베』 중에서 02:16 근황 03:30 좋아하는 계절 05:08 『페른베』의 계절감 06:04 ‘페른베’의 뜻 08:14 번역 08:56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12:18 전혜린 15:24 ‘희수’ 17:00 『생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 전혜린 역) 20:12 문장을 쓰며 지키는 원칙 23:20 ‘동이 씨’ 28:16 쓰는 행위란 무엇인가 33:22 창작 루틴 34:32 이안 36:42 가장 먼 곳 37:20 나만의 겨울 책 38:32 『페른베』 낭독 40:3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신유진 소설가 : 저는 올해 연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세 개를 하고 있는데, 연재가 세 개니까 연재 마감에 맞추어 온 생활이 흘러가게 되더라고요. 마감하고, 마감하고, 마감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Q. ‘페른베’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긴 호흡의 소설을 떠올리셨는지 궁금합니다. A. ‘페른베’는 먼 곳을 향한 동경이라는 뜻도 있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뜻도 있어요. ‘페른베’라는 단어를 전혜린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전혜린은 ‘페른베’를 ‘향수’라고 번역했거든요. 가 닿지 못하는 곳을 향한 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게 하나의 장소가 아니라,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스스로 완전하지 않다는 생각, 그래서 잃어버리거나 놓치고 있는 나의 일부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고, 거기에 내가 닿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페른베’가 제목이 되었고, 이 소설에서 중요한 단어가 된 것 같아요. 나 자신으로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나를 채우며 살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잖아요. Q.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그리고 둘을 다루실 때의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A. 저 같은 경우 완전히 다른 작업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나중에 두 일이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작업에 임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르고요. 글을 쓸 때는 무엇보다 저라는 사람을 떠나 쓰고

2025.12.10
[문장의소리] 겨울을 마중하는 당신의 단어는? with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2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과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서윤후 시인은 2009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휴가저택』, 『소소소小小小』,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쓰기 일기』 등이 있다. 이기리 시인은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한 산문집 『겨울어 사전』 중에서 02:10 근황 04:10 좋아하는 계절 08:00 『겨울어 사전』 소개 10:08 『겨울어 사전』의 만듦새 12:20 「기획의 말」과 속담 14:50 겨울의 먹거리 16:38 「겨울 냄새」 18:34 「겨울에 작아지는 사람들의 모임」 23:24 「다이어리」 25:18 독자님이 투고하신 최애 원고 28:20 「라디오」 30:10 「라면」 32:16 「선물」 36:06 『겨울어 사전』을 읽는 방법 38:34 기억에 남는 리뷰 39:18 「비둔하다」 낭독 42:00 나만의 겨울 책 43:08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서윤후 시인 : 저는 올해 시집을 출간했고, 출판사에서 과장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과장은 일 많이 하고 야근 많이 하는 배부른 아저씨였는데, 제가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의미 있는 책을 만드느라 분주히 보냈고요. 연말이니까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기리 시인 : 저는 내년에 편집자로 3년 차가 되는 새싹 편집자이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서윤후 과장님 옆을 보필하며 책을 만들고 있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획하고, 책을 만들고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임승유 시인님의 산문집 편집을 막 끝마쳤는데 이렇게 『겨울어 사전』 출간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 Q. 최근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하신 『겨울어 사전』이 어떤 책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A. 서윤후 시인 : 이 책은 여름에 출간된 『여름어 사전』에 이어 출간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총 148개의 겨울 단어를 사전의 형태로 정의 내린, 그러나 사전적 의미와 다른 단어에 맺힌 이야기, 추억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렇게 함으로 새롭게 정의 내린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 &ls

2025.12.03
[문장의소리] 번복하고 반박하는 언어의 뒤척임 with 김해솔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1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해솔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해솔 시인은 2023년 《쿨투라》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 『반입자』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해솔 시인의 시집 『아몰퍼스』에 수록된 시 「이징 모형」 중에서 01:50 근황 03:3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125」 06:40 사전에 보내주신 글 10:54 시집 『아몰퍼스』 소개 15:44 해설 18:30 게임 22:28 「아몰퍼스」 25:08 상상이라는 행위 28:28 「아우또노미아」 31:06 「일 칵토 히포포타모」 33:50 「선인장 하마」 35:26 호저 캐릭터 36:34 특별한 한 편 39:08 「제2법칙」 낭독 41: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해솔 시인 : 요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30분 달리기'라고 런웨이 어플이 있는데요. 3일 됐고 아직 얼마 안 됐거든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번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주 수로는 2주가 되었는데, 세 번만 달리고 아직 안 하는 상태입니다. 1분만 달려도 어플에서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거든요. 힘을 내서 5분 달리면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되게 좋더라고요. Q. 사전에 이런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제가 원하는 장소로 소환할 수 있는 언어가, 그 언어를 업으로 삼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라는 사람이 언어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에 대해 시인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영화 찍은 후에 한 생각이었거든요. 영화를 찍을 때 들었던 생각이 제가 원하는 장소로 사물을 불러오기도 힘들고, 사람을 불러오는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 사람의 시간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애정이 필요한 일이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 자체에 대한 애정도 필요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작업이 끝난 후에 편집을 하니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계속 보게 되고요. 감사한데,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화를 찍고 언어만큼은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집의 ‘시인의 말’에도 썼던 것인데, 저는 반복하고 반복하는 것을 즐기고 쉽게 많이 말하고 반복하고 번복하고 있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언어에게 상당히 빚지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고요. 언어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제가 그동안 쉽게 써왔던 것들이 있으니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텍스트 과포화 시

2025.11.26
[문장의소리] 나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 with 최형경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0회는 [당신의 첫]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최형경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최형경 소설가는 202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최형경 소설가의 단편소설 「백중 기도」 중에서 01:44 근황 02:26 주변 반응 04:00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 05:06 소설을 쓰게 된 계기 08:42 소설의 매력 11:20 「사우나 안에」 13:34 등단작 「백중 기도」 18:24 우연히 만나게 된 경험 21:08 인물의 위치를 선택하는 법 23:10 발상의 계기 25:38 실내 사이클 27:50 결말 31:28 다음 작품 36:32 낭독 37: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형경 소설가 : 한 3주 정도는 기뻐하는 시간으로 쓰고, 이제는 등단해도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발표할 작품을 준비하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Q.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이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등단 전화를 받았을 때 아기와 키즈 카페에 갔다가 차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저는 초보 운전자여서 웬만하면 전화를 받지 않는데, 주차장 앞이기도 하고 모르는 번호여서 한 번 받아 보고 싶은 거예요.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18개월짜리 제 딸이었죠. 딸에게 엄마가 등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딸은 못 알아들으니까 ‘빨리 집에나 가라’ 하는 느낌으로 있었죠. Q.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느 순간 보니까 쓰고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음하며 질문지를 사전에 받아 보고, 나는 언제부터 소설을 쓰고 싶어 했는가 생각하며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았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 네이버 지식인에 제 소설을 올렸던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때쯤이었는가보다 하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소설도 쓰고, 직장에서 카피라이터 업무를 하며 글을 좀 쓰고 어떤 형태의 글이든 쓰고 있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Q. 소설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예소연 작가님 소설 「그 개와 혁명」을 읽었는데, 암에 걸린 아버지가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 나를 살리는 방식으로 죽이는 것 같다’고 하거든요. 저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읽었을 때 저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인 것 같은 거예요. 내가 회피하고 싶던 사실이나, 일상에서 느끼고 싶지 않았던 삶에 대한 진실을 소설이라는 장르가 응시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 고통스럽긴 한데, 동시에 그것을 느꼈기에 용기 내어 살아가게끔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매력적

2025.11.20
[문장의소리] 읽어보자, 구병모라는 텍스트 (오독을 무릅쓰고) with 구병모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구병모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 소개] 구병모 소설가는 2009년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구병모 소설가의 장편소설 『절창』 중에서 02:02 근황 04:26 영화 《파과》 05:30 장편소설 『절창』을 구상하게 된 계기 07:48 ‘절창’의 의미 11:16 구성 15:16 인물을 구성할 때 신경 쓰는 지점 22:44 마음에 남은 인물 29:30 셰익스피어 36:40 어디에서 단어를 채집하는가, 문장 쓰기에 관한 생각 42:58 낭독 44:5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구병모 소설가 :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은 상황 종료가 됐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 마치고서 좀 지나면은 대학로에 있는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 30분 남짓으로 독자님들과 만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고요. 또 조금 지나면은 더 현대 서울에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시리즈 팝업 스토어가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절창』은 어떻게 구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누군가와 악수를 나누거나, 사물에 손을 대면 스쳐 갔던 어떤 기억들을 보는 사이코메트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기존에 많았는데요. 그런 기존의 클리셰가 이제 정착이 된 상태에서 아주 조금 살짝만 발상을 전환하여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전적으로 나쁜 일에만 그 능력이 이용당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메모해 둔 것이 착상의 한 조각일 것 같고요. 작가 생활을 계속하면서 느꼈던 여러 고민 가운데 읽기와 이해의 불가능성, 그러니까 오독의 필연성과 그걸로 인한 균열의 문제를 착상에 접붙이기 해 봤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제목인 ‘절창’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A. ‘절창’은 사전적으로 베인 상처를 가리키고요. 상처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타박상, 화상, 창상 등 여러 상처가 있는 가운데, 이야기는 ‘상처를 읽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기에 상처에 관련된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 사전을 찾다가 건져 올린 낱말이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상처 읽는 사람’, ‘상처 읽는 여자’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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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메리크리스마스

오늘을 크리스마스 이브나는 겨울을 싫어한다.외로운 바람을 홀로 맞이해야하기에.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눠먹은 과자에서는크리스마스의 향이 났다.왜인지 외롭지 않은것은 트리의 오너먼트가 엉겨붙어서일까.산타에게 소원을 빈다면 그 소원은 이루어 질까.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어서 소원이였던것이 아닐까.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소원을 빈다면그 소원은 함박눈쌓인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을 더 밝게 해주길.

2025.12.25 고양이
소설 출가

그의 고향은 먼 우주다. 그는 어둡고 추운 그 공간을 정처 없이 떠돌았다. 어느 순간 그는 어느 행성과 충돌했고 바다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도 방랑은 계속됐고 어느 순간 바다는 쪼개지고, 명명됐다. 그의 이름은 태평양이 되었다. 다른 태평양들과 마찬가지로. 그를 에워싼 다른 이들과 비교했을 때 그의 삶은 비교적 순탄했다. 태평양으로 정착한 이후로 바깥 세계로 끌려 나간 적도 없었다. 가끔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잊을 정도로 그의 삶은 평온했다. 다만 그의 주변 환경은 시시각각 바뀌었다. 바다에서 끌려나가 사라져버린 친구들이 태반이었고 해류에 휩쓸려 친구를 잃기도 했다. 우리들의 삶이란 건 무엇일까 하고 그는 자주 고민했지만 어디까지나 그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고민을 나눌 만한 친구가 생기기도 전에 다들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방금 인사했던 이가 고개 한 번 돌린 후에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자신을 빼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그는 외톨이었다. 바다의 수평선처럼 평생 평온할 것만 같던 그의 생도 언젠간 태풍을 맞길 마련이다. 은빛의 물고기들과 함께 달리던 무렵, 그는 바다 바깥으로 끌어올려졌다. 그물에 엉킨 갈치들과 함께였다. 다른 많은 친구들이 다시 바다로 돌아갔으나 그는 은빛 비늘에 매달린 채로 끝까지 버텼다. 그에게 이는 절호의 기회였다. 평온했던 삶의 수면을 잔뜩 헝클어뜨릴 반항의 문이었다. 그렇게 그는 차가운 박스 안으로 유폐되었다. 춥고, 어두웠다.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자 다른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었다. “이봐, 괜찮아?” “으, 으응. 잠깐 겁이 난 것뿐이야.” 그는 애써 웃었다. 그가 선택해서 올라탄 배였지만, 뒤늦게 두려움이 밀려왔다. 태평양 속에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안전했는데 괜히 올라와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그의 곁에 있는 친구들은 어째 태연해보였다. “난 이번에 두 번째야. 삶이라는 게 맘대로 되지 않는 거 아니겠어? 크게 겁먹지 않아도 돼. 우리가 할 일은 넓은 세계를 구경하는 것밖에 없으니까.” “맞아 맞아.” “나도 이번이 세 번짼데 난 호수를 가보는 게 꿈이야. 말로만 들어봤거든.” “와......다들 대단하다.” 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늘에 매달렸던 때의 자신감을 회복했다. 두려울 건 없었다. 미지의 세상을 향한 호기심만이 가득 샘솟았다. 바닷속과 달리 아이스박스 속에서 그는 주변의 이들과 오래 몸을 부딪쳤다. 그는 다른 이들의 유랑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모두 달랐고 세계란 바다보다도 무척 다양해보였다. 시간이 꽤 지나, 아이스박스의 뚜껑이 열렸을 때 그는 그들과 헤어졌다. “그럼 멋지게 세상을 돌아다녀봐!” “고마워!” 그는 뚜껑에 매달린 채로 이동했다. 그렇게 어느 부둣가의 고인 물에 섞여들어 갔다가도, 금방 하수구로 떨어져버렸다. 아이스박스만큼 어둡고 추운, 아이스박스보다 넓은 곳이었다. 그곳에서도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안녕. 넌 바다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됐구나?” “응. 넌......구정물이네. 고생이 많겠어.” 그의 말에 구정물은

2025.12.25 구포대교
소설 아무 일

역에 지하철이 들어온다. 어디까지 이어질지 생각하고 있으면 문이 열린다. 그렇게 차가운 봉을 잡고 손이 시려지며 여러 역을 거쳐 지나간다. 세 번째 역에서는 손의 감각이 사라진다. 바닥을 보며 다섯 번 더 역을 지나간다. 익숙한 안내 방송 대사가 들려오면 천천히 내린다. 근심을 덜어내지 못하는 한숨은 뿌연 김을 내뿜는다. 발자국은 급히 역을 벗어난다. 그러자 출구 바로 앞 횡단보도는 나를 바라본다. 해가 지는 시간의 신호등은 유독 밝다.‘하나, 둘, 셋’눈을 감고 셋을 센다. 다 세고 눈을 떴을 때 초록불이 된다면 그만큼 좋은 일이 없다. 아쉽게도 오늘은 아닌가 보다. 터벅터벅 대로 한가운데를 횡단한다. 모든 자동차가 나를 노려보는 것 같다. 그렇게 걷다 보면, 한 빵집에 도착한다. 문을 열자 딸랑이는 방울 소리가 들리며 커피 내리는 냄새가 난다. 밖에서 보이라고 진열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 옆, 혼자 주눅이 든 듯 작은 조각 케이크가 있다. 어디 내놓으면 부끄러울 것 같은 그 케이크를 고른다. 저 큰 케이크는 내 용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겠지. 책상에 놓여있는 메모지에 케이크 이름을 쓴 뒤, 계산대로 들고 간다. 직원은 메모지를 힐끗 확인하고선 가격을 말한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아이스크림 5개는 먹을 수 있다. 결제하면 직원은 나에게 기다리라고 말하고 케이크를 가지러 간다. 나는 잠시의 온기를 가슴 깊이 넣는다.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잠시 꺼내보려고 말이다. 목도리를 고쳐 매고 케이크 상자를 잡아 빵집을 나간다.‘같은 길, 동일한 횡단보도, 잠시 전에 본 지하철...’돌아가는 시간, 이번에는 빈자리가 많다. 딱히 시리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의자에 앉는다. 상자는 무릎 위에 올리고 코를 목도리에 파묻어 본다. 집에 가는 길에는 석양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 터라 볼 수 없다. 창문 너머로 들판 위의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흐릿하게 보이지만 느티나무 같다. 정말 신기하다. 지하철은 멀리 있는 것을 더 오래, 자세히 보여준다. 들판의 덤불과 꽃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작다는 이유도 있지만 금방 지나가는 지하철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나는 참으로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지나간 일 중에서 유독 먼 역사가 보이는 우리 같았기 때문이다.그렇게, 지하철과 조각 케이크의 횡단은 다행히 오늘 안에 마쳤다. 저녁이 나를 내쫓고, 아침이 나를 이끄는 다음 날이다. 주방으로 걸어가 물 한 잔을 벌컥벌컥 마신다. 오늘따라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하는 것을 냉장고에 있는 케이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갑자기 무슨 의심이라도 드냐고 묻는 듯이 상자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허름한 잠옷으로 얼굴을 쓸어내린다. 면이 코를 간질여 재채기한다. 거실에 가 소파에 한참을 앉아 있는다. 그러다 가끔 새벽하늘을 바라보는데 까만 새가 지나가기도 한다.‘다시 자야겠다.’아무 사건도 없고, 할 일도 없다. 그러니 할 수 있는 것은 깊고 깊은 잠에 스며드는 수밖에 없다. 하루의 반의반만 더 자고 일어나야겠다. 그러면 적어도 귀찮게 아침이라는 식사를 챙겨 먹는 일은 없

2025.12.25 user
glassy silence

비 냄새가 고여있는 이곳에서파도 소리를 내며 금이 가는 유리구슬파편에서는 젖은 라임 껍질 향이 났고모여든 새들은 부리로 유리를 툭 건드린다새들을 따라온 어린아이는 물기 어린 땅 위에 앉아손을 휘휘 저으며 그들을 쫓아내고풀냄새 베인 세상 위에그림자들이 겹치자 아이는 뒤쪽으로 밀려난다파편에 반사되어 정처 없이 공기를 떠도는 빛 덩어리들려오는 소리는 오직 아이의 젖은 발걸음그마저도 곧 하얗게 삼켜진다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들은 사람들 사이를 비껴가다 점점 같은 하늘만을 맴돌고 셀 수 없이 많은 빛은온통 직선뿐인 세상에 먹혀버린이제는 파도 소리도 향기 따위도 존재하지 않는가장 유리다운 침묵

2025.12.25
후회

갈래의 늪에 빠졌을때선택을 말했을때머릿속 말이 서툰 걸음으로후회했는데선택했기에 후회했고후회했기에 지어낸 말들이후에 의식하던 회로들이 돌아가며전자를 뒤돌아 보지 말자고 말할때회로들이 머릿속을 가득차잊게 만드는 전자의 의식계속될것같은 회로의 순환후회이다.

2025.12.25 규온달
소설 카르네아데스의 널

아내는, 금방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의사에게 곧 죽는건가요? 하고 물었다. 의사를 마주보고 앉은 남편은 또 꾸벅꾸벅 졸고있었고, 의사의 안면엔 모니터 화면만이 허옇게 비치고 있었다. 마우스 딸깍 하는 소리가 몇 번 나더니 의사는 입을 뗐다. "죽을 병은 아닙니다만, 여긴 정신괍니다." "..... 그렇군요." "처방전 드릴테니 꼬박꼬박 남편분께 복용시키세요. 그럼, 다음이… 이 주 후 상담때 뵙겠습니다.“ 남편은 흐리멍텅한 얼굴로 아내의 손에 이끌려 나갔다. 아내는 침대에 그를 눕히고, 머리맡엔 물컵과 약통을 놓았다. 초록 커텐을 쳐서 지는 해를 창문에 걸어놓고, 서랍장 위엔 주전자를 놓아두고, 랜턴불을 밝혔다. 그리고 풀어헤쳤던 속옷을 입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시댁에 다녀올테니 푹 자고 있어요. 도중에 깨도 어디 나갈 생각 하지 말구. 얼른 나아야지," 그녀는 그렇게 처량하게, 겨울에만 피는 꽃을 찾으러 가듯 떠났다. 문이 달칵 닫히자마자 그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신음을 하며 기지개를 폈다. 머리가 지끈 눌려왔는지 미간을 찌푸리고는 컵을 들어 주전자로 물을 채웠다. 내린 물은 김이 폴폴 올라왔다. 베게맡에 있는 약통을 집어 약을 세 정 꺼냈다. 고체약은 거센 손길을 타고 가루가 떨어져나왔다. 약을 입에 넣고 물을 마셔야 하지만, 그는 김이 새는 물컵에 약을 투척했고 녹아내렸다. 미미한 농도는 물 색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한숨에 약물을 입안에 털어넣었다. 그가 집을 나섰을 땐 구름 낀 하늘은 청자같은 탁한 색이었다. 집 앞에 서서 바로 보이는 것은 비둘기였다. 그것들은 전깃줄 위에 앉아있었다. 그는 노랗고 까만 선이 교차되어있는 전신주를 발로 쳤다. 비둘기들은 첫 충격에 날개를 퍼덕였지만, 남자가 어떠한 위해도 그들에게 가할 수 없다는 걸 이내 깨닫고는 그대로 가만 앉아있었다. 병신, 병신, 뭐하냐,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 순간 그는 분명 그들에게 하등생물이었다. 고갤 계속 까딱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비둘기를 보고 그는 자리를 떴다. 역내의 시계탑을 바라보니 거의 두 바늘이 겹쳐질 듯했다. 하지만 막 겹쳐지고 이제 멀어지는 참이라 다시 겹치려면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비둘기가 활개치는 마른 공터에는 마른 낙엽과 부러진 나뭇가지 몇 개만 바람에 흩날려 돌아다닐 뿐, 방금 열차가 막 떠난 참이라 그 외에는 아무 사람도 없었다. 어이 아저씨, 거기서 뭐하쇼. 비둘기가 이렇게 말을 걸어왔다. 까만 눈을 마주치니 타종의 이질감이 몰려와 그는 눈을 피했다. 비둘기는 울음을 내더니 푸드덕 소릴 내며 뒤돌아 걸었다. 사람한테 말을 하다니, 나도 이제 이런 미련한 짓은 그만둬야지. 남자는 일어서서 걸었다. 날개를 푸덕이며 타조처럼 걸어갔다. 아무렴 그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아내가 집에 돌아왔을 땐 마침 시침과 분침이 겹쳐 보이고 있었다. 남편은 부엌에서 밥그릇에 콜리플라워를 넣고 거기 물을 막 부어놓은 참이었다. 아내가 나가기 전 채워놓은 주전자의 그 물이었고, 이젠 거의 미지근한 온도였다.

2025.12.24 유진선
이성적 짐승

내면의 거울은 끝없는 유영을 한다그 근원과 결과인 어린 아기와 또는 몽키 .D. 루피난 그 결과로써 살고 싶다끊길 듯 말 듯한 탯줄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불행하게도 완전하게 태어날 수는 없는 것 같다괜찮다, 난 유영하는 법과 헐떡이는 법을 배웠다

2025.12.24 오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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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jang

문장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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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 모집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11.18
문장소식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2025.05.08
문장소식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얼리버드 댓글 이벤트)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2024.11.27
문장소식 2025년 1분기 소설가의방 입주작가 모집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