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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고(最古) 문학 플랫폼
온·오프라인의 경계보다 접속과 연결이라는 문학적 경험이 중요해진 오늘,
문학이 지닌 연대의 저력을 믿으며 ‘문학광장’은 작가와 독자,
그리고 다양한 문학적 주체를 잇는 온라인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문의

munjang@arko.or.kr

주관·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의 주인은
독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문학 소통 방식은 아직도 창작자 중심이며 독자들이 참여하는 구조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문학이 독자들 위에 군림하는 일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원인을 찾아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창출하려는 노력은 지금까지는 크게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넷을 매개로 대중의 자유로운 소통 구조가 만들어지고 표현 욕구가 극대화되는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문학은 여전히 (몇몇 소수를 제외하고)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언어로 표현되는 게 문학의 특징임을 들어 이런 일들이 지속된다면 훗날 문학은 새로운 현실 앞에 무능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문학을 대중의 기호에 맞추자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시대에 맞게 문학을 고민하고 이전의 독자와는 현저하게 달라진 독자의 감수성을 아는 일은 창작자나 기존의 유통자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작하는 문학사이트 문장은 이런 고민을 담아 독자들을 찾아나서는 인터넷 사이트를 지향합니다. 항상 독자들의 '입맛'은 다양하기 마련이고 또 문학이 단지 종이 위에 찍힌 활자만은 아니라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의 문학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며 문장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부터 문학으로부터 멀어졌던 독자나 겁이 나 접근할 요령을 몰랐던 독자, 문학이 지금 당장 일회용으로 필요한 독자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는 사이트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부디 문장이 날카로운 검객부터 뒷골목 장삼이사까지 모두 찾고, 놀고, 웃고, 우는 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을 각오입니다. 이 각오가 녹슬지 않게 하는 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나 문장의 일꾼들, 창작자의 몫이 아니라 이곳을 찾는 문학 독자들의 의무사항이라는 것을 넌지시 귀띔해드리고자 합니다.

2005년 05월 23일

문학광장 BI

문학광장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문학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 내고 타인과 소통합니다.
문학광장의 로고타입은 문학을 통해 저마다의 의미를 만들어 서로 합쳐지고
때로는 흩어져도 뜻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의 문자 '한글'의 특징을 그래픽 모티브로 형상화했습니다.

문학광장
글틴
문장의소리
문장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