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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문장의소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40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연수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연수 소설가는 1993년 《작가세계》에 시를 수록하고,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꾿빠이, 이상』,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중단편 시리즈 ‘크로스’의 공저 『근접한 세계』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근접한 세계』에 수록된 소설 「우리들의 실패」 중에서 01:15 근황토크 (14년만에 재방문) 04:10 같은 주제, 다른 작가 신작 '근접한 세계' 09:27 윤리적 딜레마 11:55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결정적 순간 17:34 '좋은 질문'이란? 19:50 미래의 눈으로 오늘을 결정하기 24:37 소설가 그리고 마법사 '멀린' 31:07 '선택'에서 '결단'으로 갈 정도의 '의지' 38:00 빛이 꺼지면 끝이 날 줄 알았는데 끝이 안난다 42:27 너무 충격적인 글이라 도저히 살려둘 수가 없었다 50:15 책낭독 51:47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김연수 소설가 : 생활은 단순한 편이에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요. 오전에 글을 거의 다 씁니다. 그러고 나면 더 이상 머리가 안 돌아가죠. 오후에는 글을 쓰지 않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이 하나 있어요. 그게 걷는 일인데요. 계속 걸어요. 제가 해보니 걷는 일도 쓰는 일과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오전에 썼던 글을 더 이상 쓸 수 없지만, 걷게 되면 글이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떤 걸 생각하겠다고 다짐하고 걷지는 않고, 딴생각을 주로 하는 데다 음악을 듣고 사람들 구경을 하는데, 돌아올 때쯤 되면 좋은 생각이 뭔가 하나씩 생기더라고요. 오후엔 주로 걷고 있고, 저녁에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일찍 잡니다. Q. 최근 출간하신 공저 『근접한 세계』는 작가님께서 일본의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님과 공동의 주제로 작업하신 작품인데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제안을 받으셨을 때 작가님의 머릿속에 그려진 그림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A. 출판사에서 한국의 작가와 외국의 작가를 함께 매칭해 같은 주제를 주고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이유리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이유리 소설가(www.instagram.com/leeyuri.writer)는 2020년 《경향신문》에 단편소설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웨하스 소년』, 연작소설집 『좋은 곳에서 만나요』 등이 있다. 최근 첫 장편소설 『구름 사람들』을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이유리 소설가의 장편소설 『구름 사람들』 중에서 00:50 핑크로 시작하는 근황토크 03:53 땅에 살 돈이 없기 때문에 구름에 사는 '구름 사람들' 08:48 엉뚱한 생각도 훈련을 하면 늘게 되나요? 12:35 마냥 착하지도 마냥 선하지도 않은 오하늘 16:55 인공 강우제 그리고 가난 23:43 오하늘 그리고 엄마 26:40 이유리 작가님에게 '게임 스타듀 밸리'란 28:55 병렬독서? 나는 병렬쓰기 30:05 책낭독 32:28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첫 장편소설을 출간하셨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이유리 소설가 : 항상 책 내고 나면 바쁜데, 이번 책은 특별히 더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근황이라고 하면 석사 논문을 쓰고 있어요. 정신이 없고, 새 책 나와서 홍보하고 북토크하며 정신없고요. 이것저것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들도 하다 보니 3월이 다 갔네요. 이제 따뜻해졌고요. Q. 연재를 염두에 두고 장편을 한꺼번에 완성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연재를 하게 될 거라는 건 알았지만, 연재를 염두에 두고 쓰지는 않았고요. 어쨌든 연재는 편집자분께서 연재에 맞추어 분량을 잘라 올리신 거고, 저는 딱히 염두에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장편 쓰는 것이랑 똑같이 썼어요. Q. 『구름 사람들』은 어떤 작품인지 작가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구름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구름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인데요. 이 사람들이 구름에 사는 이유가 땅에 살 돈이 없기 때문이에요. 구름이라는 것이 환경 오염되어 분홍색으로 딱딱해진 구름이 있는 세상인데, 거기에 모터 달린 도르래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땅에서 일하고 학교 다니고, 밤에 잘 때는 구름에 올라가는 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소설의 주인공은 ‘구름 사람들’ 중 하나인 ‘오하늘’이라는 스무 살짜리 여자아이입니다. 정부에서는 구름에 인공 강우제를 쏘아 구름을 없애려고 해요. 구름 아래에 있는 땅 사람들의 일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살 곳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거죠. 어떻게 위기에 저항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 내용입니다. Q.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셨는지, 환상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최초의 발상은 제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8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연정모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연정모 시인(https://www.instagram.com/metamong._.g)은 2024년 《문학수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시집『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수록된 시 「입춘」중 00:50 근황토크, 계절토크, 계절토크 02:00 친구와 책수다 떨고 있는데 원작자가 바로 옆에? (우다영 작가 만난썰) 05:00 '조금 깨물고 몰래 버리기' 제목 탄생 배경 08:01 지금 내게 소중한 '동생' 10:40 사랑하기 vs 사랑받기 16:45 탄생 그리고 죽음 20:50 어떻게든 '물'을 좋아하기 by 입춘 27:15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 29:05 요즘 나의 '기쁨' 32:00 시낭독 34:35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첫 시집을 출간하셨는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연정모 시인 : 제가 1월 말, 겨울 한복판에 첫 시집이 출간되고 계절이 바뀔 때가 됐는데요. 제가 원래 겨울을 좀 힘들어하거든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힘들어하는데, 시집 에너지 덕분인지 활기차게 겨울을 지나온 것 같고요. 낭독회도 하고, 친구들끼리 출간 파티 같은 것도 해보고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Q.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 기분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A. 우선 너무 단순하게 말하는 것 같기는 한데, 좋았고요. 출간하고 2~3주까지는 스스로 들뜬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게 너무 멋지지 않게 느껴져서 ‘진정하자’, ‘이러는 건 멋있지 않아’ 했는데 밖에선 제가 신났다는 게 티 났을 것 같아요. Q. 시집의 제목은 수록된 시 「유리온실 혹은 거대한 프리저브 유리병」의 구절입니다. 제목은 어떻게 정하게 되신 걸까요? A. 제가 원고 단계에서 처음 생각했던 제목 과는 다른데요. 시집 안에 「선하고 아름다운 수영장」이라는 시가 있어요. 이 시를 표제작으로 하고 싶어서 제목도 똑같이 하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었는데, 다른 제목을 생각해 보려 해도 이게 각인되어 다른 것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다 시집 편집을 이기리 시인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시인님께서 이 제목을 추천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 가리기도 했는데, 저를 설득하며 해주신 말씀이 ‘시인의 첫 시집 제목은 좀더 그 사람의 태도나 세상을 향한 결의 같은 것이 보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가보겠다고 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훨씬 잘 어울리는 제목이 된 것 같아 기뻐요. Q. 디저트에 관한 시편도 꽤 보이는데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신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성중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성중 소설가는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중편소설 『이슬라』, 장편소설 『화성의 아이』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제1회, 제2회,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김성중 소설 '새로운 남편' 일부를 01:10 자기소개 & 근황토크 04:30 작가님은 '왼손잡이'이신지? 10:55 실제로 '꿈'에서 이야기를 많이 데리고 옵니다 16:05 환상은 현실의 번역이다 19:10 발이 없으면 더 자유로울까? - 유령들 26:04 자연사를 욕망하는 인공지능 남편 - 새로운 남편 32:15 평생 안정적인 평온함 VS 매일 예측 불가한 롤러코스터 37:35 대학교 1학년 나, 지금의 나. 동일해요 마치 지문처럼 40:56 작가가 꿈꾸는 미래 - 맨발 교실 46:50 책낭독 48:38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김성중 소설가 : 저는 청소년 장편소설을 겨울 내내 써서 4분의 3정도 쓴 것 같아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고, 최근에 책상을 바꿨습니다. 책상을 바꾸면서 제가 옛날 일기장을 발굴했어요. 스무 살 때 썼던 일기장인데, 그때의 저를 새 책상에서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최근의 가장 쇼킹한 사건이었는데요. Q. 작가님께서 직접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여덟 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저로서는 네 번째 창작집이에요. 책을 묶고 나서 느낀 건 이번 소설집도 역시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저번 책이 환상적인 이야기 반, 현실적인 이야기 반이었거든요. 이번 책을 묶으면서 저에게는 기분이 좋았던 면은 ‘이야기의 부력이 다시 올라왔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처음에 등단해서 저는 언제나 먼 곳에서 이야기 데려오는 걸 좋아하고, 희한한 이야기나 공상을 좋아해서 온 천하를 주연으로 소설을 썼는데, 제 이야기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었겠죠. 약간 중력을 받는 거예요. 저라는 인생의 중력을 받으며 이야기의 고도가 내려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고, 장편도 하나 말아먹었고요.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다시 조금씩 부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픽션의 고도라든지, 한마디로 뻥이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여덟 편의 이야기를 교정지 상태로 보다 보니 이번 이야기들은 다 저라는 영토에서 촉발해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사후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Q. 표제작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상헌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강상헌 시인 (https://www.instagram.com/pheliaoh) 2018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유원지 왔니?』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강상헌 시집『유원지 왔니?』수록 시「문예 비창작」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근황토크 05:30 유령이...유원지 왔니? 10:50 구테 로이테 (안돼 나갈 수 없어) 20:15 시쓰기에 있어서의 '탈주' 25:43 '우리는 웃으며 자리를 파했다'는 실화입니다 30:33 상헌 시인님께 사랑이란? 35:47 맨몸 운동과 와인 40:30 책낭독 43:23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시집 출간 후 바쁘게 지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강상헌 시인 : 이번 달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고요. 1월에 북토크 한 번 하고, 12월에 책 나와서 출간 파티를 제가 열었어요. 그걸 하면서 유난 좀 떨고, 한 번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Q. 첫 시집인 『유원지 왔니?』를 출간하며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이 시집이 저의 20대를 결산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20대에 많은 걸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주의력 결핍도 심하고 사랑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귄 순간들이 녹아 있고, 그때의 고민이나 번뇌가 많이 담긴 시집이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의 제가 이 시집 속 화자와 비슷한지 생각했을 때는 조금 멀어져 왔다,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때 하던 고민을 하고 있나 되물어봤을 때 안 하는 것도 같고요. 시간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떠밀려 저와는 거리가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유원지 왔니?』의 표지에서 어떤 느낌을 주고 싶으셨는지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제가 책을 낸 곳이 출판사 ‘봄날의 책’인데요. 여기는 표지에 랩핑이 되어 있어요. 거기에 제목이 쓰여 있는데, 제 시집의 제목이 『유원지 왔니?』 잖아요. 표지에는 유령의 얼굴이 있고요. 유령이 유원지 왔는지 물어보는 거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저렇게 크롭을 요청했어요. 원래 유령의 얼굴은 전체 그림상에서 희미하고 작게 등장하거든요. 출판사에서 작가가 원하는 표지를 고를 수 있게 먼저 주시고요. 컨텍해서 성사가 되면 실을 수 있게 되는데, 저는 다행히도 제가 몇 년 전 미술관에서 근무할 때 전시하셨던 작가님의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어서 골랐어요. Q. 목차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성하시며 시인님께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A.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직관적인 가독성을 가장 신경 쓴 것 같아요. 원래는 5부 구성이었는데, 친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5회는 [신춘문예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이정원 소설가, 황예솔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신춘문예 특집 : 설레는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작가소개] 이정원 소설가는 202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라이브」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황예솔 소설가는 202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호버링」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https://www.instagram.com/goingfromhome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이정원 소설가의 단편소설 「라이브」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신춘문예 당선축하 03:13 처음 소설을 쓰게된 계기 09:37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잘 쓴다 11:30 '게임'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버티는 방식 18:15 마라탕 그리고 별점 25:10 도망치기 vs 멈춰있기 33:14 수상 전 나에게 건네는 한 마디 36:00 책낭독 41:20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 모두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순간이 아직 생생하실 것 같은데, 그날의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처음에 실감이 잘 안 났었고, 전화 받았을 때 제가 ‘헐’ 이러고 얼어있었거든요.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해주시니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며칠 뒤에 그런 글을 봤는데, 어떤 감정을 ‘헐’이나 ‘대박’ 같은 말로 퉁치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좀 뜨끔했어요. 황예솔 소설가 : 저는 전화 받았을 때 주말이었어요. 홍대에서 친구랑 한 해의 회고를 하며 어땠는지 이야기하고,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예요. 제가 순간 들었던 생각이 ‘어디 웨이팅 걸었나?’였어요. 받았는데 《한국일보》라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최대한 침착하려고 애를 썼던 것 같고, 두 손으로 받아 들고 ‘네 맞습니다’하며 ‘감사합니다’ 했던 것 같습니다. Q. 두 작가님께서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많은 장르 중 특히 소설을 선택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A. 황예솔 소설가 : 저는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이셨어요. 그때 교과서에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 방」이 나왔는데, 그 선생님께서 소설을 설명해 주시는 걸 듣다가 제가 삶에서 막연하게 느껴왔던 외로움 같은 감정을 콕 집어 위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수업 시간에 혼자 문득 ‘난 어쩌면 소설가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일을 하다가 문예창작과에 다시 입학해서 처음 소설을 썼어요. 그때는 쓰는 것보다 알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게 어떤 좋음
글틴
남자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쾌활한 웃음 소리를 들었다. 웃음을 짓게 해주었다. 그러나 남자는 아이들을 볼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남자는 세상을 보지 못했고, 세상을 느꼈다. 세상이 저물어가는 것을 냄새로 느꼈고, 사람을 통해 들었다. 모든 것을 다른 것에 기댄 셈이다. 그러나 남자는 언제나 슬퍼하진 않았다. 다만, 마음 속이 쓸쓸함을 느꼈다.선천적인 시각장애인은, 꿈을 소리로 꾼다. 남자는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었다. 그 사실이 미치도록 힘들었다. 무언가, 실체를 잡고 싶었다. 그것이 나무의자인가? 나무의자는 실체가 있는 것인가? 실체는 무엇인가, 문득, 날개가 있던 자리에서 아픔이 느껴졌다. 남자는 소리를 질렀다. 아악!!.... 그 소리는 놀이터에 메아리쳤고 울려퍼져 누군가의 귀에 들어갔을 것이다. 그 누군가는 여자였다.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여자는 말했다."괜찮냐?"여자는 남자의 손을 잡아주었다. 난데없이 반말을 하는 여자를 보며 남자는 황당함을 느꼈으나, 손이 따듯했다. 남자는 등에 통증이 진정됨을 느꼈다."감사합니다... 근데 누구시죠?"여자는 말한다."나 기억안나냐? 서이솔!"남자는 기억을 뒤지기 시작한다.1남자는 학교에 있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었다. 듣고 있다는 자각만이 느껴졌을 뿐, 실제로는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남자였다. 그 이유를 남자는 자신의 날개 탓이라 생각했다. 남자는 자신의 등뒤를 메만졌다. 솜처럼 부드러운 감각이 그의 손끝을 스쳤다. 그것은 날개였다.문득 말이 들려왔다."너가 눈이 안보이는건, 너가 천사여서 그런거야. 지상에 더러운 것들이 많잖아? 그런 것들을 보지 않은채, 선을 행하라는 하느님의 뜻인거지."과거 어느기점에서 들었던 그 말은, 신부님께 들은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남자는, 날개가 자라남을 느꼈다. 남자는 그 후부터 자신이 천사라고, 사람들의 혼란을 중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친구들의 싸움을 중재했다.쉬는 시간 종이 울렸다.남자는 한 무리의 친구들 소리를 들었다. 한 친구는 에베벱 소리를 내며, 애미 애비 소리를 내며, 인신공격을 했고 다른 친구는 숨을 크게 들이 쉴뿐이다. 남자는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일어섰다. 지팡이를 펼쳐, 장애물이 어디있는지 확인하며, 친구들의 말소리가 들린 곳으로 걸어갔다.놀림을 받던 친구는 결국, 주먹을 날렸는지 쿵- 소리가 들렸다. 한 친구가 넘어졌다. 그 후로도 탁탁 소리는 계속해서 났다. 빨리 가야했으나 앞으로 무작정 달려가는 것이 무서웠던 남자는, 그저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야 그만해."남자는 걸음을 멈췄다. 처음이었다. 모두가 싸워도 모두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연필을 끄적이는 소리만이 들릴 뿐이던 교실에서, 처음으로 남자가 아닌 다른 3자가, 중재하기 시작했다.남자는 여자의 목소리를 간직했다.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꼈다."서이솔, 니가 뭔데? 니가 뭔데 중재를 해? 나한테 애미애비 없다고 놀린 새끼한테?"화가 난 친구는 말한다. 남자는 다른 말은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서이솔이라는 이름만이
너의 동공을 손으로 늘려 보기로 해세 시간의 칙칙폭폭 끝에빛과 마주 앉아보기로 했어인간을 견딜 수 있게 되었을 때애버와 애벌레는 마른 잎 한 끗 차이지구가 너의 입을 막아보려고 애를 써도그런 말들을 숨길 수 없었지문틈으로 살금살금 걸어오는 빛들을 끌어안으며창문 옆에 모든 가르침을 불어넣었어삼일 전 우리가 보았던 애벌레 같은 기억들 모두 수놓아봤어보석 십자수나 하강하는 물방울 같은 것네 몸에 덕지덕지 누더기처럼 붙여 주고 싶었어 만약 까마귀가 너를 채간다면나도 먹혀버릴 기세로동공의 쓸모가 사라지면 녹아내리는 피부노을은 보석이 흘러가듯 잔잔해지고쏟아지는 물병 같은증기기관차에게 쌓인 먼지보다 가벼운 곳을 좋아하던 네가이불의 화석이 되었을 때그래 이런 게 에버랜드구나풀들을 씹었어물과 빛을 잔뜩 먹고 자란풀들 말이야거울을 보면 눈꺼풀 닫는 손가락이 보여어느 날: 나를 뽑았던 사람이나를 인형이라 부르던 날수많은 횡단보도 가로 지으며회전목마 속의 너를 불렀던 날내 눈물을 지구의 자전에 대입해도 그렇게 크게 웃을 수 없었는데네가 웃고 있었어처음부터 거기 있던 유니콘인 것처럼삼일 뒤내 모든 창문들을 그곳에 두고 가기로 했었고
하절의 거죽이 점차 봄을 밀어내며 다가온다위아래층 사람들은 더위를 이기지 못해, 이리저리 잘라놓은 실외기 호스에서 물을 쏟아붓는다자못 갈증으로 고개를 늘어뜨린 꽃무리들은 응결된 그것들의 세례를 받으며 한가로이 고개를 쳐든다눅진눅진한 흙은 물기를 머금어 더욱 질퍽이고 그 아래 매달린 한 줌의 줄기나 뿌리 자락들올곧게 돋지 못해 억지로 솟아오르는 것들은 초목처럼 곧지 않고 이리저리 휘어있어— 가끔은 군중으로 오인하여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곤 해그것들은 무엇이라도 잡아보려 이리저리 손을 뻗어보지만이미 흙 아래 파묻힌지 오래이미 부식되어 스러졌지서로 뿌리를 나누어 엉겨붙은 채 차차 그 범위를 넓혀가는 그것들은 끝내 다시 고개를 숙이고해묵은 고목의 유연한 굴곡이 손차양처럼 그것들을 가려주곤 하지만 새싹들은 그 의도를 알 길 없어햇빛을 보려 더 높이 목을 내뺀다흘러가는 모든 시간이 공손이나 절제만을 되풀이하더라도— 그것들은 끊임없이 태양을 열망할거야다시금 모름에 이치를 두지 못한 채로
상은 본능의 착각이 맺는다맺히지 못한 상은 뒤통수를 찌르고그 상에 대한 것은 상식인가 교양인가고양과 교양의 차이고양된 웃음과 교양있는 웃음의 교집합그것의 실존을 물으면 답은 허수웃음의 목적에 대해 생각한다그리고 의미에 대해귀를 틀어막고 바깥 소리를 들으려는 노력눈의 굵기는 0에 수렴해 끝없이 얇아진다끝없이 얇아진다는 건 영원히 두께가 존재한다는 말이기에눈들은 그 틈새로 새하얗게 웃고웃음과 웃음 그리고 웃음귀를 틀어막은 손가락을 바꾸는 과정에서의도를 섞어 소음을 들인다
2024년 12월 3일 밤. 내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친구들이 1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기다리고 있던, 그날 밤. 우리의 일상은 지워질 뻔했다. 평화를 깨트리는 한 남자의 목소리로. 현재 내란 수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윤석열의 목소리로. 그날도 평소처럼 지냈던 날이다. 7살짜리 동생을 재우고, 그 옆에서 잠들었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엄마의 모습만이 잠들기 전, 마지막 기억이다. 그리고 평소처럼 잠을 설치다가 23시쯤 저절로 깨어났다. 그때 엄마와 이모의 통화 소리를 통해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한 사회가 한 사람이자 어느 집단의 폭력으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행히도 그의 계엄이자 내란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멈췄다. 국회의 신속한 대응과 잠을 자지 않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갔던 수많은 시민 덕분에. 나 역시 새벽 4시까지 내란의 밤을 뉴스로 전달받고 바라봤다. 아침이 될 때까지 끝까지 마주했다. 그때 내 손에 들고 있었던 책은 그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한강의 였다. 한강의 는 2025년 12월 3일의 밤처럼 폭력의 혼란이 가득했던, 1980년대 광주를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한 사람 한 사람. 5월 18일 전후 광주에 있던 사상자와 피해자 그리고 유가족의 시점이 알레고리 형식으로 쓰여 있다. 1부의 동호로부터 시작되어 2부 겹겹이 쌓인 시체 하나인 정대. 마지막 6장에는 죽은 동호 어머니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막을 내린다. 그날 직간접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파트를 넘길 때마다 읽히게 하고 모으게 한다. 1장의 소제목은 ‘어린 새’다.화자는 동호다. 동호는 죽은 정대 혹은 살아 있을 정대를 찾고 있다. 그러면서 추도식이 열리는 성당에서 시체들 사이를 방황하고 있다. 이후 2부에서 정대의 사망 여부가 나타난다. 그는 시체로서 그리고 그 몸에서 튀어나온 혼으로서 죽은 자와 산 자의 모습을 바라만 본다. 그런 그는 소설 전체에 있어 혼과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던 여린 삶으로 작용한다. 혼은 위 책에서 어린 새이자 흰 새로 묘사된다. 맑고 순수하고 아무 잘못 없는 여린 존재로. 그러나 이런 여리고 순수한 존재들이 국가의 폭력 혹은 사회적으로의 폭력, 개인과 개인 사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폭력을 마주하게 될 때, 그들의 순수한 신체와 색은 변질된다. 이는 흰색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흰색은 흰색을 더하지 않으면, 색을 잃는다. 초록색과 결합되면 연두색이 되고, 노란색과 결합하면 연한 노란색이 되고, 검은색과 결합하면 연한 검은색이 된다. 심지어 흰색만 있을 때도 바람에 흩어져 오는 먼지로 인해 오염된다. 이런 특징은 소설의 혼과 시체에서도 드러난다. 순수하고 여린 것들이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달려들었던 순간들의 마지막이 이렇게 묘사된다.“여자의 이마부터 왼쪽 가슴과 옆구리에는 수차례 대검으로 그은 자상이 있다. 곤봉으로 맞은 듯한 오른쪽 두개골은 움푹 함몰돼 뇌수가 보인다. 눈에 띄는 그 상처들이 가장 먼저 썩었다. 타박상을 입은 상체의 피멍들이 뒤따라 부패했다.”
신에게는 보름이
바다사과둘은 정반대야.바다는 푸르스름.사과는 불그스름.근데,그거 알아?노을바다는 불그스름.풋사과는 푸르스름.바보야,풋사과는 초록색이잖아.
문장공모
바로가기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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