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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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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소리

[문장의소리] 오늘은 겨울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네 with 강성은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4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성은 시인과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강성은 시인은 200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슬로우 슬로우』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강성은 시인의 시집 『슬로우 슬로우』에 수록된 시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중에서 02:08 근황 02:50 겨울의 매력 04:00 사크리스 토펠리우스의 겨울 동화 06:02 캐럴 음반 09:28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순간, 반드시 하는 일 10:32 나만의 장식 11:00 『슬로우 슬로우』 소개 12:52 표지 14:16 ‘시인의 말’ 낭독 16:10 붙잡았던 마음 18:38 「소리 나는 시」 19:50 「미니멀라이프」 24:22 「내 곁에 있어줘」 27:10 꿈 30:06 「세계가 불타는데」 32:18 예외 없는 방식 33:34 「출국」 35:26 누군가를 혼자 두지 않겠다는 마음 38:00 「소우주」 낭독 41:00 슬로우하게 만들어주는 무언가 42:46 나만의 겨울 책 43:1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시인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강성은 시인 : 사실 별로 달라진 게 없고요. 게으르게 시 쓰고,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수업하고 지내고 있고요. 다행히 지금 7년 만에 시집이 나와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시인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A. 추운 걸 좋아하는 건 아니고요. 겨울이 되면 따뜻한 감각을 더 잘 느끼게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겨울을 특별히 좋아하고 겨울과 관련된 정서가 녹아 있는 시를 쓰게 된 것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동화책이 겨울 동화책이 많았던 탓도 있는 것 같고요. 제일 좋은 건 눈이 내리는 거죠. 눈이 내리는 걸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눈 내릴 때 하늘 보고 있으면 정말 펑펑 쏟아지는 눈이 잘 보이잖아요. 서서 보는 것도 좋지만, 하늘을 보고 있을 때의 기분도 남다르고요. 마치 제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정말 좋아합니다. Q.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순간, 혹은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하는 일이 있으시다면? A. 저는 어릴 때부터 겨울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어릴 때부터, 아주 어릴 때는 아니고 한 십 대 후반쯤부터 트리를 만들었거든요. 집에 만들어 두었고요. 그때는 교회를 참

2025.12.17
[문장의소리] 되어본 적 없는 나에 대한 그리움, 페른베 with 신유진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3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신유진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신유진 소설가는 읽고 쓰고 옮긴다. 경장편소설 『페른베』,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신유진 소설가의 경장편소설 『페른베』 중에서 02:16 근황 03:30 좋아하는 계절 05:08 『페른베』의 계절감 06:04 ‘페른베’의 뜻 08:14 번역 08:56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12:18 전혜린 15:24 ‘희수’ 17:00 『생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 전혜린 역) 20:12 문장을 쓰며 지키는 원칙 23:20 ‘동이 씨’ 28:16 쓰는 행위란 무엇인가 33:22 창작 루틴 34:32 이안 36:42 가장 먼 곳 37:20 나만의 겨울 책 38:32 『페른베』 낭독 40:3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신유진 소설가 : 저는 올해 연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세 개를 하고 있는데, 연재가 세 개니까 연재 마감에 맞추어 온 생활이 흘러가게 되더라고요. 마감하고, 마감하고, 마감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Q. ‘페른베’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긴 호흡의 소설을 떠올리셨는지 궁금합니다. A. ‘페른베’는 먼 곳을 향한 동경이라는 뜻도 있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뜻도 있어요. ‘페른베’라는 단어를 전혜린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전혜린은 ‘페른베’를 ‘향수’라고 번역했거든요. 가 닿지 못하는 곳을 향한 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게 하나의 장소가 아니라,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스스로 완전하지 않다는 생각, 그래서 잃어버리거나 놓치고 있는 나의 일부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고, 거기에 내가 닿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페른베’가 제목이 되었고, 이 소설에서 중요한 단어가 된 것 같아요. 나 자신으로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나를 채우며 살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잖아요. Q. 번역의 언어와 소설의 언어, 그리고 둘을 다루실 때의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A. 저 같은 경우 완전히 다른 작업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나중에 두 일이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작업에 임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르고요. 글을 쓸 때는 무엇보다 저라는 사람을 떠나 쓰고

2025.12.10
[문장의소리] 겨울을 마중하는 당신의 단어는? with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2회는 [겨울이 사랑한 책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서윤후 시인, 이기리 시인과 함께합니다. * 기획 방송 '겨울이 사랑한 책들’ 소라 님들은 아껴둔 겨울 책이 있으신가요? '문장의소리'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한 달 동안 ‘겨울이 사랑한 책들’을 만나 보려 합니다. [작가소개] 서윤후 시인은 2009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휴가저택』, 『소소소小小小』,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산문집 『햇빛세입자』,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쓰기 일기』 등이 있다. 이기리 시인은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한 산문집 『겨울어 사전』 중에서 02:10 근황 04:10 좋아하는 계절 08:00 『겨울어 사전』 소개 10:08 『겨울어 사전』의 만듦새 12:20 「기획의 말」과 속담 14:50 겨울의 먹거리 16:38 「겨울 냄새」 18:34 「겨울에 작아지는 사람들의 모임」 23:24 「다이어리」 25:18 독자님이 투고하신 최애 원고 28:20 「라디오」 30:10 「라면」 32:16 「선물」 36:06 『겨울어 사전』을 읽는 방법 38:34 기억에 남는 리뷰 39:18 「비둔하다」 낭독 42:00 나만의 겨울 책 43:08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서윤후 시인 : 저는 올해 시집을 출간했고, 출판사에서 과장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과장은 일 많이 하고 야근 많이 하는 배부른 아저씨였는데, 제가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의미 있는 책을 만드느라 분주히 보냈고요. 연말이니까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기리 시인 : 저는 내년에 편집자로 3년 차가 되는 새싹 편집자이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서윤후 과장님 옆을 보필하며 책을 만들고 있고요. 출판사 ‘아침달’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획하고, 책을 만들고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임승유 시인님의 산문집 편집을 막 끝마쳤는데 이렇게 『겨울어 사전』 출간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 Q. 최근 출판사 ‘아침달’에서 출간하신 『겨울어 사전』이 어떤 책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A. 서윤후 시인 : 이 책은 여름에 출간된 『여름어 사전』에 이어 출간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총 148개의 겨울 단어를 사전의 형태로 정의 내린, 그러나 사전적 의미와 다른 단어에 맺힌 이야기, 추억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렇게 함으로 새롭게 정의 내린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 &ls

2025.12.03
[문장의소리] 번복하고 반박하는 언어의 뒤척임 with 김해솔 시인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1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해솔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해솔 시인은 2023년 《쿨투라》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 『반입자』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해솔 시인의 시집 『아몰퍼스』에 수록된 시 「이징 모형」 중에서 01:50 근황 03:3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125」 06:40 사전에 보내주신 글 10:54 시집 『아몰퍼스』 소개 15:44 해설 18:30 게임 22:28 「아몰퍼스」 25:08 상상이라는 행위 28:28 「아우또노미아」 31:06 「일 칵토 히포포타모」 33:50 「선인장 하마」 35:26 호저 캐릭터 36:34 특별한 한 편 39:08 「제2법칙」 낭독 41: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해솔 시인 : 요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30분 달리기'라고 런웨이 어플이 있는데요. 3일 됐고 아직 얼마 안 됐거든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번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주 수로는 2주가 되었는데, 세 번만 달리고 아직 안 하는 상태입니다. 1분만 달려도 어플에서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거든요. 힘을 내서 5분 달리면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되게 좋더라고요. Q. 사전에 이런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제가 원하는 장소로 소환할 수 있는 언어가, 그 언어를 업으로 삼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라는 사람이 언어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에 대해 시인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영화 찍은 후에 한 생각이었거든요. 영화를 찍을 때 들었던 생각이 제가 원하는 장소로 사물을 불러오기도 힘들고, 사람을 불러오는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 사람의 시간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애정이 필요한 일이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 자체에 대한 애정도 필요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작업이 끝난 후에 편집을 하니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계속 보게 되고요. 감사한데,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화를 찍고 언어만큼은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집의 ‘시인의 말’에도 썼던 것인데, 저는 반복하고 반복하는 것을 즐기고 쉽게 많이 말하고 반복하고 번복하고 있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언어에게 상당히 빚지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고요. 언어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제가 그동안 쉽게 써왔던 것들이 있으니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텍스트 과포화 시

2025.11.26
[문장의소리] 나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 with 최형경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0회는 [당신의 첫]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최형경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최형경 소설가는 202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최형경 소설가의 단편소설 「백중 기도」 중에서 01:44 근황 02:26 주변 반응 04:00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 05:06 소설을 쓰게 된 계기 08:42 소설의 매력 11:20 「사우나 안에」 13:34 등단작 「백중 기도」 18:24 우연히 만나게 된 경험 21:08 인물의 위치를 선택하는 법 23:10 발상의 계기 25:38 실내 사이클 27:50 결말 31:28 다음 작품 36:32 낭독 37: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형경 소설가 : 한 3주 정도는 기뻐하는 시간으로 쓰고, 이제는 등단해도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발표할 작품을 준비하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Q.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이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등단 전화를 받았을 때 아기와 키즈 카페에 갔다가 차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저는 초보 운전자여서 웬만하면 전화를 받지 않는데, 주차장 앞이기도 하고 모르는 번호여서 한 번 받아 보고 싶은 거예요.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18개월짜리 제 딸이었죠. 딸에게 엄마가 등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딸은 못 알아들으니까 ‘빨리 집에나 가라’ 하는 느낌으로 있었죠. Q.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느 순간 보니까 쓰고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음하며 질문지를 사전에 받아 보고, 나는 언제부터 소설을 쓰고 싶어 했는가 생각하며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았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 네이버 지식인에 제 소설을 올렸던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때쯤이었는가보다 하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소설도 쓰고, 직장에서 카피라이터 업무를 하며 글을 좀 쓰고 어떤 형태의 글이든 쓰고 있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Q. 소설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예소연 작가님 소설 「그 개와 혁명」을 읽었는데, 암에 걸린 아버지가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 나를 살리는 방식으로 죽이는 것 같다’고 하거든요. 저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읽었을 때 저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인 것 같은 거예요. 내가 회피하고 싶던 사실이나, 일상에서 느끼고 싶지 않았던 삶에 대한 진실을 소설이라는 장르가 응시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 고통스럽긴 한데, 동시에 그것을 느꼈기에 용기 내어 살아가게끔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매력적

2025.11.20
[문장의소리] 읽어보자, 구병모라는 텍스트 (오독을 무릅쓰고) with 구병모 소설가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구병모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 소개] 구병모 소설가는 2009년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구병모 소설가의 장편소설 『절창』 중에서 02:02 근황 04:26 영화 《파과》 05:30 장편소설 『절창』을 구상하게 된 계기 07:48 ‘절창’의 의미 11:16 구성 15:16 인물을 구성할 때 신경 쓰는 지점 22:44 마음에 남은 인물 29:30 셰익스피어 36:40 어디에서 단어를 채집하는가, 문장 쓰기에 관한 생각 42:58 낭독 44:5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구병모 소설가 :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은 상황 종료가 됐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 마치고서 좀 지나면은 대학로에 있는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 30분 남짓으로 독자님들과 만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고요. 또 조금 지나면은 더 현대 서울에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시리즈 팝업 스토어가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절창』은 어떻게 구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누군가와 악수를 나누거나, 사물에 손을 대면 스쳐 갔던 어떤 기억들을 보는 사이코메트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기존에 많았는데요. 그런 기존의 클리셰가 이제 정착이 된 상태에서 아주 조금 살짝만 발상을 전환하여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전적으로 나쁜 일에만 그 능력이 이용당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메모해 둔 것이 착상의 한 조각일 것 같고요. 작가 생활을 계속하면서 느꼈던 여러 고민 가운데 읽기와 이해의 불가능성, 그러니까 오독의 필연성과 그걸로 인한 균열의 문제를 착상에 접붙이기 해 봤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제목인 ‘절창’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A. ‘절창’은 사전적으로 베인 상처를 가리키고요. 상처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타박상, 화상, 창상 등 여러 상처가 있는 가운데, 이야기는 ‘상처를 읽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기에 상처에 관련된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 사전을 찾다가 건져 올린 낱말이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상처 읽는 사람’, ‘상처 읽는 여자’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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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

소설 4일의 거짓말

옷수선 집을 하는 우리 집은 돈을 그리 잘 받지도, 잘 못 받지도 않다. 할 일을 하고 그 대가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새 날씨는 추운 겨울에서 따듯한 봄으로 바뀌고 있었고, 그 사이 변하고 싶지 않던 건 나뿐이었다. 새 마음 새 뜻으로 많은 사람들은 전보다 겨울 옷을 가게에 더 맡기며 우리 가족은 아침부터 분주하기 시작했다. 나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해야 했고, 언니는 이미 갔고, 엄마 아빠는 가게에 들어온 주문으로 많이 바빴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내 일이 아니니까. 평일이 지나고, 주말이 되던 시간 때, 나는 가게에 잠시 들러 내 옷을 챙겨가려고 했다. 여전히 가게는 바쁘기 마련이었고, 한 눈을 판 사이 내 눈에는 무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로 내가 원하던 '그 옷'이었다. 아무리 엄마 아빠, 심지어 자존심을 무릅쓰고 언니에게도 얘기했지만, 그 누구도 내 말을 듣지도, 사주지도 않던 '그 옷'이었다. 너무나 갖고 싶었지만, 그냥 흘려보내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실감이 무척이나 나 감히 발을 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부모님이 보고 있지 않은 사이, 수많은 옷들이 걸려있는 옷들 사이에 '그 옷'에게 다가갔다. 그냥 구경만 하려고,보기만 하려고 다가간 것이었다. 전혀 다른 의도는 없었다. "엄마! 이거 누구 거야?" 그리고 물었다. 결국엔 "그거? 몰라. 어떤 학생이 맡기고 갔어" 학생이라니, 얼마나 부자일까?라고 생각했다. 뭐 값어치가 좀 있는 거니까. 좀 부럽기도 했다. 왠지 나랑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아서.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는 ' 그 옷''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또 모았다. 시간이 지나며, 추위는 온 데 간데없고 봄에서 따뜻한 여름으로 넘어가는 사이, 나는 초등학교 이후 중학생으로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예전과 다르게 중학생 때는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하며 어느 정도 꾸미고 다녔다. 그래서 '그 옷'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건데 하며, 엄마가 가게에 들러서 옷 좀 챙기고 가라며 나를 가게로 불렀다.그리고 나는 또 한번 깜짝 놀랐다."엄마.. 왜 이게 아직도 있어?" "그러게 왜 안 가져갈까? 분명 가지로 온다고 했는데.." "아~ 그래?" 뭐. 인생에서 반항 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결국 나는 옷을 훔쳤다. 심장 떨어질 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진짜 삼일만 깨끗하게 쓰고 몰래 가져다 놓으면 된다. 그러면 될 것이다. 나는 수학여행인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그리고 '그 옷'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미리 짐을 다 싸놓고 먼저 잠을 잤다. 내가 잠을 청하려던 순간 엄마 아빠가 집에 들어와 조금 마음에 찔리긴 했지만, 진짜 삼일만 입는 거니까 뭐. 상관없지 않을까 하며. 수학여행 당일 나는 우리 가족 그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나며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향하면서 솔직히 마음이 그리 가볍진 않았지만, 금세 형형색색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그 옷'이 없었더라면 정말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들뜬 마음으

2025.12.27 애리
소설 그들

그들은 참 신기하다.자신이 우월하다고 믿는 얼굴로 교문을 넘고, 지각은 태도 대신 훈장이 되고, 비어 있는 가방은 멋이 된다. 전자담배는 애교처럼 소비되고, 연초는 어른이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된다. 나는 그들을 본다. 늘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구경하듯이. 그들과 나는 다르다고, 그렇게 믿고 싶어서. 나는 그들을 증오한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증오한다. 나는 지각하지 않고, 가방 안에는 필기구가 있다. 노트는 반듯하고 성적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공부를 잘하고, 그래서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무너진 쪽은 아니라고, 무성의한 쪽은 아니라고. 그렇게 나 자신을 분류한다. 살아남은 쪽이라고.그런데 나는 그들과 같다. 나는 집을 나온 아이다. 돌아갈 곳이 없어서 나온 건지,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나온 건지 이제는 잘 모른다. 밤은 길고, 방은 조용하다.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취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잠시 생각이 흐려지는 그 순간이 좋다. 연초는 폼이 아니다. 멋도 아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스트레스를 태우는 일이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오늘 하루를 버텼다는 증거처럼 남는다. 나는 그들과 다르다고 말하면서도,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발악한다. 그들과 다른 척을 하면서, 그들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웃고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모순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다. 외면받는 것보다, 스스로를 배신하는 편이 덜 아프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그들을 증오한다. 그 증오는 사실 나를 향해 있다. 그들이 멋이라고 부르는 결핍과, 내가 우월하다고 부르는 성취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다만 누군가는 지각으로, 누군가는 성적으로. 누군가는 연초로, 누군가는 반듯한 노트로.나는 그들과 다르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같은 언어로 살아간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들을 보고, 나를 보고, 조용히 고개를 돌린다. 증오와 이해 사이에서, 그 경계가 가장 나와 닮아 있다는 걸 알면서.

2025.12.27 시유레
생일 축하하는 날

생일 축하하는 날또 365일이 지나너의 생일이 돌아왔구나.내가 증오하는 그 웃는 얼굴을잊지 못한 지도 어느덧 아홉 해다.너의 생일에 나는 완벽한 하루를 준비한다.축하라는 이름으로 너를 지옥에 데려가그 안에서 발버둥 치는 모습을멀찍이서 지켜볼 생각이다.이번 생일 선물은 조금 특별할 거야.너에게 새 심장을 주고 싶거든.너의 심장이 불안으로 미친 듯 뛰다가끝내 감당하지 못할 때까지 나는 오래 기다렸단다.그러니 받아.이건 연민도,용서도 아닌오래 숙성된 증오의 형태니까.생일 축하해, 진심으로.너의 작은 행복이 커다란 불행이 되기를,너의 사소한 소망이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이 되기를.내 손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너의 불행을 위해 기도할게

2025.12.27 시유레
_가을나무

쓸쓸한 도로 위를,한 청년이 걷습니다.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그는 꿋꿋이 살아갑니다.그의 모습은너무 불쌍해서바라보기가 힘듭니다.그 청년은겨울이 다가온가을나무입니다.

2025.12.26 원지은
성탄절

작년의 성탄절에는 적어도 낭만이 있었더랬지아쉽지만 그래도 따뜻했던 연말과새해의 설렘이 공존하더랬지예전같이 거리에는 캐롤이 울리지 않지만각자의 방, 적어도 이어폰의 고무 안에서는 맴돌았더랬지예수탄신일이 우리네 인생에 무슨 대수라고달력에 빨간 스물다섯 그 숫자가이젠 이에 낀 고춧가루.쉬지 않고 차라리 바삐 학교를 가면, 회사를 가면,적어도 거리의 연인들과 비교까지는 당하지 않을 텐데.그게 싫어 골방에 스스로를 가둬두어도하릴없이 들여다보는 스크린엔 즐거움이 가득한데밖이나 방이나 매한가지.외로움은 나누면 두 배가 되려나행복도 나눠서 두 배가 되면 참 좋겠지만왜들 그리 시기심이 많은지,질투로 배 아플 여유라도 있었으면.

2025.12.26 노을
눈사람 사냥

삶에 맹목적인 우리는못에 걸린 액자와 무엇이 다를까손을 껴안은 연인들은눈을 바라보며서로를 박제한다영원히 사랑하겠다고말하는 그는영원과 평생의 차이를 몰라서우린 제법 밤을 세고밥을 거르지만삶이란 말은 너무 무겁고종잇장처럼 가벼운우리는 저편으로곧 미끄러질지 몰라여긴 눈이 오고겨울 냄새가 나는데눈사람은 다 녹고 눈만 남아닫힌 겨울의 방에서서로를 박제하지

2025.12.26 손님
소설 밤의 모조품

나는 영원히 미룰 수 있을것만 같은 새벽이 익숙해, 이 밤을 지새우기를 진작에 결심하였다. 가족들은 이미 잠에 들었고, 이 밤의 비는 아주 세차지도 않게 그저 밍밍히 낙하한다. 하늘은 어죽 희미하다. 그 색은 꼭 플로트 유리 몇 장을 덧대고 다린 물망초를 펴 바른 듯하다. 공기의 눅눅함에 천정은 녹아 흐를 듯하고, 내가 앉은 자리 마주보는 작은 창엔 한창 만개 중인 밤나무 가지가 천칭 위에 오른 듯 일정한 박자로 부딪혀온다. 나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자리로 돌아와 화학 문제집을 펼친 뒤 인터넷 강의를 틀었다. 하얀 보드에 1.4배속으로 선을 긋는 강사를 보고있으니 환멸심도 들고, 눈 안쪽이 가려워 안구에 점안액을 떨어뜨렸다. 백 일쯤 남은 수능과 점점 세차게 몰아치는 비는 나를 피로하게 만들었고, 신경 쇠약이 무엇인지 깨달은지도 며칠 안되었으니 그만 잠에 들까도 생각해보았다. 핑 돌아가는 머릿속은 날개가 달려 이상한 중력을 받는 듯했다. 버릇처럼 돌리는 볼펜은 책상위로 툭 떨어졌고, 봄 비는 점점더 거세게 내리쳤다. 나는 먹먹한 기분에 딴 생각을 하다 졸음이 몰려와 집중을 잃어버렸다. 더욱 거세진 비와 함께 번개가 내리쳤고 하늘을 찢는 굉음에 나는 단잠을 깼다. 문제지엔 침이 고여있었다. 소매로 대충 닦아낸 뒤 환기된 분위기를 달래고자 창문을 열었더니 눈살이 찌푸지며 피곤도 살짝 달아날 만큼 심한 밤꽃 냄새가 방 안을 가득 매웠다. 청명한 봄날의 냄새를 웃돌만큼 냄새는 지독했다. 방충망엔 빗물이 거미줄 이슬처럼 고였고, 아까부터 창문 앞에서 살랑거리던 밤나무 가지가 방충망을 때려 물방울이 툭 떨어져 창틀에 묻어났다. 빗속의 시원한 공기가 조금씩 밤꽃 냄새와 함께 방안으로 스며서, 왜인지 가슴이 떨리며 더욱 후덥지근해진 느낌을 받았다. 머리가 조금 지끈거리고 왠지 모를 수치심이 들었지만 다리를 간드러지게 스쳐가는 바람에 오묘한 만족감이 느껴졌다. 처음 키스를 했던 때의 느낌처럼, 충만함이 감돌았다. 노래방을 가는 취미는 없지만, 첫 연애의 모호성은 나에게 조금 특이한 감각을 느끼게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둘이서 좁디 좁은 밀실에 갇혀 한 시간 가량을 보낸다는 것은, 방 안을 비추는 카메라가 있음에도 프라이빗함에 대한 망상과 흥분감을 고취시키기엔 충분했다. 초여름 비오는 날 에어컨이 아주 차갑게 틀어져 있는 방에 들어가 노래를 불렀다.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 지 몰라 차트를 순회하던 중 흐름이 끊겼고, 달라붙어 앉아있던 우린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대화도 없었다. 학교를 마친 직후라 우린 둘 다 교복을 입고 있었다. 그애는 내가 치마만 입고있는 것보단 교복 치마속에 체육복 반바지를 입는 것을 굳이 더 좋아했고, 난 그게 일상복이었던 터라 굳이 체육복을 벗지도 않고 그렇게 계속 입고있었다. 다리를 붙이고 딱 붙어 앉아있으니 에어컨의 추위는 부분만 가셨다. 그는 나에게 더 달라붙어 앉았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안추워?” “조금, 시원해.” 그리고 허그를 했다. 투명 문 때문에 바깥이 신경쓰였지만 시험 막일 점심때

2025.12.26 유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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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소식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 모집

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11.18
문장소식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2025.05.08
문장소식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얼리버드 댓글 이벤트)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2024.11.27
문장소식 2025년 1분기 소설가의방 입주작가 모집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