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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문장의소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성중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성중 소설가는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중편소설 『이슬라』, 장편소설 『화성의 아이』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제1회, 제2회,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최근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김성중 소설 '새로운 남편' 일부를 01:10 자기소개 & 근황토크 04:30 작가님은 '왼손잡이'이신지? 10:55 실제로 '꿈'에서 이야기를 많이 데리고 옵니다 16:05 환상은 현실의 번역이다 19:10 발이 없으면 더 자유로울까? - 유령들 26:04 자연사를 욕망하는 인공지능 남편 - 새로운 남편 32:15 평생 안정적인 평온함 VS 매일 예측 불가한 롤러코스터 37:35 대학교 1학년 나, 지금의 나. 동일해요 마치 지문처럼 40:56 작가가 꿈꾸는 미래 - 맨발 교실 46:50 책낭독 48:38 출연소감, 향후계획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A. 김성중 소설가 : 저는 청소년 장편소설을 겨울 내내 써서 4분의 3정도 쓴 것 같아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고, 최근에 책상을 바꿨습니다. 책상을 바꾸면서 제가 옛날 일기장을 발굴했어요. 스무 살 때 썼던 일기장인데, 그때의 저를 새 책상에서 다시 만나고 있는 게 최근의 가장 쇼킹한 사건이었는데요. Q. 작가님께서 직접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 여덟 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저로서는 네 번째 창작집이에요. 책을 묶고 나서 느낀 건 이번 소설집도 역시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저번 책이 환상적인 이야기 반, 현실적인 이야기 반이었거든요. 이번 책을 묶으면서 저에게는 기분이 좋았던 면은 ‘이야기의 부력이 다시 올라왔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처음에 등단해서 저는 언제나 먼 곳에서 이야기 데려오는 걸 좋아하고, 희한한 이야기나 공상을 좋아해서 온 천하를 주연으로 소설을 썼는데, 제 이야기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었겠죠. 약간 중력을 받는 거예요. 저라는 인생의 중력을 받으며 이야기의 고도가 내려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가 있고, 장편도 하나 말아먹었고요.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다시 조금씩 부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요. 픽션의 고도라든지, 한마디로 뻥이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여덟 편의 이야기를 교정지 상태로 보다 보니 이번 이야기들은 다 저라는 영토에서 촉발해 이야기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사후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Q. 표제작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강상헌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강상헌 시인 (https://www.instagram.com/pheliaoh) 2018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시집 『유원지 왔니?』를 출간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강상헌 시집『유원지 왔니?』수록 시「문예 비창작」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근황토크 05:30 유령이...유원지 왔니? 10:50 구테 로이테 (안돼 나갈 수 없어) 20:15 시쓰기에 있어서의 '탈주' 25:43 '우리는 웃으며 자리를 파했다'는 실화입니다 30:33 상헌 시인님께 사랑이란? 35:47 맨몸 운동과 와인 40:30 책낭독 43:23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시집 출간 후 바쁘게 지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강상헌 시인 : 이번 달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고요. 1월에 북토크 한 번 하고, 12월에 책 나와서 출간 파티를 제가 열었어요. 그걸 하면서 유난 좀 떨고, 한 번에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Q. 첫 시집인 『유원지 왔니?』를 출간하며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이 시집이 저의 20대를 결산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20대에 많은 걸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주의력 결핍도 심하고 사랑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귄 순간들이 녹아 있고, 그때의 고민이나 번뇌가 많이 담긴 시집이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의 제가 이 시집 속 화자와 비슷한지 생각했을 때는 조금 멀어져 왔다,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때 하던 고민을 하고 있나 되물어봤을 때 안 하는 것도 같고요. 시간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떠밀려 저와는 거리가 있는 시집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유원지 왔니?』의 표지에서 어떤 느낌을 주고 싶으셨는지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제가 책을 낸 곳이 출판사 ‘봄날의 책’인데요. 여기는 표지에 랩핑이 되어 있어요. 거기에 제목이 쓰여 있는데, 제 시집의 제목이 『유원지 왔니?』 잖아요. 표지에는 유령의 얼굴이 있고요. 유령이 유원지 왔는지 물어보는 거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저렇게 크롭을 요청했어요. 원래 유령의 얼굴은 전체 그림상에서 희미하고 작게 등장하거든요. 출판사에서 작가가 원하는 표지를 고를 수 있게 먼저 주시고요. 컨텍해서 성사가 되면 실을 수 있게 되는데, 저는 다행히도 제가 몇 년 전 미술관에서 근무할 때 전시하셨던 작가님의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어서 골랐어요. Q. 목차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성하시며 시인님께서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A.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직관적인 가독성을 가장 신경 쓴 것 같아요. 원래는 5부 구성이었는데, 친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5회는 [신춘문예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이정원 소설가, 황예솔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신춘문예 특집 : 설레는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작가소개] 이정원 소설가는 202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라이브」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황예솔 소설가는 202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호버링」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https://www.instagram.com/goingfromhome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이정원 소설가의 단편소설 「라이브」 중에서 00:55 자기소개 & 신춘문예 당선축하 03:13 처음 소설을 쓰게된 계기 09:37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잘 쓴다 11:30 '게임'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버티는 방식 18:15 마라탕 그리고 별점 25:10 도망치기 vs 멈춰있기 33:14 수상 전 나에게 건네는 한 마디 36:00 책낭독 41:20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두 작가님 모두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순간이 아직 생생하실 것 같은데, 그날의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처음에 실감이 잘 안 났었고, 전화 받았을 때 제가 ‘헐’ 이러고 얼어있었거든요.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해주시니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며칠 뒤에 그런 글을 봤는데, 어떤 감정을 ‘헐’이나 ‘대박’ 같은 말로 퉁치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좀 뜨끔했어요. 황예솔 소설가 : 저는 전화 받았을 때 주말이었어요. 홍대에서 친구랑 한 해의 회고를 하며 어땠는지 이야기하고,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예요. 제가 순간 들었던 생각이 ‘어디 웨이팅 걸었나?’였어요. 받았는데 《한국일보》라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최대한 침착하려고 애를 썼던 것 같고, 두 손으로 받아 들고 ‘네 맞습니다’하며 ‘감사합니다’ 했던 것 같습니다. Q. 두 작가님께서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많은 장르 중 특히 소설을 선택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A. 황예솔 소설가 : 저는 고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이셨어요. 그때 교과서에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 방」이 나왔는데, 그 선생님께서 소설을 설명해 주시는 걸 듣다가 제가 삶에서 막연하게 느껴왔던 외로움 같은 감정을 콕 집어 위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수업 시간에 혼자 문득 ‘난 어쩌면 소설가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정원 소설가 : 저는 일을 하다가 문예창작과에 다시 입학해서 처음 소설을 썼어요. 그때는 쓰는 것보다 알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게 어떤 좋음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4회는 [신춘문예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연우 시인, 사강은 시인과 함께합니다. * 신춘문예 특집 : 설레는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작가소개] (사강은 시인) 2026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www.instagram.com/saganeun/ (연우 시인) 2026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www.instagram.com/iwannagototheislet/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연우 시, '조금 늦었지만 괜찮아' 일부 00:50 자기소개 & 신춘문예 당선축하 04:14 시인이 되기로 한 시기, 계기 09:00 두구두구-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순간 16:46 연우 시 '조금 늦었지만 괜찮아' 살펴보기 20:23 애도나 이별은 끊임없이 지연된다 23:18 사강은 시 '고해성사' 살펴보기 26:24 마음이 무거웠던 경험을 고해 32:28 핸드폰 메모장 37:20 당선 이후의 다짐 39:50 첫낭독 45:57 출연소감, 향후계획 [주요내용] Q. DJ 우다영 : 최근 당선 소식을 알리시며 기쁨을 누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두 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연우 시인 : 저는 대학원 논문 학기와 겹쳐서 예비 발표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시 원고도 열심히 쌓기 위해 시 쓰고 있습니다. 사강은 시인 : 저는 습작했던 예전이랑 비슷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고, 당선이라는 큰 일을 마주했지만, 별개로 조용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막상 모든 게 그대로여서 조금 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밥 먹고, 걷고, 글 쓰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두 분의 습작기 이야기도 궁금한데요. 시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언제부터 생기셨는지, 시를 읽고 쓰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연우 시인 : 초등학생 때부터 자연스레 장래 희망란에 ‘작가’를 적었어요. 이상하게 그때 나이에 맞지 않게 헤밍웨이, 괴테 같은 작가를 좋아했는데,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수학 귀신』을 읽었으면 이과 갈 수 있었다고 해요. 계속 쓰다가 어느 날 중학생 때 일기에 쓴 글을 친구가 보더니 ‘너 시 잘 쓴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제가 쓰는 게 시라는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내가 쓰는 게 시구나, 그렇다면 작가에서 조금 더 구체화해서 ‘시인’이 되고 싶은 거구나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사강은 시인 : 저는 연우 시인님처럼 어렸을 때부터 구체적으로 꿈을 꾸지는 못했던 것 같고요. 사실 읽고 쓰는 일은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많이 좋아하고 즐기던 일이어서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내가 감히 세계문학작품집에 나오는, 시인선에 나오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자문했을 때 절대 아닐 거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요. 사실 글이랑 가까이 있고 싶어서 글을 쓰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3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함윤이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함윤이 소설가는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되돌아오는 곰」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첫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함윤이 소설가의 소설집「자개장의 용도」 중에서 00:53 근황토크 & 노동 SF '정전' 스포(?) 05:40 여러 장소 여러 시간을 돌아다니는 '자개장의 용도' 12:17 내가 품고 있던 '좋은 비밀' 19:15 무명 걸그룹 이야기 '구유로' 24:44 함윤이와 '물'의 관계 29:50 7작품 중 하나를 꼽자면? 31:33 눈놀이, 사냥꾼의 밤, 3학년 2학기 35:55 강가/Ganga 책낭독 40:38 아웃트로, 끝인사 Q. DJ 우다영 : 최근 첫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하셨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함윤이 소설가 : 안 그래도 요새 만나는 분들이 바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요. 분명히 바쁜 일정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창 단편을 정리하고 장편을 갈무리하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휴식과 작업, 공부를 안배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3월에 출간되는 장편소설 『정전』에 집중을 다 하려고 하고 있어요.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에 대해 작가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등단 이전에 썼던 소설부터 포함하여 제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이 녹아 있는 제 어떤 시절의 온몸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여러 장소와 시간을 이동하고,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일곱 편의 소설이 들어있습니다. Q. 작가님께서는 현실과 환상이 작품에서 어떻게 만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안 그래도 이번 소설을 내고 나서 여러 인터뷰에서 제 소설이 지닌 환상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환상 문학을 오랫동안 좋아했고 그런 소설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소설을 쓸 때 ‘이건 환상 소설이다’라고 생각하고 쓰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모범 소설로 생각하고 쓴 소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작품에서 고루 환상성을 느끼실 수 있다면 아마 그건 제가 창작자이자 개인으로서 매료된 요소들이 현실과 호구,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점에 있어서인 것 같아요. 환상과 현실이 엄격하게 나누어진다기보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지점들이 소설에서도 많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 작가님께서 다양한 노동을 하셨다는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어떤 노동을 해 오셨고, 그것이 소설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다양하다는 표현이 상대적인 만큼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32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병운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병운 작가님께서는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소설집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산문집 '아무튼, 방콕' 등이 있습니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 김병운 소설 '봄에는 더 잘해줘' 일부 01:25 자기 소개 & 9년만의 재출연 04:20 두 번째 소설집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 작업기 08:22 제목 탄생 배경 12:00 사진찍고 기록하고 관찰하고...일상을 포착하다 17:58 엄마 25:04 거의 사랑 vs 진짜 사랑 with '만나고 나서 하는 생각' 28:55 김병운이 대사를 쓰는 방식 with '크리스마스에 진심' 33:53 도서관 그리고 학교 with '교분' 39:35 카페에서 '카페 ASMR'을 듣는다 45:00 소설 '만나고 나서 하는 생각' 마지막 장면 책낭독 47:33 올해 계획,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소설집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를 출간하셨는데요.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병운 소설가 : 책이 12월 1일 출간이었어요. 연말이어서 송년회 겸, 책을 친구들에게 줄 겸해서 여러 모임 자리가 있었고요. 지난주에 이 책과 관련하여 첫 북토크를 했어요. 실제 어디에 계신지 알 수 없던 독자분들을 눈앞에서 확인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소설집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는 두 번째로 펴내신 소설집인데요. 첫 번째로 펴내신 소설집인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과는 어떻게 감회가 다르셨는지 궁금합니다. A. 책도 여러 권 내봤으니 태연해지고 담담해져야 맞는 것 같은데요. 사실은 겉으로는 그런 척 많이 하긴 하는데, 여전히 경험치가 생겼다고 해도 무덤덤하지 않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읽힐지 긴장이 되고, 책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고요. 흥분된 마음 같은 것의 형태는 달라졌을지라도 어떤 책이 나오든 반복되는 것 같아서 긴장감을 느끼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Q.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를 펴내며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 A. 제목을 정하고 표지를 정하고 구성 맞추는 것은 쉽게 이루어졌어요. 내용적으로 봤을 때는 어렵다고 기억될 만한 것이 거의 없었고, 딱 한 가지 신경을 쓰게 되었던 것이 있다면 출간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거예요. 원고를 넘기고 저의 사정과 편집자님의 사정, 출판사의 일정 같은 여러 가지 것들이 이유가 되어 거의 8~9개월 가까이 기다린 것 같아요. 그 기간이 길다 보니 딱 잊고 지내면 좋았겠지만, 그렇게는 잘 안 되더라고요. 계속 안 끝난 상태인 것이 신경 쓰이지 않았나 싶어요. Q. 작가님께 ‘거의’
글틴
화살은 슝 날아지구 밖으로 나가사라질 줄 알았지 설마지구를 핑 돌아서내 머리에 푹정말이지지금 같아서누구나 눈을 덮는핑그르르푹
굴곡 사람의 인생이란 마냥 평평할수만은 없다.평탄할 삶이라 할지라도 어딘가에는 내리막이 또 어딘가에는 오르막이 있다.인생이란 오르고 내리는 것이다. 이것이 균형일 것이다.내리막만 있다면 사람은 삶의 의지를 잃을 것이며 오르막만 있다면 삶에 대한 흥미는 떨어질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에서는 이들이 공존한다.누군가는 우리가 태어날때 같은 곳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아니다. 이 세상에는 내리막에서부터,평지에서,오르막에서부터 시작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인생들은 어떨까? 내려갈까? 오를까?그걸 아는 이는 세상에 없다. 내리막에 있는 자는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만연하고 평탄한 곳에 있는 자는 양방향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오르막에 있는 자는 언제든 내려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잔존한다.이것이 굴곡이다. 사람의 인생,인생의 그래프는 굴곡으로 얼룩져야 한다.인생이 내리막에 있다면 언제든 오르리란 가능성을 인지하며 희망을 가지고,인생이 평탄하다면 오르고 내릴 수 있음을 알고 준비를,인생의 오르막에 있다면 그 뒤는 내리막일 수 있음을 인지하며 대비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동공 속에서 폭우를 맞던 날눈꺼풀 아래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를 피할 수 있다흐릿한 두 손에는 고백 편지와 조문록이 나란히흔들리는 시선 끝에 하얀 마음*이 남았는데어린 양은 풀을 뜯으며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을 수 있다폭풍우에 굴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오물거리는입술의 집념을 닮고 싶어아기 양아내 곁에 머물러줄래사람도 좋지만 가끔은때 타지 않아 해맑은 얼굴무해한 미소가 필요하단다호우 속에 피부는 점차 진흙이 되고질퍽한 마음속에서 자란 탓에 꼬여버린 뿔도양의 것처럼 귀엽게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점토를 빚어 만든 건 겨우 조약돌 하나어설픈 고백에도 곁을 내어준 아기 양덕분에 나는 살았지만속눈썹 사이로 빗방울이 구른다나는 조금 차가워서따뜻한 외투를 입고양털에 둘러싸인다양털과 진흙을 거머쥔 손으로아물지 않은 마음을 뭉치면하루를 조약돌처럼 집어 던질 수 있다그렇지만 나 대신 조약돌이 비를 맞으면어린 산양을 절벽 아래로 떠미는 것 같아서너는 암벽을 탈 수 있잖아무책임한 말을 건넬 때나에겐 다리보다 의지가 없고산양의 손에는 내가 집어 던진 용기와 조약돌이 나란히사양 좋은 산양은 죽어가는 마음에도 버팀목이 되어준다악마와 천사를 구분하지 못하는순수한 얼굴은 또 그런 것이라서걱정은 사양하겠습니다암벽을 타는 양의 발굽 사이로 조약돌이 굴러떨어진다건조했던 조약돌에 빗방울이 스미고흐릿했던 두 손 위로 조문록이 한 권 늘었지양은 나를 안심시키느라 유언을 다 했다진흙으로 만든 조약돌을 짓이기며 양털을 더럽히던 날편지를 양과 함께 묻어주고조문록을 펼쳐보면다시 비가 쏟아지는 것* (2025)
누렇게 빛 바랜 노을이 해가 뜨듯 스쳐가고노을 앞에 박힌 풍족한 고달픔은 내 뒷목을 쪼아대며,어느새 머리 위 검은 도화지에는이슬들이 아슬히 매달려있었다녹아버린 바위같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변소로 향하는 내 그림자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분주하게 나뒹구는 파쇄석을 으레 짓밟다가도밑창을 떼어내며 앞으로 나아가고야 마는 자의 초라함이란몇 십 걸음이면 가는 그 길 위에서 길어진 내 마음은그 길이를 몇 백 걸음으로 늘려버린 듯 하고,불어오는 맞바람에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진다나는 부는 바람이 싫었다나의 걸음걸이를 더디게 만드는 맞바람도 싫었고내 몸을 훑고가는 산들바람도 싫었고그 중에서도 사시사철 아버지의 두 눈에 부는 거센바람이 가장 싫었다아버지의 모든 것을 사랑하라시던 어머니의 말씀을 되새기던 나는아버지의 눈을 감기는 바람마저 애정해야하나 하며 맞바람에 심술을 놓았고바람결에 두고 온 마음들을 하나 둘 챙기다 보니 어느새 변소에 닿았다낡은 문을 열고 들어간 나의 그림자는 아버지를 안내했고나의 몸은 문앞에 서서 입 속의 날벌레를 쏟아냈다불어오는 맞바람이 썩은 한숨을 짊어지고 떠나주길 바라며솜처럼 뭉이진 바람은 내 몸에 얹어지는 듯 했고그 무게에 수그러든 몸은 땅을 뚫고 들어가는 듯 했다바람에 섞인 무수한 낙엽처럼수많은 장소의 수많은 사연은내 사연과 아버지의 눈을 달래주곤 하지만종종 내 유년의 역정은 어린 강아지처럼그 억울함의 송곳니를 드러내는 탓에나는 스스로를 한탄했다하지만 이미 불어 지나간 바람과새로 불어올 얼굴맞이 바람은 다르리라하는소원과도 같은 다짐을 하며 기다린다언젠가는 멈추어 줄 바람을 기다리며,오늘도 습기머금은 바람이 내 뺨을 후려친다.
글을 쓸때마다, 아니 글을 쓰지않을 때도매번 같은 고민이 든다."내게 당장 닥쳤고 내게 더욱이 중요한 것이 대학 입시고, 대회에서의 실적이니만큼그렇다면 나는 글을 쓸때에 위와 같은 결과물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는사사로운 생각이나 개인적인 욕구를 배제하고 글을 써야할까""수상작이나 대회 심사평 따위를 읽어보고 분석하며심사위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맞을까"거창히 글의 참맛이라거나 가치관 같은 것을 떠나서적어도 나에게는 이 글이라는 것이나의 복잡한 감정, 부정적인 상념들을 배설하거나 정리하며,한켠으로는 치유도 해줄 수 있었던 것이었기에이러한 것을 남의 잣대에 맞춘다거나 배운다고 해서잘할수 있는 분야인지도 의문이다.물론 특출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나름대로 이 글이라는 것을 쓰는데에 재미라면 재미를 붙혔기도 하고딱히 먹고 살 방도가 없으니 문창과를 지망하게 된 것도 있다.예술, 특히 글이나 문학 같은 분야는개념 자체도 매우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의 여지가 많으며시대상에 따라 외면받던 글이 후대에 각광받기도 하고,반대의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은 든다.하지만 본래 내가 써오던 글이라는 것이그저 떠오르는 대로 쓴 것이고, 단순히 나의 생각을 서술하는데에 그쳤기에운문이든 산문이든 독자들의 마음에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좋기야 하겠다고 생각은 했다.하지만 내가 써야할 글, 혹은 내가 쓰고 싶은 글,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렇지만 그게 실은 중요하지 않다거나하는 것들이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이루려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을 이루려면나의 욕구를 내려놓는 것이 맞을까란 생각이 든다.아니, 애시당초 내게 중요한 것이란 뭘까?사회적 지위? 명예? 돈? 가치관?내게 중요한 것들이라는 것이단지 대회에서 상을 타기 위해, 단지 대학을 가기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면나에게 있어 글이란 의미가 변질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어찌저찌 잘 참아서 그렇게 대학에 들어갔다 한들나중가서 다시 나의 마음대로 쓸 수 있기는 한 것일까?예술이고 문학이고 글이란 것도 일종의 예술이기에대중이나 독자의 인정과 감동이 있어야지만 그 의미가 있는 것일까?현대미술계에서 삶의 허무함이고 어쩌고 하며백지에 선하나 그어두고 자기네들끼리 수억씩 주고받는 것은 다 무엇일까? 백일장이나 글쓰기 대회들의 의의란?언어적 감수성이 어쩌고, 인간의 내면이 저쩌고.그것이 분석하고 공부하는 분야가 되어버리는 순간, 그 본질이 흐려지지는 않을까?.....여태 메모장에만 고이 모셔뒀던 나의 시나 수필들을 몇 달 전에 어느 모 문학 사이트에 하나씩 게시해본 적이 있었다.내 글에 대한 칭찬을 바라고 올린 것은 아니지만,기성 시인이나 작가라고 하는 사람들이이미지를 더 보여주라니,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라느니, 묘사를 해보라느니(내 입장에서는) 댓글로 피드백이랄 것을 하는 것이다.당시에 나는 글밥을 먹고살까라는 생각을꿈에도 해보지 못했기도 하고, 나의 문학 작품이라기보단그저 나의 날것인 생각들을 공유하고
깨진 화분끝없는 풍경뇌사자의 목숨을 앗아가세요단단히 뿔이 솟은 머랭 반죽에뭉툭한 손가락이 빠지고몽당연필에 연필 캡을 끼워알뜰하게 쓰던 모습우리의 관계에도바이탈 사인이 있었다면얼마나 좋았을까깊은 바다에 빠진무게추처럼가라앉는다어디로?샤스타 데이지가 심어져 있던 언니의 아뜰리에끝없는 화분깨진 풍경꽃이 무한히 자라나는 가든누군가에게 꽃을 바치는 사람들대체 뭘 심은거니사랑 낭만 뻔해보이는 데이지여러분은자라나는새싹들입니다.관상용 식물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숨이나 참으면서 말하시지사람을 사랑하고 살인하고 책임회피 하고나는 또삶임을 인정하고 살아감을 책임회피 하고침대 맡의 그래프에 돋아난 가시를기어이 모두 도려내 버렸을 때너는 잠들어 버렸다 영원히키스로도 깨울 수 없어끝없이 이어지는 직선의사를 부르는 소리는 끝나지 않는다
유리가 부슬부슬 떨어지는데,부슬부슬 뜨거운 공기도 떨어지는데,부슬부슬 떨어진 유리들은연기가 되어 부슬부슬 퍼지고퍼진 것은 사람이 된다.너는 누구냐는 내 말에대답이 없는 너는,웃을 뿐,눈이 붉을 뿐,내 이름을 세 번 부를 뿐,이름을 들으니 나도 부슬부슬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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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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